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는 역시 명작이네요 (작가도 천재긴 천재)
암흑대륙 첫화는 설정이랑 이것저것 나와서 솔직히 재미면에선 없었는데
오늘꺼 보면서 점점 흡입력으로 끌어주네요
진짜 모든 이야기들중에서 명작이라 불리는것들이나 주관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했던게
거의 초반엔 설정이나 수수께끼 깔아놓고 진행하는 방식이라 초반하차 하는작품이나 억지로 읽은 다음에야 후반에 흥미진진해서 다시 한번 되짚고 가거나 그대로 가서 재밌던 작품들이 많은데 이러한 진행패턴이 재미의 한몫이기도 한것 같은데
초반에 재밌고 쭉 재밌는 작품은 역시 존재하지 않는걸까요?
뭐 초반부터 임팩트가 강하면 그게 작품전반에 깔려서 후반에 임팩트떠도 그걸 못느낄 수도 있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지만...
작품을 만들때 테마가 깔리면 슬픔이나 기쁨이나 뭐 여러가지 감정을 극대화 할려면 그 반대의 감정을 끌고 들어와야 하다보니 임팩트를 위해선 조용한껄 깔아둬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최근 보는 mozu도 임팩만 초반에 깔리고 수수꼐끼가 너무 많아서 초반 노잼에서 극잼으로 바뀌던데 또 한자와 나오키 같은 경우도 초반임팩에 초반잼인데
중반 솔직히 좀..지루한 감이...그 후 부터야 뭐 연기자분들 연기때문에 소름돋았다는게 더 맞는 이야기 같고..
암튼 작가가 진짜 대단하네요
아무리 천재고 히트작치더라도 계속 재밌는 이야기를 쓸 순 없는법인데...초반 더럽게 잼없어도 중후반에 꼭 재밌게 끌고가버리는 힘은 진짜...놀라움
독자와의 컨택같은 운(?)적인 요소가 필요한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예를 들어 히트작의 경우 특정패턴이 있다고 치면 식상하기 마련인데(사실 위의 저런 패턴도 패턴이지만 소재만 다르다고 보기엔 좀 애매하달까...식상치가 않음)
식상을 탈피 하는걸 써내는 작가는 놀라울뿐이네요
지금이 3~4번쨰 연재인데 벌써 떡밥 여러개 깔아두고 (그거 어캐 풀어나갈지 상상하는거만으로도 지리네요)우마레테 요캇타 ㅋㅋ
--> 최근에 본 가장 말같지도 않은 소리 중 하나네요... 창작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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