[신게문학] [밤라헬] 별빛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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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랭킹 26위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고민하고 있었다.
'라헬에게 별을 보여 주고 싶은데. 주변에 별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고민이었다.
"흠... 별빛을 저장해서 보여줄 수는 없나?"
그는 생각했다.
"생각해 보면, 뭐든지 만드는 공방에서 빛을 저장하는 인벤토리도.... 아!"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인벤토리 하나가 스쳐 지나갔다.
'무지개빛 십삼월'
공교롭게도, 무지개빛 십삼월은, 그의 세력권 하에 있는 공주에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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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셨어요 고모부?"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부른 공주는 스콜 비더 스카디 자하드. 그의 첩 메로나(스키다)의 조카였다.
그녀는 유리 자하드처럼 238년만에 탑을 올라 100년도 안 되 하이랭커가 되었다.그 후 재능을 인정받아 무지개빛 십삼월을 하사 받았다.
한 때 그녀와 경쟁 관계인 공주들이 FUG와 관련되어 있다는 설이 제기하여 무지개빛 십삼월을 하사 받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얼마 후 그 공주들은 추종자들과 함께 어떠한 이유로 사라졌고 스카디는 무지개빛 십삼월을 하사 받았다.
물론 그 설은 그냥 설이 아니었다. 진짜였다.
" 그래. 스카디 왔니? 스카디. 무지개빛 십삼월에는 뭐든지 저장할 수 있는거 맞지? 빛도 되고?"
비올레가 물었다.
"네. 그런데요?"
"어.. 그러면. 별빛도 담을 수 있나?"
비올레가 물었다.
스카디는 비올레를 의심스럽게 쳐다보았다.
"설마.. 또..."
"어.. 그 그게.. 그러니까.."
비올레는 말끝을 흐렸다.
"고모한테 좀 충실하면 안되요? 주근깨 많은 여자 하나때문에..."
스카디가 말했다.
"아 뭐.. 그래도.. 아 아무튼. 무지개빛 십삼월 그거 고모부좀 빌려다 주면 안 되겠니?"
비올레가 말했다.
"하아.. 어떻게 십삼월을 빌려줘요. 나 걸리면 모가지에요. 전면전 자신 있어요?"
스카디가 물었다.
"아.. 뭐... 아직 전면전은 자신 없긴 한데... 이 고모부는 탑 들어오자 마자 검은 삼월을 빌린 사람이야! 뭐... 너도 어차피 자하드가 너 뭐 하는지 잘 모르잖아? 한 며칠만 빌려다 줘."
비올레가 말했다.
"에휴.. 뭐.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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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이다. 라헬은 가마를 타고 나들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가마 안에는 별빛이 비친다.
주변에 별은 없다. 하지만 그녀는 무지개빛 십삼월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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