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2년후가 재미 없다 느껴지는 이유
1.복잡해진 스토리와 스토리 중심의 전개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쉽게 말해서 원피스가 2년전 보다 2년후 스토리가 조금 더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원피스가 블리치 정도로 복잡한 스토리는 아니고 꽤나 단순하지만 재밌는 스토리긴 하다. 하지만 2년전 전개를 보다 2년후로 들어 오면서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2년전에는 동료들은 저마다 다른 지역에서 다른 간부들과 싸우고 루피는 그 조직에 보스랑 싸우는 시스템이였다.
그리고 그런 전개 중 감동적인 연출에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같이 볼거리 역시 놓치지 않은 반면 2년후 스토리에서는 전투씬 스킵이 너무 많아졌고 감동적인 장면은 2년전 평행이론과 같이 전개 되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라며 그다지 슬픈 느낌을 주진 않는다.
가령 예를 들어보면 빅맘 에피소드에서 상디가 루피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 할 때 루피는 상디를 설득하도 상디는 돌아가도 싶다는 말이 에니에스 로비 로빈의 살고 싶어랑 너무 매치 되는 느낌이였다.
즉 이미 비슷한 장면을 본 독자들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슬픔을 주려는건 잘못된 시도였으며 이로 인해 독자들 중 일부는 억지감동이라는 말도 한다.
그리고 어찌보면 전투씬의 스킵도 꽤나 큰 문제다
2년전의 경우 아무리 잡간부라 해도 앵간하면 전투씬 다 보여주는 편이였지만 2년후는 그게 아니다 물론 드레스로자 같이 전투씬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지금 현 빅맘 에피소드에 경우 전투씬의 스킵은 꽤나 문제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황 에피소드를 기다린 이유는 무엇일까?
감동 그딴거 필요 없이 화끈한 전투가 보고 싶어서 사황편을 기다리는거다.
그런데 여태 상황에서 브룩vs빅맘 스킵, 크래커vs루피 대부분 스킵하고 마지막만 보여줌, 페드로vs타마고 일부 스킵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빅맘vs루피는 간만 보고 넘어 간 상황에 지금은 쫓기는 상황이다. 이게 참 안타까운게 어째 사황이 쫓아 오는데 2년전 마젤란이 쫓아 오는 것 보다 이펙트가 없다.
마젤란의 베놈 데몬은 포스 그 자체의 닿는 것 만으로 주위 모든 적들을 거의 즉사 시키는 독의 공포는 정말 대단해서 추격전의 스릴을 더해줬다.
그렇지만 빅맘의 추격은 너무나도 스릴 없다. 공격은 다 빗나가고 차라리 제우스가 귀여운 맛에 본 감도 있다.
그리고 스토리는 단순한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개인적으로 독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단순한 스토리는 이제 접어 두고 복잡하고 깊은 스토리를 전개 해 나갈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고 단순한 스토리만 볼 순 없는거고 이건 독자 스스로 고쳐 나가야 할 문제점이다.
2.스포일러
스포일러가 원피스 재미에 영향을 적지 않게 끼친다고 생각한다.
일단 스포일러로 원피스를 보면 질질 끈다는 영향을 많이 받는다 거따가 휴제 때문에 독자들은 짜증을 내기도 한다.
드레스로자를 스포로 본 사람들은 굉장히 질질 끈다 말이 많았지만 책으로 사서 보면 질질 끈다는 느낌은 없고 드레스로자는 2년후 에피소드 중 최고라 할 만한 스토리다.
첫째로, 엄청나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줬다.
기어4, 대천세계, 우솝의 견문색을 통한 초장거리 저격 등등에
후지토라라는 새로운 해군대장, 사보의 등장같이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둘째로, 꽤나 재밌는 전투씬이 많았다.
루피vs도플라밍고는 조금 아쉽긴 해도 재밌기는 재밌었고 나름 흥미진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어4를 사용했을 때 도플라밍고와 각축전을 벌이게 하고 마지막에 둘이 부딪혀서 결판을 내는게 좋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굳이 루피가 제한시간 한 번 끝내고 다시 싸우게 하는건 다소 루즈해지게 하는 느낌을 받았다.
허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재밌는 전투가 되었고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이렇듯 드레스로자도 몰아서 보면 굉장히 재밌는 스토리다.
스포일러가 아닌 책을 사서 보거나 한꺼번에 몰아서 본다면 스포일러 때보단 훨씬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이 문제는 2년전에도 있긴 했겠지만 솔직히 알라바스타를 스포로 보던 원덕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3.전개의 특징
지금 원피스를 보면 초석을 다진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마지막에 거하게 한번 터뜨리기 전에 스토리를 다져 놔서 마지막을 멋있게 마무리지으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그 결과로 가는 과정은 다소 지루해질 수 있으나 그 결과에 닿았을 때는 원나블 통틀어 다져 온 게 많기에 가장 거대한 전쟁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지금 전쟁이 났을 때 루피를 도울 조력자는 수도 없이 많다.
사보, 크로커, 레일리, 알라바스타, 드럼왕국, 드레스로자, 샹크스, 고대병기 포세이돈(시라호시) 등등 꽤나 많은 국가 규모와 고대병기 까지 참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런 결과로 가기 전 과정에서 조금 재미가 덜 한 점 감안해주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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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개소리 지껄이고있네 연재당시에 지루하단 의견없이 흥미진진하게 1주 1주를 채우던게 워터세븐까지였어 븅신아
차라리 주워들은거면 몰라 그런거도 아니고 지딴에 '이정도면 그럴싸하겠지?ㅎ' 이딴 얄팍한생각으로 당시상황 지어내며 지껄이는게 눈에 보이네
츄잉, 마루마루, 장시시 등으로 네타보는게 너무도 쉽게 활성화 되기 이전에 다음카페 원피스 온라인 통해서 의견공유도 하고 네타도 보던 시절부터봤는데 변곡없이 쭈욱 상승곡선을 그리고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만든 에피의 시작이 하늘섬이란다 븅신아
하늘섬편은 당시 찬양과 감동이 가득했고, 지금의 원피스를 이런 위치까지 치고올라오게 만든 발사대역할을 한 에피인데, 스멀스멀 이렇게 전투씬만 깔짝이면서 슥 스크롤 훑는 븅신들이 늘어나면서 지루하니마니 이렇게 변질이 될 수밖에 ㅋㅋ 모르면 그냥 닥치고있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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