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천사가 아냐!? 삼대성수(?)다!
안녕하세요, 서리내입니다.
갑작스러운 질문이지만, 여러분은 혹시 천사형 디지몬의 날개 수를 유심히 관찰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열에 여섯은 고개를 끄덕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줄었지만 초창기엔 엔젤우몬의 설정에 "6장인 통상의 천사와 달리 8장의 날개를 지닌 엔젤우몬은 뭔가 다르다. 이후 대천사임이 판명."이라며 날개의 수가 그 격은 나타내는 듯한 설정이 있었죠.
뿐만이 아니라 성숙기인 엔젤몬은 6장, 완전체인 엔젤우몬과 홀리엔젤몬은 8장, 궁극체인 도미니몬이나 세라피몬, 슬래쉬엔젤몬, 오파니몬은 10장의 날개(케루비몬 의문의 1패)를 지녔고, 삼대천사를 능가하는 루체몬은 12장의 날개를 과시했습니다. 최근에 "궁극의방광" 님과도 대화했던 거지만, 신규 천사인 마스테몬 역시 12장의 날개를 자랑하죠.
그런데 천사형만이 아니라 성수계 역시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비슷한 구조를 갖는다는 점, 혹시 아시나요?
사대룡의 일원이자 디지털 월드와 함께 살아온 장로 갓드라몬.
마찬가지로 장로 디지몬이자 짐승형 디지몬의 궁극 형태인 홀리드라몬
사성수와 사대룡으로 투잡을 뛰며, 사대룡 중에서도 가장 신격화 된 청룡몬
이 세 디지몬은 모두 신성계에 속하거나 신격화 된 디지몬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날개가 10장이라는 점도 같습니다. 서로 대등하게 묘사되는 3체의 성룡이 모두 같다는 점, 그리고 번외로 10장 의 날개는 없지만 홀리링 2개를 가진 케루비몬과 봉황몬(페닉스몬)도 있단 점에서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딱 떨어지는 공통점을 보이죠.
어때요, 재미있지 않나요?
※ 이미지는 날개 10장도 없는 모질란, 아아니, 두 친구를 대표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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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습함이 바로 저들의 존재의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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