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라헬] 주근깨
제가 이걸 왜쓴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병맛소재가 떠올라서 10분만에 써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병맛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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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라헬, 궁금한게 있는데 말이야."
"응. 뭔데."
"여자들은 원래 전부 라헬처럼 얼굴에 점이 달라붙어있는거야?"
"..."
평소와 다름없이 밤의 심심함을 달래주기위해 같이 게임을 하고있던 라헬은 갑작스러운 밤의 질문에 벙찐 표정과 함께 손에 쥐고있던 게임'말'을 떨어트렸다.
'뭐지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는거지, 밤도 다른 남자아이들처럼 사춘기가 찾아온건가..'
"그건 뜬금없이 왜물어보는데?"
"뭐..아니..그냥, 라헬을 처음 봤을때부터 얼굴에 난 점들이 신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모든 여자들은 얼굴이 그런게 붙어있는데 싶어서.."
"아, 이건 주근깨라고 하는건데, 모든 여자들한테 붙어있는건 아니지만──, 잠깐 밤, 왜 자꾸 말하면서 말 끝을 흐리는건데? 너 마음속으로 이상한 생각이라도 한거아니야?"
"..아..아냐, 라헬! 그런 생각해본적없어.."
"..정말이야?.."
"응! 정말로!"
"그럼 이왕에 물어나보자, 밤, 너는 내가 살면서 처음 만나는 인간이겠지만, 솔직히 내 얼굴에 난 주근깨 어떤거같아?"
"어..어떤거 같냐니.."
'어? 밤 이녀석 지금 고민하고있는거야? 너는 당연히 내 주근깨도 이뻐해줘야하는거 아니야?'
"왜 말설이는데 밤, 난 괜찮으니깐 솔직하게 애기해봐."
"으..응.. 라헬 말대로 솔직하게 애기하면, 난 살면서 라헬말고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본적이 없어서..그야.. 당연히 라헬은 이쁘고..환하고..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응. 그래서 내 주근깨가 어떻다는거야."
"어..어.. 미안 라헬! 난 라헬 얼굴에 난 점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없으면 더 이쁠거 같아...? 잠깐 라헬! 어디가는거야!"
"몰라. 한동안 여기 안올꺼야. 보고싶어도 참아"
"에에!? 미안해 라헬! 내가 잘못했어!! 사실 라헬의 주근깨도 엄청, 무척이나 아름다워!!"
밤의 간절한 말에는 대꾸조차안한채 라헬은 뾰루퉁한 표정을 치은채 밤이 있는곳에 빠져나왔다.
라헬은 자신의 방에 놓여져있는 거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젠장할, 진짜 주근깨를 없애든말든 해야지'
그렇게 빈정상한 라헬은, 몇일뒤에 밤을 찾아갔고, 그 후부터 밤은 라헬에게 본심을 말하지도 못했다 한다.
전부 병맛이네요 ㅋㅋㅋㅋㅋㅋ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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