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글쓰려고 가입했는데 프록이 그렇게 잘못한 거임?
물론 내가 보기에 좋게 끝난 상황에서 눈앞에 있는 사람 보고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회 부적응자 같아 보이는 건 인정함.
그런데 '군대'과 '전시'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 해도 프록의 행동이 문제가 있음?
현대전으로 상황을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전시 상황에서 투입된 특수부대가 거의 전멸당함.
하지만 목표는 달성했고 군용 헬기 타고 후퇴하면서 마지막으로 무전 때리면서 생존자들 수습하고 있는 상황임.
그 때 무전에서 일개 병사(아르민)가 구조 요청을 보냄.
그래서 당연히 헬기를 그 쪽으로 보내는 중이었음.
그런데 새로운 무전이 들어 오면서 다른 지역에서 부대 사령관(엘빈)이 구조 요청을 함.
이 사령관이 없었으면 지금의 부대가 남아 있을 수 없었을 정도의 명장임.
현 최고 상관(리바이)은 방향을 바꿔 사령관이 있는 쪽으로 향하라고 지시함.
그 때 엘리트 신병 둘(엘런, 미카사)이 권총 꺼내들고 최고 상관 머리통에 총구 들이 밀면서 그냥 가던데 가라고 협박하고 윽박지고 감정에 호소함.
일개 병사의 업적이 뛰어나다는게 이유임. 하지만 모두 이 셋이 소꿉친구이며 이게 가장 큰 이유라는 걸 알고 있음.
겨우겨우 이 하극상은 말려지고 최고 상관은 혼자 조종실에 들어가 조종사에게 행선지를 말함.
그리고 결국 그 헬기는 일개 병사를 구출 해 냈고 사령관은 죽임당함.
이 두 엘리트 신병에 대한 처벌은 매우 형식적으로 끝남.
이제 이 작전이 끝나고 얼마 뒤 임무를 완수한 특수 부대에 대한 훈장수여가 받는 날임.
겨우 살아남은 찌끄래기 신병(프록)은 그 둘의 행동을 그곳에서 폭로함.
물론 이 세계관의 군법이 그렇게 세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나라 군대든지 상관 머리에 총 겨누고 나서 즉결 처형 못하는 군대는 없음.
그 상관이 그 행동에 대하여 용서 하였다고 해서 그 처벌을 안받는 것도 아님.
아무리 미카사와 에렌이 인류의 큰 자원이라지만 상관 목에 칼 밀어 넣고 몇일 영창으로 끝나는 막장 군대가 어떻게 아직 까지 남아있는지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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