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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통해 보는 빅맘편과 이후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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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7-7 | 조회 29,551 | 작성일 2016-10-22 2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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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통해 보는 빅맘편과 이후의 전개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데, 츄잉 글쓰는 거 정말  같이 힘듭니다.

저도 개븅신 같은 글을 쓰기는 했지만 아까워서 올리려니까, 로그인이 튕기질 않나, 이미지가 싹 다 위로 몰리지 않나

워드에 백업한 거 복붙하니까 다 달라붙지 않나.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을 박아놓을 생각을 하셨는지

글을 올릴 때는 생각하고 또 고민하고 올리라는, 츄잉 관리자님의 혜안이 아닐까 스스로 멘탈을 다스리며 마침내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어떤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고 이것과 원피스의 전개를 비교해서
망상글을 쓰면 꽤나 그럴싸한 약을 팔 수 있겠다하고 쓰기 시작한 게 이 글인데
이것저것 살을 붙히다보니까 꽤나 넓고 또 깊게 파버리고 말았네요.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지만, 아다리(?)가 맞는 부분도 어쩌다 보일 수도 있으니까
재미로 보고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글은 실제 역사를 통해서 현재 원피스의 메인스트림을 살펴보려는 글입니다.
따라서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나오는데 그 사건들 여기다 쓰려면 일단 제 자신도 좀 쉽게 이해를 할 필요가 있었기에

나무위키꺼라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꽤 스압이고 글 부분이 많습니다! 세 줄 요약도 없습니다!





최근 원피스를 보면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등장 배경의 모티브의 뚜렷함
2) 신세계를 기점으로 이전처럼 딱딱 끊기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3) 사황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주력으로 하는 전개

이렇게 들어도 딱 와닿지는 않으신가요? 하나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1)같은 경우는 드레스로자와 와노쿠니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두 나라가 각각 '스페인'과 '일본'을 모티브로 한 국가라는 건 오다가 직접 공인한 사실입니다.

굳이 작가의 설명이 없더라도, 배경의 네이밍이나 캐릭터들의 묘사를 보면 누가 봐도 열정의 나라 스페인, 사무라이의 나라 일본
이런 식으로 연상이 되죠.

비단 배경 뿐만 아니더라도 '카포네 벳지' 같은 캐릭터는 이름이나 설정을 볼 때 이탈리아의 마피아를 연상시키죠.
최근에 와서는 아예 대놓고 나치 독일이라고 광고를 하는 듯한 제르마66까지 이렇게 특정 나라들을 모티브로하는 설정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같은 경우는, 사실 원피스라는 만화가 코난 마냥 옴니버스식 구성이 아닌 이상, 스토리가 딱딱 끊긴다는 건 말이 안되긴 합니다.
어떤 사건의 결말은 또 다른 사건의 계기가 되기도 하죠. 신세계 진입 이전 시점에서 다루어진 정상대전만 보더라도 샤봉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해적단이 쿠마 하나한테 말 그대로 관광을 당하면서 시작되는 장대한 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어인섬, 펑크 해저드부터 시작해서 드레스로자 이후의 지금에 이르기까지 뭐랄까, 어떤 스테이지가 있으면 자꾸 중간보스를 쓰려트렸다는 느낌은 들어도
최종보스를 쓰러트렸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습니다.

신세계 이전만 하더라도, 루피는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리고 비비와 헤어졌지만 그 사건이 에넬이 최종보스였던 하늘섬 편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죠.
사실 이러한 최근의 전개의 양상 때문에 '원피스가 좀 질질 늘어지는 느낌'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3)의 내용이 어느 정도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3)에서 말했다시피, 지금의 스토리는 사황이라는 거대한 캐릭터이자 세력을 '최종보스'로 삼고 풀어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연출은 크로커다일이나 에넬을 날려버릴 때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시저를 날려버리고 도플라밍고를 날려버려도 이야기가 끝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죠.

더군다나 지금의 스토리는 제르마까지 끼어들어서 정말 벌려놔도 너무나도 크게 벌려놨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판의 크기만 보면 해군 본부와 흰수염이 맞붙었던 정상대전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사황 중의 2명이 이미 등장하고, 제르마66이라는 세력에 한 편으로는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까지 다루는데다가 무엇보다, 정상대전은 루피 혼자서 깽판을 쳤던 스토리였지만 지금은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원이 적어서 그렇지 밀짚모자 해적단은 10억이 넘는 현상금을 자랑하는 신세계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세력입니다.


이 3가지의 특징을 통해서 제가 말씀하고자 싶은 점은 이 글의 주제와 일치합니다.

오다는 어떤 모티브들을 통해서 이 장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다.



자 그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이야기의 주역들을 살펴볼까요.

루피를 위시하는 밀짚모자 세력
샬롯 링링으로 대표되는 빅맘 해적단
빈스모크 가문이 이끄는 제르마66
와노쿠니를 지배하고 있는 카이도우 해적단
의뭉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카포네 갱 뱃지

저는 이렇게 5세력을 이 이야기의 주 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제르마의 모티브는 독일 그 중에서도 역사상 최악의 집단이라 불리는 나치 독일
카이도우 해적단은 일단 와노쿠니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이기에 일본
거기에 누가 봐도 샬롯 통수 칠 생각에 심장이 도키도키한 카포네 갱 뱃지는 이탈리아

어라... 이거 뭔가 느낌 싸하지 않나요?


이거 완전 전범국 3인방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빅맘-카이도우라는 장대한 스토리의 모티브가 바로

제 2차 세계 대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빅맘 해적단에 대해서 저는 뚜렷한 모티브는 없다고는 하지만
작중 소소한 힌트와 제 망상 속 아다리를 위해서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대국이자 연합국의 주축인 소비에트 연방, 소련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주축 중의 하나인 밀짚모자 해적단을 미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설 투성이인 이 글에서도 가장 가정에 가까운 게, 이 부분인데..

밀짚모자 해적단을 미국이라고 놓아야지 드레스로자부터 이어져 온 지금의 스토리의 톱니바퀴가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미국-스페인 전쟁 - 1898



밀짚모자 해적단 - 미국
도플라밍고 해적단 - 스페인
도플라밍고의 지배를 받고 있던 드레스로사 국민 및 검투사 -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 영토
톤타타 족 - 쿠바 독립 세력


1898년, 미국과 스페인간에 벌어진 전쟁. 제국주의의 시대를 열었던 스페인이 신흥국가의 대표주자로 급성장하던 미국에게 참패하여 시대가 바뀌었음을 알린 전쟁 - 나무위키

제국주의 시대였던 당시 스페인은 이미 국력이 약화되어 대부분의 식민지를 잃은 상황이었지만, 쿠바와 괌, 필리핀, 푸에르트리코 등의 식민지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 중에서도 쿠바 땅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미국과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쿠바에서 독립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미국은 신나게 쿠바에게 지원을 해줍니다. 아니나다를까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당시부터 이미 쇼미더머니를 찍으며 성장하고 있던 미국에게 참패.

스페인은 가지고 있던 모든 식민지를 미국에게 양도하고, 쿠바의 독립을 인정하게 되며, 모두 아시다시피 쿠바는 이후 미국의 입김을 받게 됩니다.


이제 한 번 원피스 스토리에 대입을 해볼까요?

"도플라밍고는 본인과 슈가의 능력을 이용해서 압정을 펼치고 있었고, 심지어 외부인들까지 장난감으로 만들어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었습니다. 특히 톤타타 족에 대해서는 아예 종족 자체를 노예화 시켜버렸죠. 물론 톤타타 족은 장난감이 된 퀴로스의 지휘 아래 혁명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플라밍고는 밀짚모자 세력과 톤타타 족과 장난감이 되어 노예처럼 부려먹히던 검투사들에게 타도당하고 몰락하죠, 이후 톤타타 족을 포함한 그 검투사들의 대부분이 밀짚모자 해적단의 산하로 편입되게 됩니다."



제가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실제 역사와 유사하게 흘러가는 부분이 꽤 많았구요.

이 사건에 직접 대입을 하기 위해서 루피를 미국으로 치환할 수 밖에 없었고, 뭐 실제로 미국이 루피처럼 선한 의도로 행동한 건 저어어얼대로 아닙니다만
루피의 이 대사도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지배 같은 건 안 해.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녀석이 해적왕이잖아.

미국이 표방하는 자유주의, 민주주의에 대척점에 서있는 이념들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볼까요.

미국은 WW1에서 제국주의에 종말을 선사하는데 일조했고, WW2에서는 군국주의를 박살을 내버렸고, 냉전시기에는 공산주의와 대척점을 세웠습니다.
모두 미국이 생각하는 '자유'라는 개념에 반대되는 '지배'에 가까운 이념들이었죠 (물론 공산주의의 원래 모토가 지배인 건 아니지만)

미국이 내세우는 '자유'가 선악을 벗어나서, 적어도 저런 이념들에 맞서 싸워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2] 독소불가침 조약 - 1939




제르마 66 - 나치 독일
빅맘 해적단 - 소련

따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독일과 소련이 서로 침략을 하지 않겠다는 조약을 맺는 상황입니다. 1차 세계 대전에서의 교훈으로 '프랑스와 러시아라는 두 강대국을 상대로 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 몸소 느낀 독일은 스탈린이 공산주의를 내세우며 독재하고 있던 소련에 추파를 던집니다.

저 이미지는 풍자를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이지만, '결혼식'을 통해 사이를 돈독히한다는 점이 사돈 관계를 통해 연합을 맺으려는 제르마66와 빅맘 해적단을 연상시킨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제르마66을 나치 독일로 놓고 보면 실제 역사와의 유사한 행보가 굉장히 흥미로운 게, 33년 독일은 국제연합(UN)의 전신이었던 국제 연맹에서 탈퇴합니다.
물론 원피스의 세계 정부와 국제 연맹을 1:1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제르마66이 레벨리에서 빠지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죠.

또한 빅맘 해적단을 소련으로 놓게 된 것도, 빅맘의 사상과 행동에 영향을 받은 것이 큽니다.

페콤즈는 빅맘의 영역인 토트랜드를 이런 식으로 표현했죠.


'온 세계의 종족이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나라'


'평등'이라는 사상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공산주의를 떠올렸고

그 대가로 모든 국민들한테 '수명'을 징수한다는 점에서 독재자 스탈린의 소련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공산주의는 어느 하나 예외 없이 '독재자'를 낳았고, 그 독재자의 논리와 행동은 언제나 한결 같았습니다.
모든 사람과 차별없이 한 식탁 위에서 밥을 먹는 게 꿈이라는 사상 뒷편으로 본인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면 국민이라도 가차없이 처단해버리고
국민들의 생존을 빼앗아가면서 본인의 탐욕을 만족시키려고 합니다.

빅맘의 이상은 공산주의의 그것일지 모르지만, 실제 독재의 모습은 스탈린과 같은 독재자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더군요.

여하튼 이 불가침 조약의 끝이 어떤 식으로 나게 되는지를 생각하면 원피스의 앞으로의 전개도 꽤나 흥미롭게 흘러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독소 전쟁[제 2차 세계 대전 中] - 1941~1945




제르마 66 - 나치 독일
빅맘 해적단 - 소련
밀짚모자 해적단 - 미국
카이도우 해적단 - 일본
카포네 뱃지 - 이탈리아


순진하게 히틀러를 믿고 있던 스탈린의 등짝에 칼빵을 놓아주는 히틀러입니다.
이 당시 소련의 상황이 꽤나 주목할만한데, 대숙청으로 인해 군부는 개판이 나버린 상황에 조약으로 방심까지 하고 있던 상황에 독일의 침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독소 전쟁으로 비록 소련은 승리했지만 기적의 역전승이라고 불릴만큼, 소련도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는 제르마66이 무조건 배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제르마66의 행보보다도, 카포네 갱 뱃지의 행보 때문이 큰데...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건 당연한거고 그에 대한 힌트토 페콤즈가 이미 주었죠. '빅맘에 대한 배신' 입니다.
애시당초 뱃지는 빅맘의 세력을 공격했다가 역관광을 당해 산하로 들어간 상황이었고, 딱히 빅맘에 대한 충성심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오히려 저는 뱃지의 산하 가입이 계획적이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미 이탈리아와 독일은 강철조약으로 맺어져있었고, 때문에 제르마66과 뱃지 역시 동맹 관계를 맺고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독소전쟁의 전개와 대충이라도 일치시키려면 못해도 다음 3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뱃지와 제르마66의 배신 [독일의 통수/추축국 이탈리아와의 대립]
2) 토트랜드의 궤멸적인 타격 [몇 천만명의 사상자를 내며 영토를 유린당했던 소련의 당시 상황]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맘 해적단의 승리 [추축국들의 패배]

1)이 해결되면 2)으로 자동적으로 이어지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페콤즈의 말처럼 '빅맘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다' 는 거겠죠.
전 뱃지가 3장성 중 하나라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며, 제르마66도 비록 그들이 전쟁의 프로페셔널이라고는 하지만 사황의 세력에 비비기에는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즉, 그들의 배신만으로는 오히려 적진 한가운데에서 빅맘 해적단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입히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저는 레몬돌이 님의 베스트 연구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츄잉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말 몇 안되는 훌륭한 연구글이니까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글 내용을 그대로 베끼기는 그렇고, 전개 예상을 설명드리면

빅맘과 제르마66의 결혼식에서 제르마66의 배신으로 공들여 준비한 케이크가 폭발 혹은 소실
-> 이성을 상실한 빅맘이 폭주하기 시작하는 동시에 뱃지가 그 동안 비축해둔 모든 병력을 전개 빅맘 세력을 공격
-> 삼장성을 포함한 해적단은 빅맘의 폭주와 아군의 배신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상황

요는 빅맘의 '지병'이라 불리는 폭주가 제르마66과 뱃지의 배신의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겁니다.

빅맘 해적단의 세력을 100이라고 볼 때, 아마 제르마66과 뱃지가 연합을 해봤자 50에 미칠까 의문입니다. 그냥 붙으면 절대 이길 수가 없죠.

하지만 원피스에서 사황의 포스는 단순한 해적단 두목 이상의 것입니다. 흰수염 해적단에서 흰수염이 다운되고 산하를 포함한 그 막대한 전력이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보세요. 최소 사황 해적단의 전력의 반절은 사황 본인이 차지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는건 즉, 빅맘의 폭주로 인해 100:50 이 되어야 할 전력이 50 : 50 더군다나 빅맘의 50이라는 전력이 피아 할 것 없이 무자비하게 향해지는 상황.

더군다나 최악인 건, 삼장성을 포함한 빅맘 해적단은 절대 어머니인 빅맘을 공격할 수 없을 뿐더러, 빅맘의 폭주까지 진정시켜야 하는데
적군인 제르마66와 뱃지는 그딴 거 신경 쓸 필요없이 정신없는 상대방을 공격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르마66과 뱃지의 계획은 다소 무모함이 엿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잠깐 이야기가 샙니다만
제르마66과 빅맘은 사돈관계를 맺는다 하더라도 대등한 관계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뱃지에 이르러서는 사실 큰 임팩트가 없는 초신성 중 한 명이죠.
때문에 저는 여기서 와노쿠니(일본)를 지배하고 있는 세력인 '카이도우'가 개입되거나 혹은 배후에 있을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내 손으로 할 수 밖에 없나... 조커 이 망할 자식!!! 마지막 싸움을 준비하는 게 좋을 거다! 이 세계가 파괴된다 해도 상관 없다!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거대한 전쟁을 벌여주마!!!"

 


지금 원피스 세계관에서 해군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세계를 파괴한다는 표현이 나올만한 규모의 전쟁이라면 신세계의 지배자들인
사황 세력 간의 격돌일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사황 간의 격돌 정도면 해군 본부에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출동할 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확실히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거대한 전쟁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빅맘과의 대전을 위해 잠입시켜놓은 카이도우의 트로이의 목마가 바로 제르마66과 뱃지인 거죠.

저는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펑크해저드부터 와노쿠니의 캐릭터를 등장시켜놓고, 카이도우에 대한 뉘앙스를 끊임없이 내비치면서도
왜 드레스로자-토트랜드라는 먼 길을 돌아가 와노쿠니에 도달해야만 하는가.

'카이도우'를 치자는 로우의 계획은 이미 드레스로자에서 한 번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카이도우라는 목표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와노쿠니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찌됐든 카이도우를 상대해야만 하니까요.

그렇다고 밀짚모자 해적단과 로우 두 초신성만으로 카이도우를 상대할 수 있을까요?
와노쿠니 무사들이 있잖냐구요? 걔네 카이도우한테 지배당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리죠.
루피는 다가올 전쟁을 위해 강력한 우군이 필요할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 원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하여간 빅맘의 폭주로 인해서 빅맘 해적단은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겁니다. 자 1)과 2)은 해결됐네요.

그럼 그런 와중에 빅맘 해적단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것이냐. 뻔하죠.

원피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밀짚모자 해적단이 이제 사황도 구해주고 은혜를 베풀어야죠.


여러분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은 독일에게 통수 맞고 연합군 측으로 돌아섭니다. 그 때부터 미국의 쇼미더머니 지원을 받게 되죠.
제르마66이 배신하고, 뱃지 녀석이 친구라고 여기던 페콤즈를 공격한 이상 이 두 세력은 이미 밀짚모자 해적단의 적입니다.
공공의 적을 가지고 있는 이상 빅맘 해적단과 밀짚모자 해적단이 연합을 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그림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만약 상디가 빅맘을 진정케 할 케잌이라도 만들어서 루피가 거인의 주먹으로 입에다 쳐먹이기라도 한다면,
빅맘을 진정시켜 준 밀짚모자 해적단은 사황의 은인이 되는 거고, 세력이 안정된 빅맘 해적단은 반격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우리 정보국은 나에게 소련에는 160개 사단과 300대의 전차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400개 사단과 2만 대의 전차를 파괴했으며, 이제 우리 앞에는 500개의 사단과 3만 대의 전차가 있다." - 아돌프 히틀러

빅맘을 너무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결혼식장이 토트랜드 전역에서 열리는 건 아닐테고, 빅맘의 대신 그러니까 빅맘의 전력은 토트랜드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소란 피우던 50의 전력이 진정되고 온전히 1:1로 세력끼리 부딪히면, 사황 해적단이 신세계 해적단 따위에게 질리가 없죠.
삼장성의 일원인 크래커만 보더라도 기어4로도 쉽게 부술 수 없던 전력을 거의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물량빨로 지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뱃지는 호구를 상징하는 이탈리아를 모티브로 삼듯, 제일 먼저 패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르마66은 전개상 상디를 데려오기 위해 루피가 처리할 걸로 보입니다. 원래 주인공이 막타를 날려야 결말이 지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자 이제 이탈리아도 보내줬고, 독소전쟁도 끝나고, 레벨리를 탈퇴하면서까지 엄청난 힘을 얻으려고 했던 제르마66의 야망은 끝장나고,
아직까지 원폭을 안 쳐맞아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저 일본을 정리할 때가 온 거 같네요.


[4] 얄타 회담 - 1945 2월

 

트라팔가 로우 - 윈스턴 처칠
몽키 D 루피 -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샬롯 링링 - 이오시프 스탈린
카이도우 - 일본 전범


사실 트라팔가 로우도 프랑스를 엿먹인 워털루 전투를 모티브로 한 걸 생각해봤을 때, 영국측 인사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지만
갑자기 생각난 거 끼워맞추는 것도 좀 작작할 필요가 있고, 여기서는 다루기도 힘들어서 ㅎㅎ..

얄타 회담은 역사적으로 굉장히 큰 의의를 가지는 회담입니다. 2차 세계 대전의 종결과 동시에 냉전의 시작이된 회담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는 얄타 회담의 2가지 요소를 주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후 독일의 분할 및 나치 독일 잔재의 청산
2) 소련의 대일본 전쟁 참전


여기서 2)이 특히 중요한데, 일단 차례대로 살펴보죠.

나치 독일 잔재의 청산.. 그렇죠 일단 소련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나치 독일 놈들을 가만히 냅둘 수는 없죠.
따라서, 저지와 이치지 니지 욘지와 같은 악질 제르마 66은 사실상 공중분해 되버릴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소 망상입니다. 전후 독일의 분할에 관련된 문제인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서독과 동독으로 분할됩니다.

서독은 미국을 위시로 하는 자유주의 진영에 들어가고, 동독은 공산주의 진영으로 편입되버리고 말죠.
애초에 저런 역사까지 그대로 밟을 거라고는 아무리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저라도 생각하지 않지만

제르마66의 유일한 양심이었던 상디가 밀짚모자 해적단으로 돌아가는 걸, 서독이 자유주의(미국)으로 들어가는 걸로 보고
제르마66의 일원이었던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던 레이쥬가 전쟁 도중 제르마66을 배신하고 빅맘과 밀짚모자를 도와주다가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빅맘의 산하에 들어갈 거 같다는 게 제 망상입니다 ㅎㅎ 그러면 동독이 공산주의로 들어가는 그림이 얼추 나오지 않나요?

이 다음이 특히 중요한데, 독소 전쟁에서 엄청난 지원을 해주어 소련을 승리로 이끈 미국은 얄타회담에서 소련에게 대일전 참전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그냥 1:1로 대입하면 이렇게 되죠.
빅맘에게 엄청난 지원을 해주며 빅맘 해적단을 승리로 이끈 루피가 빅맘에게 카이도우 조지는 걸 도와달라고 요구합니다.

루피가 누군가에게 싸움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그림이 안 그려지신다구요?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카이도우가 뱃지-제르마66의 배후에 있다는 걸 빅맘이 알았는데, 사황인 빅맘이 가만히 있을까요?
굳이 루피가 헬프 요청을 안쳐도 빡친 빅맘이 알아서 일어설 겁니다.



그 이후의 카이도우(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어떤 꼴이 나는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듯 합니다.










지금까지 긴 소설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애초에 저렇게 다 진행될리도 없지만, 실제 역사하고 비교해봐서 나름 개연성이 느껴지지 않았나요?

않았나요?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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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티슈
응 너무길어 안읽어~
2016-10-22 23:25:29
추천1
[L:8/A:86]
EMD
급식쿤! 이 정도 글도 길다고 못 읽으면 머가리가 빠가가 되어버린다요!
2016-10-22 23:31:19
추천4
ChemicalEngineer
수능 지문도 안읽을 기셐ㅋㅋ
2016-10-23 00:06:22
추천0
누런코딱지
아직 수능볼 나이 아닌것 같애요 ㅋㅋㅋ
2016-10-23 14:52:00
추천0
3재해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6-10-23 21:53:03
추천0
옵비
그럼 영상으로 보실래요? 다른분이 올린 다른 글 있어요. https://youtu.be/iFrpo_cMtHU
2016-10-28 15:24:49
추천0
이묘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ㅎㅎ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글이라 추천드립니당
2016-10-22 23:30:00
추천0
호날D오
아나
2016-10-23 00:11:31
추천0
케로로대위
간만에 좋은 연구글 입니다~
2016-10-23 00:18:08
추천0
MonkeyDDragon?
잘읽었습니다 역시 빅맘이 사기군요
2016-10-23 00:22:24
추천0
hukzz
모르고 그렸다고 해도 전범기 그냥 그릴정도의 오다가 자국의 치부를 이렇게 이용할것 같지는 않은데.. 비정상회담에서 보면 지들 원폭맞은거만 교육하고 지들 민폐짓은 교육 안하거나,.. 아베는 아예 그시절 교육을 하지 말자고 짓걸이는 나라에서 말이죠. 와노쿠니만 봐도 쇄국상태를 개화시키는게 메이지 유신이라고 본고 님 말대로 밀짚모자 해적단을 미국으로 보면 일본에 한해서는 2차대전 훨씬 이전의 일을 다루게 되지 않나요?
2016-10-23 00:25:11
추천0
[L:8/A:86]
EMD
굳이 사족을 붙히자면, 원피스라는 만화 자체가 역사 소설이 아닌 건 너무 당연한 거고 그렇기 때문에 모티브는 실제 역사 아무데서나 따와서 섞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예를 들면, 오로성 5명의 모티브는 다 실제 역사상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던 5명의 거물들이 모티브로 삼고 있지만, 이 인물들이 활약한 시기는 마구잡이이죠. 원피스 내에서는 한 집단 안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저 역시 굳이 변명할 필요 없이, 와노쿠니 스토리는 메이지 유신(쇄국+대정봉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에 하나 그럴리는 없을 것 같으면서도 제 말대로 카이도우가 뱃지와 제르마의 배후에 있다면

카이도우를 일본 그 자체가 아닌, 당시 일본을 좀 먹고 있던 전범집단이었던 군국주의 세력으로 볼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 오다가 골수 우익이라는 소리는 아직 듣지 못했고, 2차 세계 대전 시절의 군국주의 세력에게 비판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죠.
2016-10-23 20:32:04
추천0
에넬팬
오다는 이미 일장기를 작중에서 2번 최악의 지배세력이였던 천룡인,에넬쪽에 그린경력이있음.
2차세계대전을 모티브로 한다는거에 딱히 반감은 들지않음
2016-10-28 16:46:11
추천0
애국자
좋네요 반대하시는분들은 이해할수없네요 의견도 못
말하시는주제에~ 글 잘읽었습니다 좋은 연구글이네요 추천드리고갑니다 다음 연구 기대할게요~
2016-10-23 01:40:19
추천0
인간맨
어째 미국을 밀짚모자 일당에 대입시키자니 규모차가 큰 것 같지만 내용만 본다면 어떻게든 될 것 같네요.
와노쿠니같은 경우는 쇄국파인 쇼군과 카이도가 같은 편이니 밀짚모자 일당으로 인해 카이도와 쇼군이 무너지고 개항이 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2016-10-23 02:10:15
추천0
방어방어막
밑에 4개 게시글보다 훨씬나은듯 ㅊㅊ
2016-10-23 02:24:57
추천1
원피스교수
형편없는 급식의 소설...중학생인거 같은데 세계사좀 배웠다고 이런 글 쓰지 말길바라^^
2016-10-23 02:35:50
추천0
[L:5/A:121]
고삼원덕
와...오랜만에 연구글보면서 질질싸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성지가 될수도있겠네요~~
2016-10-23 02:40:53
추천0
[L:35/A:732]
카네키™
오 신선했음 ㅊㅊ
2016-10-23 02:43:38
추천0
넘버2키자루
개연성이있네요
2016-10-23 03:23:04
추천0
[L:32/A:351]
변강쇠
내말이 이말임
2016-10-23 03:24:49
추천0
예토저언생
2차대전부분 읽으면서 흥미로워서 일단 추천부터 박고 마저 다 읽어 봅니다. 이런게 바로 연구글 아니겠습니까ㅋㅋ 간만에 연구글 다운 연구글이 올라왔네요. 글쓴님 고생하셨음. 다음에도 또 올려주셈. 님같은 분들이 연구게의 보물임. 팩트 여부를 떠나 이런글 흥미롭고 좋음. 길어서 읽을거리 많은 것도 좋음.
2016-10-23 04:27:51
추천0
우짱
스포당한기분....
2016-10-23 06:01:55
추천0
[L:22/A:232]
뮤지끄
이 글이 맞건 틀리건 흥미롭네요
연구글이란 원래 추측성 글입니다
거기에 어느정도의 연관성이 있다면 좋은글이죠
좋은글이네요 추천!
2016-10-23 06:29:14
추천0
카이파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뵈네요. 여느 장편 소년만화와 원피스가 차별화되는 점은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욱일기 자체는 일상적인 심벌로 쓰이는 편이니..) 곳곳에 정치/역사적 "상징"들이 배치되어 있단 점인데, 고등학생 때 구상 전반을 끝냈다는 오다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그가 모티브를 얻었던 것은 실제 역사라는게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즉, 그랜드라인 후반부, 대단원을 마치는 이야기들은 역사를 재구성한 면이 클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만큼 이렇게나 속시원할 정도로 끝까지 추측?아니 예상해버린 님의 글이 굉장하게 보이네요. 무엇보다 이 전개가 꽤나 재밌어 보여서 지지하고 싶습니다. (다만, 연합국 동맹은 루피가 에드워드 위블과 친해져 검은 수염을 대항하는데도 비슷한 구도를 형성하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앞서 로라와 친해진바도 있고, 나미가 그 비블카드를 지니고 있는 것도 개연성이 커지게 하는 부분이고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이런 추측할 줄도 모르는 원게 무뇌관종들 악플은 무시하시구여~
2016-10-23 07:49:29
추천1
[L:45/A:498]
버디☆
오랜만에 연구글끝까지읽음 재밌네
2016-10-23 08:22:56
추천0
Ck11
이야 재밋네^^

재밋게읽고 ㅊㅊ박고갑니다
2016-10-23 09:21:0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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