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witter.com/kunori/status/252785060200198144)
'소드 아트 온라인'의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트위터에 애니메이션 제 13화의
감상을 올리셨더군요. 이번에는 일이 있어서 TV 방송 때 실황 코멘트를 올리지 못하셨다
고 합니다. 그 대신 니코니코 생방송에 맞춰 감상을 올리신 듯. 몇가지 재미있는 코멘트를
뽑아서 소개해 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1. 처음에 낚시를 하는 키리토의 모습이 나온 장면을 두고, 낚시 스킬을 올리는 것은 어느
게임에서든 지루하다는 말씀을 우선 하셨더군요.
2. 색적 스킬이 MAX인 키리토의 뒤로 접근해서 놀라게 한 낚시꾼 아저씨에 대한 감탄도
하셨네요. 이 낚시꾼 아저씨... 의외로 대단한 분일지도...?
3. 게임상에서 낚시가 실제 낚시에 비해 얼마나 편리한지에 대한 언급. 잘은 모르겠습니다
만, 어째 실제로 낚시를 했다가 잘 안되신 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 뉘앙스더군요. (추측)
4. 원작에는 없는 아스나의 (아저씨에 대해) '낚시 스킬이 높으시군요'라는 대사의 에둘러
말하는 듯한 느낌이 좋다는 감탄도 하셨더군요.
5. 아스나와 키리토가 침실에서 러브러브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을 두고는, 키리토가 너무나
침착한 거 아니냐는 농담하신 듯. (하지만 '이제 와서 할말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역시나 벽을 치고 싶으신 심정은 변함이 없으신 듯합니다. OTL)
6. 낚시꾼 아저씨와 키리토가 커다란 물고기를 낚는 장면에서, 낚싯대가 빛나는 장면을 두고
는 낚싯대 전용 소드 스킬 '롱 캐스트'라고 지금 명명했다는 말씀도 하셨더군요.
7. 낚여 올라온 거대한 물고기(?)는 낚시 이벤트의 보스라는 걸 감안하면 사실 별로 큰 것도
아니며, 더더군다나 레벨 90을 넘는 아스나에게는 손쉬운 상대라는 언급.
8. 이 죽음의 게임이 시작된지 얼마 후에 플레이어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회선 절단'을 한
상황에 대한 설명도 하셨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회선 절단'이란 너브 기어와 SAO 서버 사이
의 회선을 절단했다는 뜻이며, 절단중에도 너브 기어에서는 SAO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계속 실행중이고, 플레이어도 별도의 공간에서 재접속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9. 그리고 현실에서 플레이어들이 병원에 수용되고 간호 환경이 정비된 시점에서 다시 너브
기어가 인터넷에 접속. 플레이어들이 아인클라드에 복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10. 이 플레이어 이송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건 총무성의 'SAO 사건 대책 본부'라는 팀이라
고 합니다.
11. 75층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인 클라인과 에길은 둘다 제법 장비의 등급이 올라간 느
낌이라는 언급도 하셨더군요. 물론 온통 레어 장비뿐이라는 느낌이 드는 히스클리프에 비한
다면야...
12. 75층 보스처럼 '크고 빠른' 타입의 몬스터는 정말 상대하기 힘들다는 한탄도 하셨더군요.
실제 게임 경험에서 나온 말씀인 것 같습니다.
13. 마지막으로 엔드 카드 일러스트는 쿠로다bb 선생님의 작품이며 다음편도 기대해 달라는
멘트와 함께 실황을 마치셨는데요. 그외 질문이 몇가지 있으나 오늘밤 안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지금 당장은 답변하기 어렵답니다. 역시나 워낙 인기 작가이시다 보니까 그만큼
눈코 뜰새 없이 바쁘신가 봅니다.
출처 http://alonestar.egloos.com/474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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