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일문과 3학년인 대학생입니다.
전역후인 2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나름 학점도 괜찮고 원서나 애니도 자막없이 볼 수준까지올라와서 공부에 재미도 붙고 의욕도 생겨서
열심히하고 있는데요..
애초에 계획은 졸업하고 나면
워홀이나 일본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어서
졸업하기 1년전에 딱 1급 고득점따놓고(자격증 유효기간이 2년이니)
마지막 일년은 여유롭게 학점관리와 원서 계속 읽으며
일본이주계획 세우고 있었는데
작년부터 슬슬 말을 끄내시더니
3학년 올라오니까 본격적으로 왜이리 일본어만 공부하냐며
토익학원 강제로라도 넣을기세로 언제 등록할거냐고
압박하시네요.. 위에 저 이야기를해도
아니라고 무조건 영어가 중요하다고 부모님들 경험으론
일본에서도 영어가 더 쓰임새가 많을 거라고 하시며
무조건 강행으로 나아가시려고 하십니다.
물론 영어라는게 세계공용어인 시대고
취업할때 토익이 중요하다지만..
어떻게 말을해도 토익학원만 다니라고 하시니..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가 설명:일본어 공부와 영어의 양립이 힘든 상황입니다.
집에서 토익공부하고 도서관에서는 일어공부하는식으로
어느정도 넘어가보려고 했는데..
무조건 주5일 학원다니라네요.. 여기가 촌동네라
모 광역시 시내에 있는 학원다니다 보면.. ㅠ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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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문제라기보단 저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했다 보니 어쩔수없는것 같아요. ㅠ ㅡ ㅠ
알바로 돈벌어봐야 전부 용돈이랑 일본여행에
꼴아박고..
어찌됐던 대학학비랑 주거나 살림은
전부 부모님이 부담하고 계신거니..
대학졸업하기전까진 어쩔수 없는일이겠죠..
다른것은 전부 자기마음대로 하면서
경제적으로만 의존하겠다는 것은 심보가
너무 고약하니..
개인 경험상 사회에서 제2 외국어에 대한 인정을 받으려면 영어를 잘하는걸 전제로 깔고 보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 말씀도 이해가 가네요 지금 일본어 잘하시면 토익은 두달에서 세달정도로 몰빵해서 900이상 따놓으시고 일본어는 토익하면서 틈틈이 시간 빼고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발을들여놓은것이 실수였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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