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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복구 할 수 있을까
익명
추천 0-0 | 조회 500 | 작성일 2018-04-17 01:59:02
하라는 공부하고 대학까진 어케 졸업했는데
그후 2년동안 제대로 한게 없어요..
주변에서는 어케든 가꿔서 연애든 취업이든 하라는데..
너무 속물적인 해결들만 강요하는 거 같아요 (내가봐도 내가 이상함)
중딩 때도 안겪은 반항기로 지금 폭주 중..

현실적이지 못한 나만 이상한 사람인지라 집에서도 외롭고ㅋㅋ
이대로 과외만 쭉 하다가,
강아지랑 만화업뎃 보면서 지내면...
지내도 문젠 없을거 같은데
이럴거면 왜 그렇게까지 공부한건지...

인생앞길 어딘가에서 넘어진거 같긴한데
언제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할지 몰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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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릴링이링
"하라는" 공부 하면서 여태 지냈죠. 이제 성인이 되었고 앞길은 알아서 걸어야 할 시점이 되었는데 "하라는" 대로 삶을 지내다보니 본인이 주체가 되어 뭘 해야 할 지는 감도 안 잡히나봐요. 이대로 과외만 하며 취미로 만화도 보고 애견도 키우며 지내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지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지금 사상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으나, 애초 지금 제가 드리는 말씀도 현실적이지 않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이룬 건 없고 주변에서는 제대로 된 겉모습을 꾸밀 필요성에 대해 닦달을 하죠. 그런데 이미 얘기하셨잖아요. 이러이러하게 지내면 난 괜찮을 것 같다고. 이미 본인이 어떻게 해야할 지 알고 있어요. 본인들의 이상을 당신께 강요하는거에요. 지금 나이가 몇인데 연애도 못하고 있어? 궁상맞게, 번듯한 직장은 있니? 하면서요. 인생은 본인 만족이 우선이에요. 남들이 10시에 자라고 해도 그 때 졸리지 않으면 더 늦게 자는 게 맞는거고 누가 돈까스를 먹으라고 해도 그게 먹기 싫으면 다른 걸 먹는 게 맞는 거에요. 지금 당신께 어떤 고민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 뻔히 알지만 이상적인 말들을 늘어놓은 건, 일단 본인의 가치관부터 확립하는 게 우선이다 싶어요. 그 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본인이 제목에 적은대로 당장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고민을 적으신 거라면요.
2018-04-17 17:38:10
추천0
익명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담담한 반응이네용 따뜻한 말 고마워요 가치관을 확실히 표현하는게 중요할 거 같네요ㅋㅋ 사실 그렇게 되면 가까운 가족들은 본인들과 다르던게 뚜렷해지기까지 했다고 더 실망할거 같지만, 제가 바라는 바가 그건거 같습니다. 엘리트코스만 고집하는 그들과 전 추구하는 바가 다르단걸 보여줘야 하겠네요. 기왕이면 성공적인 모습으로.. 흑흑
2018-04-18 06:45:35
추천0
[L:40/A:397]
TOGS
대학 졸업하고 2년이면 대략 26~27 쯤 되셨겠네요. 요즘에는 30 넘어서 취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취직 준비는 해두시는 편이 좋아요.
아마 연애, 취업 걱정보다 집에만 있는 모습이 신경쓰여서 그런걸거에요. 아마, 지금껏 학교도 잘 다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겠거니 생각하셨을 주변인들이, 대학 졸업하고 2년동안 이렇다할것 없이 집에만 있는 모습에 조금씩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거겠죠.
사실은 본인도 알고 있지 않나요? 이러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을거라는거.

속물적인 해결들만 강요하는게 이상하다고 하시면서 자신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네요?
그럼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꿈이든 상상이든 있으실것 아니에요? 그건 그냥 꿈이고 상상일 뿐인건가요?
대학까지 졸업하시고 강아지랑 만화업뎃만 보면서, 지금은 무슨 과외를 받으시는 건가요? 그냥 하라는 공부라 계속 하시고 계신건가요? 그러면서 자신이 한 공부에 회의감은 들고?

인생에서 넘어진것 같은데 언제 어떻게 일어나야할지 모르겠다는 건 뭔소린가요?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길을 걷다 넘어졌으면, 그냥 그렇게 쓰러져 계실건가요?
대충 이해는 되요. 그냥 쓰러진채 있으면 편하죠. 더이상 넘어질 일도 없고. 님도 위에 쓰셨잖아요. 그냥 이대로 지내도 문제는 없을거 같다고.
근데, 주변의 시선은 신경쓰이죠? 지금의 님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시선. 심하게는 자신을 한심하다고 비웃는 것도 같고.

자신도 지금의 생활이 남들과는 다르다는건 인지하고 있는데 남들처럼 살 자신은 없으신거죠? 남들처럼 사실 필요 없어요.
특별하게, 남들과는 다르게 살라는게 아니에요. 자신이 만족할 삶을 살라는 거에요.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면서 고민은 왜 하시나요? 마음 한구석에서는 지금처럼 사는게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시잖아요.

그 누구도 인생복구 같은건 할 수 없어요. 타임머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과거의 나 자신과 이야기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의 삶이 실패한 인생이라도, 잘못된것 같아도, 앞으로 바꿔나가면 되요.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죠. 복권에 당첨된것도 아니고, 집안이 망한것도 아니고.
그래도 시간은 흘러요. 어느방향으로라도 바뀌어 가게 되있어요.

인생에서 넘어진 것 같으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나야 할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일어나세요. 주저앉아 있어봤자 아무것도 안변해요.
어린애도 아니고 누가 넘어진 사람 도와줍니까. 님도 넘어진사람 도와줘본적 없잖아요?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갈지 되돌아갈지 다른길로 갈지 정하세요. 못정하겠으면 그 주변 사람이라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도움을 청해 보세요.
그 분들이 도움이 안될 것 같으면 그냥 되는데로 아무거나 해보세요. 아직 20대잖아요?
젊으니까 실패 한번 겪어보는 것도 좋다는 소리가 아니에요. 지금은 아직 주변에서,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은 나이예요.
뭐든 좋으니까 한번 해보세요. 집에 오래 있어봤자 나이만 먹지 아무것도 없어요.
2018-04-17 23:03:42
추천0
[L:40/A:397]
TOGS
집안이 빵빵하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2018-04-17 23:04:14
추천0
익명
변해야하는데 용기가 없었나봐요. 덕분에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어요. 과외는 제가 하는 입장입니다 크게 상황이 변하진 않지만요
2018-04-18 07:07:4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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