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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진실]
CHANG | L:29/A: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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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9 | Exp.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930 | 작성일 2014-01-15 1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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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진실

 

2014.1.13

 

 

--- 맛의 달인의 저자 카리야 테츠씨에게 듣는다

 

세계최고의 우라늄 수출로 원전산업을 지원하면서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가 없는 나라 호주. 피폭국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국토에 세계 3위의 원전 수를 자랑하는 원전 대국 일본. 원전을 둘러싼 양국의 뒤틀린 구조를 호주에 뿌리내리고 있는 일본계 매체가 다루지 않는 것은 그야말로 일그러진 모양새다. 르포 시리즈 [원전문제를 생각한다] 는 원전을 둘러싼 다양한 상황을 기자의 관점에서 정리해 나간다. 

 

"향후 일본 음식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게 아닐까요?"

 

12월 18일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제 1원전 5,6호기를 폐로 하는 것을 발표했다. 사고 후 폐로가 결정되었던 1~4호기와 함께 후쿠시마 제 1 원전은 모두 폐로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냉온 정지 중인 5,6호기도 폐로한다" 라고 아베 신조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인 모양이다. 2020년 개최가 결정된 도쿄 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오염수는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 고 세계를 향해 공언한 아베 총리가 구체적인 형태로 대책을 위한 진지한 자세를 표에 호소하는 측면도 당연히 있겠지만, 확실한 형태의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이재민 등, 가슴을 쓸어내린 사람도 분명 많을 것이다 .

 

도쿄 전력은 이에 따라 20일 폐로 사업을 원자력 부문에서 사내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재가동을 목표로 니가타현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사업과 분리되기 때문에 원자력 부문의 폐로 사업에 관한 책임 소재는 보다 명확하게 되었다. 폐로를 향한 책임을 지는 똘똘 뭉친 조직이 생긴 것이다. 한편, 폐로라는 숙제를 떼어낼 수 있게 된 본체는 재가동을 목표로 오히려 홀가분해 졌다고도 할 것이다. 또한 분사화된 조직은 가칭이지만 [폐로 컴퍼니] 라 명명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 "참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정부를 비롯한 체제 측의 태도에 아무래도 개운치 않은 것을 느낀다는 의견을 저번에 썼는데 기자처럼 모호한 자세가 아니라 정면으로 부인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인기 장수 만화 [맛의 달인]의 작가 카리야 테츠씨다.

 

카리야 테츠씨는 자신의 블로그 [테츠의 오늘 또다시]에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적고 있는데 때로는 신랄하기까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대책을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던 중 2013년 1월부터 잠시 휴재하고 있던 [맛의 달인]을 재개했다. 그 내용은 주인공들이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스토리를 축으로 하여 후쿠시마의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11월 어느날, 다행히 통상의 인터뷰를 거의 거절하고 있다는 카리야씨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수록할 수 있었다. 이번부터 제 2회에 걸쳐 그 내용을 전해보자.

 

 

상상을 웃도는 피해

 

 

--- 카리야씨는 도호쿠 대지진 때는 시드니에 계셨네요.

 

"그날 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때 호주인 친구가 울면서 전화를 걸어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대지진이 일어난 것을 모르고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집에 돌아와 TV를 봐서야 비로소 아무래도 터무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보를 캐치하셨습니까?

 

"계약하고 있는 NHK의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친구로부터의 정보 등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4월에 일본에 돌아왔지만 혼란의 와중에서, 지진 재해로부터 2개월 반이 겨우 지나 재해지에 취재를 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옛날 [맛의 달인]에서 취재하러 간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걱정에 미야기현과 아오모리 현에 갔습니다. 그후, 2011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본격적으로 각지를 취재하고 다녔습니다. 많은 기자가 관련기사를 쓰는 가운데 저는 어디까지나 두번째이므로 실제로 후쿠시마 현에 가서 자신의 눈으로 보고 체험해야 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진실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군요.

 

" 물론 그렇습니다. 호주의 뉴스가 매우 부채질했으니까요. 당장 일본이 무너질 것 같은 기세로 수소 폭발을 핵 폭발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가서 보고 들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가보니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말하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원전 부지 내에도 들어갔습니다만, 대단한 파괴였습니다. 단지 응급 조치하는 것만으로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 실제로 가보니 피해는 상상을 훨씬 초월했다고. 

 

"전혀 달랐어요. 그중에서도 제일은 역시 방사능의 피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즉시 피해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터무니 없고 무섭죠. 이것은 내 자신의 체험이지만 취재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코피가 나와 멈추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게 뭐야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에서 코피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이후에도 밤이 되면 코피가 나는게 며칠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도 "코피와 방사선은 현재의 의학으로 연결짓기 어렵다" 라고 말하고, 코 점막의 모세 혈관을 레이저로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취재 후 몹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취재에 동행한 직원도, 마을의 촌장도 코피와 피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멍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포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잔인한 표현이지만 그 주변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람에게 나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후쿠시마 음식을 먹고 응원하자" 라는 캠페인도 있습니디만, 이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만일 시장에 진입하는 식품자체는 괜찮다 쳐도, 토양오염은 대단하니까요. 농사중에 먼지가  피부에 닿거나 기관에서 흡입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농사에 종사하는 사람의 피폭량은 어마어마합니다. 다만 2011년에 각지에서 높은 선량이 검출되고 이듬해에는 경작이 금지됐지만 전 후쿠시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십 년이 지나도 어업의 부활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북 지방의 해산물의 대부분을 앞으로 먹을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아마 먹을 수 없게 되겠죠. 어쩔 수 없는 터무니없는 피해입니다. 산나물도 강의 물고기도..."

 

 

 

---일본 음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은 엄청나게 크고, TPP로 해외에서 싼 것이 들어오는 것을 감안하면 장래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화식(일본 음식)이 세계 무형 문화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좋은 홍보가 될지 모르지만, 본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 무심코 생각합니다..."

 

(맛의 달인)

 

 

이 분은 일본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는 분이시다보니 가족들이 신변을 걱정하여 시드니로 가셔서 연재중이십니다.

현재 한국에 109권이 정발되었고 계속 연재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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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7/A:502]
Kuroyukihime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전혀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도 굉장히 많죠. 정말 큰 사고인데.
2014-01-15 21:35:43
추천0
[L:21/A:304]
파란호랑이
수도인 도쿄를 이전해야한다는 말이 점점 사실화되고있죠
2014-01-15 23:01:47
추천0
[L:45/A:387]
아이리스
국토의 절반을 못쓰게된 나라가 앞으로 어찌될런지 참...일본정부하는짓보면 쌤통이긴한데 거기 사는 주민들은 무슨죄냐...덧붙여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지금의 유럽쯤됐으면 하하호호 웃을수잇겠다만 바로 옆이니 우리도 딱히 안전하다곤 못하는게 문제
2014-01-16 01:34:26
추천0
티나한
정말 문제인게 진도 9의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지진 발생 당일로부터 4년안에 후쿠시마에 닥칠 확률이 75%라네요. 근데 일본은 2년 6개월 동안 아무것도 한게 없죠, 그냥 후쿠시마 재건한다고 일대 흙을 퍼서 아래의 흙을 들어내는 병크의 삽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소련의 경우에는 체르노빌 터지고 1년만에 석관에 넣는 작업 마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근데 일본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하죠. 그져 안심하라고 세뇌하고 거짓말하고, 올림픽유치시키는 병크에, 수산물 수출하려고 한국에 딴지걸고... 이대로 지진한번 더나면 100% 4호기에 핵무기 어떻게 해보려고 모아둔 130여 개의 폐핵연료봉이랑 원전이라 같이 멜트다운 일으키고 지구의 북반구는 그야말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그냥 끝입니다. 블레이드러너 처럼 비오면 방사능 섞여서 내려 반드시 피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생선 조금이라도 안드시길 권합니다. 일본이 도쿄산 고등어라고 수출하는데 고등어는 도쿄만에서 나오는 어종이 아닙니다... 일본은 상상 이상으로 믿으면 안되는 나라고 왜 그 두뇌 명석한 방사능 연구의 석학들이 일본을 가족을 데리고 떠나 갔는지는 이유가 뻔히 보이는 행동입니다.
2014-01-16 02:44:36
추천0
[L:48/A:375]
이츠와SS
앞으로 이거 참... 어케 돌아가련지
2014-01-16 13:12:29
추천0
낄렵승
잘보고갑니더
2014-01-22 16:42: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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