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현지처 (29)
지난 이야기
1~10번칸 접수, 조각도 접수, 11번쨰칸 침공, 12번칸에 조각 2개 있는걸로 추정됨
11번칸에서 카사노 몰아냄, 그런데 12번칸에서 조각 2개 날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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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칸에서 조각 2개가 날아왔다.
그러자, 밤씨가 신수로 드리블하던 조각 10개와 12번 칸에서 날아온 조각 2개의 신수 방울이 한 번에 터졌다.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신수 방울이 터지더니 조각들이 떨어졌다.
"??? 뭐야?"
나는 안내방송의 마지막 부분이 생각났다.
"아 참, 만일 조각이 한 칸에 모인다면, 제한 시간이 되지 않아도 방울이 터져서 조각이 내려옵니다. "
모든 조각이 11칸에 모여서 이렇게 된 것이었다.
밤씨는 조각들을 모두 모았다.
"흐음..이건 이렇게 맞추고.."
"잠깐. 이것들 좀 봐"
쿤씨가 포켓을 보여줬다.
"??? 제한 시간이... 4분 30초?"
"조각이 다 모여서 제한 시간이 5분으로 줄었나 봐"
쿤 씨가 말했다.
"젠장 그럼 어떻게 하지? 카사노를 잡을 수 없는 건가?"
란씨가 말했다.
"...내려서 잡는다. 일단 제한시간 안에 가서 한방 먹여!"
나는 재빨리 12칸으로 뛰었다.
거기에는 라헬, 미카엘, 카사노...그리고 약 30명의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온 힘을 다해 불꽃을 발했다.
"으아아아악!!"
그들이 쓰러졌다.
"소용 없습니다"
미카엘이 방패를 앞세워 다가왔다.
그리고 불붙은 적들도 계속 내게 다가왔다.
"꺼져라 이 거북이들아!'
라크 씨였다.
라크 씨가 근접 창을 가지고 불붙은 적들을 떨쳐냈다.
"미카엘. 죽어라"
란씨가 넘어와 마스체니식 전창술을 썻다.
"크으..."
미카엘은 방패로 막았지만, 뒤로 밀려났다.
"... 적당히 하세요"
라헬이 말했다
"에밀리...시도..ㅇㅇ"
'커헉'
라헬은 에밀리를 시동 시키려다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한계에 달한 건가?"
쿤 씨가 말했다.
시계는 1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 여기까지다"
카사노가 양팔로 폭풍을 만들었다.
"유한성류 신수제어술 장천"
밤씨가 장천을 써서 카사노에게 대항했다.
가시가 커져 있었다. 밤씨는 가시에게 자신을 맡겼다.
"이제 그만 죽으세요."
내가 라헬에게 불을 쐈다. 미카엘이 쓰러진 틈을 타.
"죽어라 노란 거북이"
라크 씨가 창을 들어 라헬을 공격했다.
"아참. 이화 씨 이거 받아요"
내 불이 닿기도 전에, 밤씨가 내게 '완성된 조각'을 줬다.
조각을 다 맞춘 것은, 예쁜 손 모양이었다.
"아아..이거"
"네. 이화 씨 거에요"
"챙!"
라크씨의 창이 다른 창에 막혔다.
"크윽.." 내 불에 맞아 화상을 입은 라헬이 일어났다.
"무..뭐냐?"
".... 여기까지 하자"
!@#$!?
광견이 살아있었다.
광견은 문이 닫혀있던 방에서 나오며 창으로 라헬을 지켰다.
"...이제 끝났다. "
시간은 10초 남짓했다.
"...젠장"
10,9,8,7
밤씨가 라헬에게 뛰어갔다.
"...화접 공파술"
밤씨가 화접 공파술을 라헬의 머리통에 꽃았다.
"으아아악!"
라헬이 뒤로 날아갔다. 하지만 죽지는 않은 듯 했다.
6,5,4
"제..젠장... 카사노"
쿤씨가 백천경을 들고 뛰었다
3.2.
"크윽!"
론메이가 등대로 벽을 만들어 주었다.
1!
게임이 끝났다.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자자 게임이 끝났습니다. 싸움 모두 종료해 주시구요. 조금 있다가 오늘의 주인공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젠장 다 잡았는데!"
쿤씨가 말했다.
우리는 힘없이 털레털레 8칸으로 돌아왔다.
"으으..젠장"
"내려서 잡아요. 어차피 저들 몸상태로는 우리에게서 도망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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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그대로 3일을 더 달렸다.
나에게 주어진 우승 상품은 글러브였다. 신수 제어를 돕는 글러브.
나에겐 딱 맞는 상품이었다.
"휴우. 밤씨 고마워요"
"아니에요."
밤씨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휴우,.. 밤씨."
"네?"
"우리 기차에서 내리면 말이에요.. 집에 가면"
"아... 음.."
"집에가도 나랑 쭉 같이 있어 줘요"
"!@"$! 음 뭐...알았어요!"
밤씨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3일 후 우리는 기차에서 내렸다
올떄에 비해 짐이 많았다.
빼앗은 무기와 식량은 물론이고.....
단씨를 비롯한 우리편 전사자들의 시신까지,
우리는 플랫폼에서 내려서 짐을 풀었다.
43층은 신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옥열차의 종착역 주변에 인공 신수가 있는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 짐들, 너희가 좀 잠시 어떻게 하고 있어"
쿤씨가 말했다.
"우린 쫓을 사람이 있어서"
저~만치에 라헬,카사노,미카엘,광견,론 메이가 보였다.
"자 그럼 쫓아가자!"
쿤씨,나,밤씨,란씨,노빅씨,시이시아는 그들을 향해 달렸다.
그들은 수풀길로 도망쳤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수풀길로 따라갔다.
그러다가, 두개의 갈림길이 나왔다.
라헬과 미카엘은 왼쪽으로, 카사노,광견,론메이는 오른쪽으로 도망쳤다.
"갈림길이야. 어떻게 해?"
"카사노를 쫓아. 호량을 살리는게 급선무야!"
우리는 그대로 오른쪽으로 따라갔다.
그렇게 약 20분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그들이 막다른 골짜기로 몰렸다.
"헥..헥.. 이제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지?"
쿤씨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때였다.
"슈슉.."
카사노의 팔에 릴이 감겼다. 좀 비싼 릴 같았다.
골짜기 위에서 날아온 릴이었다.
나는 골짜기 위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도꺠비가 있었다...
카사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도깨비를 쳐다보았다.
우리도 어리둥절했다.
"...엔도르시씨가 왜 여기에?"
도꺠비 옆에는 공방전에서 봤던 커다란 벌이 있었다. 베스파라고 햇던가
우리가 어리둥절한 사이, 각각 빨간색,노란색,초록색 옷을 입은 남녀 셋이 우리 앞을 막았다.
"여기까지입니다. 저희가 처리하겠습니다"
빨간색 옷을 입은 남자가 말했다.
"...너는.."
"또 보는군요. 쿤 아게로 아그니스."
"너는... 엔도르시의.."
"예. 엔도르시 자하드 직속 친위부대 대장. 레드입니다."
"쿵"
"쿵"
카사노 앞에는 좀 늙어보이는 덩치큰 남자 한명과, 커다란 도끼창을 든 여자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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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목적이 있어서 온거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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