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웹툰 독자 수준이 낮은 거
오늘 쿠게 글들 보니까 작가랑 독자 소통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한데
그건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봄
다만 문화 매체라는 게 현실적으로 아직도 '품위(이 부분은 품위 말고 좀 다른 단어가 떠오르면 좋겠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게 없네)'에 따른 등급이 있다고 봄
약간 대중성하고도 반비례하는 느낌인데
오페라, 뮤지컬, 미술 전시 같은 것들이 최고위라 하면
그 밑은 영화
그 밑은 드라마
제일 밑은 만화류
실제로 저런 등급에 의해서 매체별로 수준이 정해진다는 게 아니라 인식이 그렇다는 거임
아무래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면 그만큼 창작에 뛰어드는 데에도, 읽고 받아들이는 데에도 노력이 그만큼 덜 필요하니까
웹툰은 특히 어린 연령층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읽으면서 큰 노력도 필요 없음(물론 여기 쿠게처럼 마음만 먹으면 여러 분석을 할 수도 있긴 하지만)
결국 위에 쓴 매체 간 수준은 취급하는 사람들이 기여하는 것도 크고 기성세대부터 이어온, 만화를 무시하는 풍토의 영향도 큼
그래서 쿠게처럼 일개 만화에도 이렇게 여러 분석이 나오는 게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는데
오늘 쿠게에서 거론된 소위 샤빠들을 비롯한 병X들은 그냥 사람 새X 아니라고 생각하면 편함
'악역을 좋아하되 악역의 행위를 옹호하지는 않는다'
이 간단한 이치를 못 깨우쳐서 쌩ㅈㄹ YemByung 떠는 건데 사람일 리가 없음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나도 모르겠음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니까 뭔 글인지를 모르겠네
(추가) 아 그래. 그래서 결국 질 낮은 독자들의 수준을 키워야지,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거라고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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