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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1 EP2-23 (증명의 전장4)
사푸 | L:34/A:203
1,445/1,630
LV81 | Exp.8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54 | 작성일 2016-06-19 0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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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princess's hand1 EP2-23 (증명의 전장4)

"엣헴 엣헴."

"니년이냐?"

"엣헴 엣헴. 제안을 하나 하지."

"..뭐냐."

 

"전투에서 이탈하면

 

론 메이를 살려주겠다."

 

=====================================================================

 

'쏴아~ 쏴아~ '

"....:

 

FUG 배에 남아있는 유일한 FUG 간부 퍼플 하운드는 초조한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합류하려던 아군에게서 연락이 끊겼다.

그들에게서 마지막으로 수신한 소리는 아비규환의 비명소리 뿐.

 

일반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는 '적을 발견했다!' 라는 교신이 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본진 섬이 함락될 때도, 합류하려던 아군이 당했을 때도.

적을 발견했다는 교신은 오지 않았다.

"기습...."

언제 적이 나타날 지 모른다.

적의 규모도, 전투 방식도, 지휘자도 알 수 없다. 

"툴르랑과 바라가브를 불러들여야 하나..."

물론 그들은 부른다고 올 자들이 아니다.

 

"...."

퍼플하운드는 가만히 앉아 눈을 감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잘 먹고 잘 살았다.

베이로드 야마가 투자한 돈으로 투견장을 만들어 개들을 키우며 잘 살았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이 무너졌다.

그는 수많은 부하들을 잃고... 숲을 잃고..... 목숨만 겨우 건져 도망쳤다.

대체 무엇을 그리 잘못했다는 말인가.

그에게 있어 유일한 걱정거리는 몇 달 뒤 있을 지옥열차 탑승이었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그와 (지금은 사살된) 많은 퍼그 간부들은 부하들을 이끌고 지옥열차를 타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와 싸워야 했다.

그는 그 일만 마치면 일상으로 복귀해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돈,친구,부하,땅... 모든 것을 잃었다.

 

"..."

그는 눈을 뜨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갈메기떼만이 유유히 날아가고 있었다.

".... 또 날아서 올 것인가..."

그는 이전 전투에서 적의 배가 날아올라 자신의 배에 착지해, 패배하였다.

 

때문에 이번 전투에서는 선원들에게 명령해 하늘로 오면 바로 쏴 버릴 수 있도록 대포를 모두 갑판 위에 꺼내놓았다. 

"..."

그러나 안심은 되지 않았다.

 

"......"

"퍼플하운드님. 어딘가에서 배가 나타났습니다."

선원1이 말했다.

"어느 쪽이냐?"

퍼플하운드는 선원1이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전원 위치로!"

퍼플하운드의 목소리에 따라 선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발포!"

 

"퍼엉!"

"퍼어엉! 퍼엉!" 퍼어엉! 펑! 펑! 펑! 펑! 퍼! 퍼어엉!"

"콰앙!"

"콰아앙!"

"쾅! 쾅!"

배가 있던 곳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해치웠나?"

연기가 사라졌다.

 

"......

배는 없었다. 파편들만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해치웠다!"

"해치웠다!! 해치웠다!!"

 

"만세! 만세 만만세!!"

 

"해냈어!'

퍼플하운드는 주먹을 꽉 쥐었다.

이제 여기서 탈출할 수 있다. 육지로 가서 무리를 해산하면 살아서 나갈 수 있다!

"크와아알!"

 

살아 나가서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돈도 모으고 부하도 고용하고 집도 사고......

 

'턱'

퍼플하운드는 누가 자신을 뒤에서 잡아 드는것을 느꼈다.

"..??"

그는 들린 채로 곧바로 벽에 얼굴을 매다꽂혔다.

"예상대로 하늘에서 오는 공격에 대한 준비를 해 놨구만."

===========================================================

위험했다.

하지만 작전은 잘 먹혔다.

배를 잠깐 물 위로 보여준 다음, 깊게 잠수하여 적의 배를 넘어 간다.

그 다음, 적이 승리에 환호하는 동안 각자 갈고리를 타고 올라 적을 도륙한다.

 

펜리르는 퍼플하운드를 뒤에서 목으로 잡아 벽에다 매다꽂았다.

 

"아아아악!"

퍼플하운드는 벽에 있던 나무 조각이 얼굴에 꽂혀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오랜만이군."

펜리르는 퍼플하운드의 얼굴을 돌려 자신을 보게 했다.

"너...너...너!!!"

퍼플하운드는 주먹질을 했으나, 펜리르에게 어떤 데미지도 주지 못했다.

"날 기억하나?"

펜리르는 퍼플하운드를 잡지 않은 손으로 복면을 꺼내 자기 얼굴에 갖다댔다.

"....!!!!"

 

"멍청한 놈."

펜리르는 바로 퍼플하운드의 팔을 물어뜯었다.

 

"아아아아아악!!"

"주변을 둘러봐라."

펜리르가 퍼플하운드에게 말했다.

주변에는 FUG 선원들이 무참하게 도륙당하고 있었다.

 

"니들은 패배했다. 니들이 갈 곳은 저 차가운 바닷 속 뿐이다."

펜리르가 말했다.

"으......부....분하다.."

퍼플하운드가 말했다.

 

"그런데 말이지. 죽이기 전에 궁금한것이 하나 있다."

"....모른다."

"제대로 말해 준다면 살려 줄 수도 있다."

"뭐냐."

살 수 있다는 말에 퍼플하운드의 귀가 열렸다.

 

"내가 저번에 복면을 쓰고 네놈을 만났을 때, 네놈은 우리 선장을 '노드 광전사 년' 이라고 칭했다.

어떻게 아는 거지?"

"... 니놈들에 대해서라면 알고 있지. 너희들의 지배자가 처단 부대 소속이지 않나."

 

"몇 층 지배자?"

"55층"

펜리르는 순간 코웃음을 쳤다.

 

"...살려주는 건가?"

 

"아니."

펜리르는 퍼플하운드의 심장을 잡았다.

"크아아악!! 약속과 다르지 않나!!!"

퍼플하운드가 절규했다.

"네놈은 어느정도 맞췄지만, 반만 맞췄다.

55층은... 우리가 수천년 전에 추방당한 곳이다."

"파악!"

퍼플하운드는 그 자리에 떨어졌다.

"그..그럴리가..."

퍼플하운드는 전번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FUG가 가지고 있는, 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노드족... 거주지는 55층.... 우두머리는 처단부대 NO.3. 그들의 모든 가문과, 모든 가문들의 기술....  그것들을 모두 취합해 유사한 기술을 찾았다.

그러나, 없었다.

배를 공중에 띄우는 기술은 없었다.

근데 이게 뭔가.... 적은 추방당한 자들이었다. 때문에 정보가 없었다.

"크흐..."

분했다. 그러나 더이상 분할 수도 없었다. 

===============================================================================================

"멍청한 놈."

펜리르는 퍼플하운드의 팔을 떼어먹고 나머지는 바다에 버렸다.

 

"엣헴 엣헴."

펜리르는 팔짱을 끼고 갑판 위의 전투를 지켜보았다.

FUG 선원들이 도륙나고 있었다.

이 선원들은 절대 다수가 정식 FUG가 아니고, 산하 범죄자 집단 소속이었다.

물론, 불쌍하진 않았다.

"크하하하학!!!"

겁에 질린 FUG 선원이 펜리르에게 접근했다.

'툭'

"크학!!"

발을 툭 올리자 선원은 거기에 걸려 넘어졌다.

"으.,.으..으으!!"

선원은 펜리르가 다가가자 기어서 도망치려 했다.

 

"푹!"

하지만 펜리르는 바로 발톱으로 선원을 찍어버렸다.

 

"엣헴 엣헴."

펜리르는 저 너머에 있는 (광견과 툴르랑이 도륙을 내고 있는) 아군 배를 바라보았다.

"음?"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아직 도륙당하지 않은 엔도르시의 졸개들이 혼비백산한 얼굴로 뛰어내리고 있었다.

그러면 배의 무게가 줄어들어 더 떠야 정상인데, 배는 가라앉고 있었다.

===================================================================

갑판 위는 어느정도 정리되었다.

시체들만 나뒹굴고 있었다.

"엣헴 엣헴."

부디카는 갑판의 제일 높은 곳에 서서, 허겁지겁 올라오는 엔도르시의 졸개들을 바라보았다.

".....부디카님.."

그때, 포켓에서 아스트리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스트리드는 혼자서 툴르랑과 결판을 내겠다며 엔도르시의 졸개들이 있는 배에 갔다.

애초에 도륙에는 별로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부디카는 아스트리드의 제안을 승인하였다.

"뭐냐?"

"....한 방 맞았습니다. 이대론..."

"은신으로 탈출해."

"....피가 흐르고 있어서..그것도...(쿨럭 쿨럭)

배도..가라앉고...있..."

"명에로운 죽음이군."

펜리르가 끼어들었다.

"..뭐..뭣?"

 

"장례식은 잘 치러주겠다."

"자..자..잠깐만......으아아악!!"

아스트리드의 단말마였다.

 

"지원을 요청해야 겠는데요"

라인하르트가 말했다.

"내가 요청하지."

펜리르는 바로 포켓을 꺼내어 엔도르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엔도르시는 해변용 의자에 누워 빨대로 음료수를 빨고 있었다.

 

"아~ 일광욕은 좋은거야~"

"띠링 띠링 띠링"

"아 씨 누구야 여보세요"

"공주님! 공주님. 이제 슬슬 움직이셔야지 말입니다"

펜리르가 말했다.

 

"뭘 내가 왜 움직여."

"툴르랑과 광견은 저희가 제압하기 힘듭니다."

 

"뭐? 힘들어? 그래서 내가 거기 가야 한다구?"

엔도르시가 말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뭐가 당연해.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그정도는 해야 내 hand 아니야?

분명 아까 부디카한테 너랑 니 부하들로 가라고 했고, 이제부턴 니가 혼자 일 해야지 그정도는 해야 내 hand지. 안그래?"

"하지만..." 

"니가 어제 물었지. 생존자는? 이라고. 난 말했어.

적을수록 좋다고."

'툭'

전화가 끊겼다.

 

펜리르는 순간 뒷통수가 싸늘해졌다.

엔도르시 입장에서는 지금 펜리르가 여기서 죽으면 완벽한 꼬리자르기가 되는 것이다.

========================================================================================

 

통수는 아군끼리 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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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4/A:14]
ADSAS
그놈의 엣헴
2016-06-19 01:59:57
추천0
[L:34/A:203]
사푸
모든문학 공통등장
2016-06-19 02:00:17
추천0
무한라크교
퍼플하운드가 키우던개들은 사람인가요?
엔돌통수ㄷㄷ;
2016-06-19 02:04:04
추천0
[L:34/A:203]
사푸
ㄴㄴ 진짜 개임
2016-06-19 02:04:32
추천0
닉와일드
죄다 씹선비냐ㅋㅋㅋㅋㅋㅋㅋㅋ
분량 2배 어디갔어
2016-06-19 02:07:01
추천0
[L:34/A:203]
사푸
설정상 2배입니다 ^^
2016-06-19 02:08:0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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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4 일반  
대체 마지노랑 펜타미넘은 무슨사이 인지 ;;;
밍므라을앙
2013-11-06 0-0 393
6753 일반  
아낙은 나중에 월하익송 되는게 거의 확정일듯... [7]
HM이군
2013-11-06 0-0 1019
6752 일반  
솔직히 세계관 스케일 등을 따지고보면 [1]
크리스타
2013-11-06 0-0 491
6751 일반  
우렉에게 개털린 랭커들 [4]
크리스타
2013-11-06 0-0 747
6750 일반  
tus세계관에 대한 떡밥은 이미 나왔다.
HM이군
2013-11-06 0-0 1770
6749 일반  
밤의 최종랭킹 예상 . [12]
수창
2013-11-06 0-0 978
6748 일반  
우렉 마지노
걍릉
2013-11-06 0-0 495
6747 일반  
블로그 후기에 분다완에 대한거 나왔는디 [2]
아이큐85
2013-11-05 0-0 580
6746 일반  
얼굴나온 비선별인원 지금까지 누구누구있냐?? [9]
몽키D사스케
2013-11-05 0-0 693
6745 일반  
만약 엔류가 펜타미넘에게 공격이통한다면? [3]
KAN
2013-11-05 0-0 716
6744 일반  
근데 쿤 에드안 우렉마지노한테 털릴것같은데 왜 싸우고싶어하지 ㄷㄷ..;; [3]
밍므라을앙
2013-11-05 0-0 1102
6743 일반  
신의탑 재미없다. [13]
이건점
2013-11-05 0-0 579
6742 일반  
펜타미넘의 대해서 질문 [2]
돌팡이
2013-11-05 0-0 597
6741 일반  
쿤 에드안 부인수 천명 넘을것같음..
밍므라을앙
2013-11-05 0-0 382
6740 일반  
우렉 마지노가 탑에 꽃히면? [1]
숙이횽블리
2013-11-05 0-0 362
6739 일반  
하츠가 월하익송 멤버 될 확률없냐요?..,. [3]
밍므라을앙
2013-11-05 0-0 524
6738 일반  
자왕난 엔류설 [5]
숙이횽블리
2013-11-05 0-0 677
6737 일반  
하츠 강한거 맞는데 카사노가 진짜 엄청 강한거라고봄
웹툰킹왕짱
2013-11-05 0-0 422
6736 일반  
뜬금없지만 자왕난 예상
강쇼
2013-11-05 0-0 268
6735 일반  
펜타미넘 vs 유리 자하드, 우렉 마지노, 뮬 러브 [7]
잇쇼
2013-11-05 0-0 639
6734 일반  
우렉도 탑 밖에서는 범재축에 들겠지? [2]
잉어잉여
2013-11-05 0-0 532
6733 일반  
요즘들어 부쩍느끼는건데... [1]
파괴신리나
2013-11-05 0-0 342
6732 일반  
라크랑 하츠랑 싸우면 누가이길지 궁금 [3]
밍므라을앙
2013-11-05 0-0 433
6731 일반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계속 성장하면 랭킹 몇위일지 궁금.. [2]
밍므라을앙
2013-11-05 0-0 577
6730 일반  
신의탑 카페 여자들이 그리 예쁨/???? [10]
아이큐85
2013-11-05 0-0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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