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구스가 의외로 정말 맘에 드는 캐릭이라 생각해요
항상 주제를 모르고 설치거나 멍청하게 행동하다 박살나는 한심한 그 이전의 악당들과는 달리 거의 유일하게 최고의 효율로 모든 임무와 계획을 성공시켜나가고 있는 첫번째 악당 아님?
지금까지 루케도니아와 싸우면서 라구스 없었으면 나머지 여섯명은 어쩌면 한명의 가주도 제대로 못사냥했을텐데 그의 하드캐리로 라자크도 잡고 게슈텔도 털고 루디스와 로자리아를 잡으면서도 아군의 피해도 무효화시키고 웨어쩌리들이 다굴쳐놓고도 처리못한 케이도 잡고.... 갑자기 난입한 라이와 프랑켄에게 위기에 처하지만 철저한 준비성으로 챙겨둔 블스로 막아내고, 짭스톤들도 만들어내는 연구실적.
결과적으로 라이 프랑켄 로드 빼고 모든 적을 불능으로 만들고도 아군은 쿠하루 빼고 한명도 잃지않고 보전. 지금껏 항상 제대로 된 실적 하나도 못거두고 쳐발리던 다른 악당만 보다 암걸렸는데 이렇게까지 아군을 제대로 털어주니 사이다 마신 기분입니다.
사상도 어처구니 없게 배신해놓고 죄송합니다 이딴 소리나 하며 죽는 다른 가주들이랑 달리 자기 주관도 아주 뚜렷하고 루케도니아 윗대가리들의 어리석음도 정확히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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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는게 라구스 목표인데 어찌 이게 혁명임
임마도 결국 로드나 노블의 권력과 힘이 부러웠던
자신에게 이익인건 무시하던 인간의 장점일 지라도 배우고
응용하는 노력파 악당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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