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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 그가 정상 결전에서 했던 말 중 하나입니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들과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의 가치관은... 다르지 !
정반대의 세계입니다.
누구는 피터지게 어린 시절부터 싸우고 목숨을 걸어서 전쟁을 지르고 있는데..
누구는 따뜻한 집과 두 부모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극과 극의 생활인데.. 사실 이건 도플라밍고의 경험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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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였을 때 '천국'과 '지옥'을 맛본 도플라밍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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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지옥]을 모르는 천룡인이라는 천국에서 살던 시절의 도플라밍고 가치관
평화[천국]에서 벗어나 지옥을 구경한 시절의 도플라밍고 가치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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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공포가 남아있는 도플라밍고 ...
↓ 도플라밍고와 같이 지옥을 맛보고 타락한 한 해적 .. 겟코 모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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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들에게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단순히 놀림거리 대상이 되는 모리아입니다.
모리아는 좀비 즉, 사자 소생의 테마를 가지고 있죠.
좀비(시체)에 집착하는 건 역시 그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단지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좀비 군단이 불사신일 정도로 강해서 좀비 대군단을 양산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막바지에 모리아는 자신이 왜 좀비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지 .. 좀비들을 강력히 원하는지 그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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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험에서 답을 찾았다. 크게 이름을 떨친 유능한 부하들을 ' 왜 잃고 말았는가 .. '
동료를 잃은 이유를 그는 '살아있었기 때문' 이라고 이야기하죠.
참 우스꽝스러운 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료를 잃은 게 동료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모리아가 동료를 잃은 고통과 절규가 만들어낸 웃지 못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정말로 미친거죠. 미쳐버린 겁니다. 그에게는 분명 부하들이라 자처할 만한 '살아잇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모두 잃게 된 나머지.. 소중했던 동료를 자신이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이를 견디지 못하고 모리아는 결국 이 죄책감을 어디론가
씻어내기 위해 그들이 죽은 원인을 ' 살아있었기 '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내린 것이죠.
그가 말했듰이 처음부터 죽어있는 좀비라면 ' 잃을 게 없죠 ' 원래 죽은 거 였으니까 ..
다시 살리면 그만이고 죽는다 한들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죠.
하지만 살아있던 '마음'이 통하던 동료들은 다릅니다.
죽으면 슬픈 이별을 해야하죠 .
그래서 모리아가 겪은 상황,이미지를 부여하자면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의 차이입니다.
살아있는(마음이 있는)동료를 잃는 고통이 너무나 커 그 이후에는 죽은 자(좀비)를 원하게 됨.
↓ 또 다른 인물로는 핸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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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남자가 전혀 살지 않는 세계 아마존 릴리에서 태어난 행콕인데, 태어나 처음 본 '사내'는 공포의 화신..
그로부터 남자를 믿지 않고 혐오하는 행콕.
어떻게 보면 남,여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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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낫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원망, 증오, 저주를 받으며 살아온 에이스.
난 정말로 태어나도 되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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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마저 필요도 없는 인간이라면 버려진 베이비5.. 그로부터 생긴 ' 내가 필요해?' 버릇..
나는 필요하지 않는 인간인가? 나는 필요한 인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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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웅인가? 노예인가?
모두에게는 노예를 구한 영웅이었지만, 마음 속에서는 노예의 시절을 잊을 수 없었던 피셔타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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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이야? 사람이야?
이도 저도 아닌 괴물이라고 불린 쵸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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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생물'로 표현되는 카이도.
'인간'이 아닐 수도 있고 인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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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가 아끼는 섬. 단지 ' 겨울섬 ' 이라는 것에만 주목해야 할까요?
카이도가 겨울 날씨를 좋아할 순 있지만, 이곳에는 카리브의 표지 스토리에서도
확인했듯이 드레이크가 지키는 '무기 공장'도 있었습니다.
신세계를 제패하려는 카이도에게 있어서 무기 공장 또한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섬의 환경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이도가 이 섬을 아끼는 이유가 단지 ' 날씨 ' 때문이라면
겨울섬은 신세계나 다른 바다에도 꽤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소 특별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카이도가 아끼는 섬의 실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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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스러운 조형물.
지나치게 인위적인.. 개조틱한 느낌이 나오는 나무와 집, ' 절판 ' 으로 도배된 듯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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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2년전 지어지고 있었던 인공산 , 오른쪽은 2년 후 완공된 인공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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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가 찍어내고 있던 '인조' 악마의 열매를 가장 많이 사들이는 사황.
도플라밍고의 비즈니스 '파트너' 라고 불릴 정도로 인조 열매에 관심이 많다.
카이도의 테마 중 하나는 '인조적' 임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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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섬이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된 건 2년전의 일입니다. 보이는 것과 같이 드레이크와 스카치가 대면을 하고 있죠.
그러면서 스카치는 여기는 카이도님이 아끼는 섬이라며 자신은 이곳 ' 수비 담당 ' 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문지기입니다. 상황을 보면 드레이크가 섬으로 들어왔고 ,
이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다다를 때 스카치가 입국을 막는듯한 모습이라는 거죠. 2년 전 기준으로 만화 내에서는 이 장면만 유일하게 나왔기 때문에 정확히 섬의 생김새나 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아이언 보이 스카치 같은 경우에는, 프랑키처럼 인조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라고 볼 수 있죠. ( 동료 마저 인공적임을 마저 강요. )
( 너무 조잡하네요 . 읽는 분들이 그냥 스킵할까봐 그냥 바로 카이도에 관한걸로 넘어갈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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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사람이란.?
눈사람이 갖는 의미를 굳이 하나 찾자면.. 눈사람은 ' 사람 ' 이긴 하지만 실제론 '사람 ' 이 아니라는 거?
눈사람도 이 섬의 전체적인 환경이 그러했듯이.. 명백히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눈의 결합체 라는 걸..
유난히 겨울섬을 좋아하던 카이도에게 눈사람은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창조된(가짜) 사람이라는 걸 나타내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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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와 똑같이 생긴 px들을 보고 프랑키가 아무리 그래도 ' 인간 ' 그 자체는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말한 것러머..
px도 결국 인간의 형상이지만, 인간이 아닌 .. 눈사람도 사랑미라고 불리지만 결국 '인간' 이 아닌..
그래서 이 눈사람의 의미란 .. 카이도가 아끼는 섬 돔 입구에 서있는 대표 장식 눈사람이란..?
카이도 역시 '사람'이지만 '사람'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그런 생물체' 임을 나타내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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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만 보면 명백히 사람인데 왜 사람이 아닐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
바로 프랑키로 증명이 됩니다. 프랑키는 외형상 사람이지만, 실은 '사이보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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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간이었지만 개조인간이 된 프랑키
원래 사슴이었지만 악마의 열매로 사람으로 변한 쵸파
그렇다면 카이도도?
개인적으로 카이도의 경우에는 프랑키와 쵸파, 스카치처럼 인간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눈에 띄는 그런 형태, 구조를 가지고 있을 거라 보지만.. 카이도는 저들과 다르게 명백히 다른 특징 하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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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라밍고처럼.. 사연도 '개성' . ' 유별남'이 중요하죠 ..
" 생물이란.. 뭐냐? 인공물이란 뭐냐? 나만큼 기구한 인생을 사는 사람도 드물겠지.. "
카이도는 쵸파, 프랑키처럼 희한하게 생긴 인간이고 생물이지만 .. 처음부터 ' 생물'이 아니라는 거죠 .
남녀(암수) 한쌍에 의해, 자웅동체와 같은 자연 섭리에 맞게 태어난 생물이 아닌 ..
카이도는 인간들의 손에 만들어진 것이죠 .
프랑키와 쵸파.. 그들은 개조 이전에 개조당하기와 열매를 먹기 이전에 각각 인간이고 사슴이었지만
카이도는 그 누구에게도 소속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한 생명체인 것이죠.
존재하지 않고 인공의 힝므로 만들어진 생명체였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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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가 만들어진 줄 알았던 장난감 병정에게 내뱉었던 이 대사는 실은 카이도에 해당되는 것이라는 거죠.
만들어진 ' 인공물 ' 과 ' 생물 ' 의 슬픈 경계선 .
인공물이란.. 의지와 인격, 그리고 감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게 없고 그저 사람이 만들어낸 물체나 물질에 불과합니다.
반면 생물이란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죠. 스스로 할 수 있는 그런 능력과 생각할 수 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카이도가 프랑키, 쵸파와는 비슷할 것 같지만 앞으로 보일 뚜렷한 차이는 생물과 인공물일 것입니다.
인공물 → 인간으로.. 다만, 인간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인간 비슷한 생물이 된 카이도.
생물 → 원래 인간이거나 사슴과 같은 생물체인데, 후천적 변화로 인간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생물이 된 프랑키, 쵸파
인공물 카이도를 생물로 만들어준 사람은 그럼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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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도 있고 말할 수도 있어 !! 너희들을 이렇게 만들어낸 베가펑크급의 기술자는 누구냐? "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베가펑크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베가펑크가 달 사람들의 과학 지식을 이어받은 인물이라 생각하는데, Px - 달의 로봇이 그렇듯이 말이죠 .
달의 로봇들은 인격 감정이 존재했죠 .. 그래서 인공물 카이도에게 부여했을 수도 있겠죠.
카이도가 인조, 인공, 개조 등에 집착하는 건 역시 '소속감'에 관련한 것이 아닐까 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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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 나무 인형 ) → 에서 생명을 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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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이면서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에겐 꼭 ' 아들 ' 이 있었죠. ( 베가펑크 또한 할아버지이구요. )
그런데 그 아들이 사고로 인해 죽게 되고..
너무 그리웠던 나머지 그 과학자는 아들의 세포를 이용하여 아들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영화가 ai.. 아톰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설정이 원피스에선 베가펑크와 카이도 일 수 있다는 거죠 ..
마지막으로 그런 카이도가 타락한 이유는 역시 ' 종 차별 ' 때문 아닐까 합니다 .
인간스러우면서도 본질은 인간이 아닌.. 너무 특이한 생명체 카이도는 어린 시절
다른 어린아이들과는 다르게 종 문제로 차별을 받아 이런 아버지를 원망하고 증오해
타락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원피스는 모든 악역에게도 감동적인 면이 있단 걸 알아야합니다.
ex로는 크로커다일이요..
또 카이도가 이번 적들과는 다른 사황이라는 타이틀인 만큼
카이도 에피소드 마지막은 '감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
카이도는 루피에게 패배하고 겨울섬에 내리는 작은 눈송이를 보며
" 베가펑크 ..난 결국 인간은 못됐지만, 당신은 언제나 내 아버지였어 .. "
라는 감동적 대사로 오다가 사황 스케일 스토리를 따뜻하게 끝낼 것 같습니다.
삼줄요약
1.백수의 카이도는 원래 존재하지 않은 인공물이었고 베가펑크로 인해 생명을 얻음.
2. 카이도가 가지고 있는 사연,테마는 인공물과 생물의 슬픈 경게선
3.카이도는 베가펑크 친아들의 세포로 만들어진 생명체 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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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사황 카이도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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