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빠까가 뚜렷히 양분되는건 주인공을 보는기준이 다른거아냐? (스압)
일단 허심탄회하게 나부터 까볼까?
원펀맨은 사이타마가 주인공이다,
그러므로 대부분 스토리진행은 사이타마 1인칭시점이어야 하며
사이타마의 비중이 매우매우~~ 아주 매우 높아야한다.
하지만 그러면 만화가 재미없어지니 제노스정도 사연있는 인물이
준주연~조연급으로 성장캐로 보조를 맞춰주는건 좋다.
센척하는 S급들 대부분 정이 안간다.
히어로협회창설 3년밖에 안됐고 막상 마루고리 백신맨같은
초대형 용급재난엔 눈코빼기조차 안보이면서 사이타마한테 다 떠맡기고
정작 한 거 없는 S급들이 뭐 대단하다고 거드름이라니 우습다.
이런히어로들 엿먹이려면 아수라카부토같은 괴인들이
강하게 나와서 S급들을 철저하게 엿먹여야하며
스이류 아헤가오같은 꼴을 만들고 끝끝내 대머리한테 빌게 만들어야한다
그런대 하필 진짜로 히어로랑 무관한 스이류가 나타나고 말았다.
즉 요약하면 내가 보던 S급 히어로들이란
외모빠심 다 거르고 대체적으로 스이류같은 인간들이다
이들에게 준주연 자리는 커녕 조연도 아깝다. 그냥 준엑스트라가 더 낫다.
황금볼, 바네히게, 무면허라이더같은 명성낮은 히어로를 아주아주 좋아한다.
언젠가 이들이 성장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상위권히어로들 엿먹였으면 좋겠디
이 정돈 아니지만 A급 8인조들도 나름 좋게보는 편이다.
가로우를 무척 혐오한다. 그의 어릴적 성장사는 나름 측은지심이 느껴지나
그의 업보와 야비함이 참작되는건 아니다
S급히어로도 싫지만 히어로가 고생해 반피된걸 날로 잡아먹는
그의 습성은 더욱싫다. 뭐? 자신의 증오심을 증폭해 괴인이 된다고?????
누군 생각없어서 증오심을 억누르고 참고 또 참아오며 산 줄 아나?
이런유형의 인간을 현실에서도 직접겪어봤기 때문에 더욱싫다
가로우같은 악역이 나올수록 더욱 주인공 사이타마에 집착할 수 밖에 없다.
가로우나 아수라카부토나 근본은 똑같다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받기위해 그를 조롱해오거나 실험해온 약자를 희생시킨다
똑같은 악인이라면 처음부터 괴인으로 태어나 회생불능인 놈보단
인간으로서도 멋지게 재기 할 수 있는 놈이
온갖 구질구질한 변명늘어놓으며 괴인화하는게 더 꼴보기 싫다.
같은 이유로 고케츠는 더 불쌍하다.
인간으로서 최강자를 가리는 무술대회 초대챔피언으로서 자신을 당당히 증명했고
얼마든지 정도를 걸으며 스이류같은 천재란놈들과 방어전을 하며
장밋빛 인생을 걸을수도 있는데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괴협에 납치되서 고문당하고
강제로 사악함을 주입시킨뒤 괴인세포를 먹여 괴인화시켰다.
총쏘는 살인마란 비웃음소리를 들으며 국방의의무 축하해 소리를 듣고
좆빠지게 세뇌당해 전역했을 대부분의 청년들이면
고케츠에 단 한번 이상은 공감해봤을 것이다.
그런 파란만장한 고케츠가 괴인으로서 인간으로조차 되돌아올 수 없다면
그가 잠시나마 더 큰 육체로 실버팽 이상으로 강해질 권리를 얻는건 당연하다
가로우는 더 세지고도 인간화 할 수 있는데 고케츠는 왜? 안됨???
요약
원하는 선역 주연들의 비중 :
사이타마, 무명히어로들 >>>> 제노스 >>>>>>>> 명성높은 S급히어로들
원하는 악역 주연들의 비중 :
포치, 갓나물, 홈리스황제 >>>>> 다크매터삼전사, 아수라, 고케츠 및
강압협박에의해 괴인화된 인간들 >>>>>> 보로스와 나머지 괴협출신
>>> 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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