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과 원피스를 비교해보자

이번 글은 드래곤볼과 원피스를 비교해 보는 분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오다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드래곤볼을 즐겨 보면서 만화가를 꿈꾸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실 드래곤볼은 수많은 만화가들의 동경의 대상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비교해 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듯싶네요.

드래곤볼과 원피스를 비교해 보자~

드래곤볼 넌 정체가 뭐냐?

중국 명대의 장편소설 《서유기 西遊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만화

손오공이 부르마·야무차·오룡·푸알·무천도사와 함께 드래곤볼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이다.

원작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와 요시후미 유키[嬉野秋彦 喜文裕之]이고

1984년부터 일본 만화 잡지 《소년점프》에 연재되었다

1984.11월~1995.11월 까지 10년여에 걸쳐 연재된 <드래곤볼>

사실 <드래곤볼>은 처음에는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전작이었던 <닥터슬럼프>로 이미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었다고 합니다.

<드래곤볼>은 그런 토리야마가 편집부의 수많은 만류와 회유에도 불구하고 <닥터슬럼프>를 연재 종료하고

새로 시작한 신작이었기에 [점프]쪽에서도 <닥터슬럼프>못지않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반응은 별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기의 드래곤볼은 단행본 2권 분량에 해당하는 [최초의 모험]편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기로 했지만..드래곤볼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면서 부터

평균 시청률 22.8%라는 기록으로 [점프]의 작품들 중 [애니메이션화]된 작품들 중에서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역대 타작품을 모두 포함해서 평균 시청률 3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사히 TV]와 [소년점프] 사이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신작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의 제작도 바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드래곤볼>은 미칠듯한 성장세로 수많은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원피스 이전에 1억 부 판매량을 최초로 넘은 것은 <드래곤볼>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캐릭터 산업으로 엄청난 이윤을 보게 됐으며 토리야마 아키라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알아주는

부자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처럼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혹시 <원피스>도<드래곤볼>처럼 사람들을 열광 시킬만한 비슷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스토리

<드래곤볼>과<원피스>를 본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바로 스토리 일 것입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와 줄거리, 전에 줄거리와 전혀 다른 것 같은 느낌

원피스를 보면 그 섬에 따라 스토리가 전혀 달라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드래곤볼도 마찬가지로 보는데요. 새로운 악당들이 출몰하면서 그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점이 많은 사람들이 <드래곤볼>,<원피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보는데요. 뭐 물론 대부분의 만화들이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두 만화는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양한 세계관 그리고 캐릭터

<드래곤볼>을 보면 지구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부터 먼 우주의 큰 행성 등

정말 다양한 세계관이 존재합니다.

미래와 현재 지옥과 천국 정말 상상 속의 세계관의 모든 것이 드래곤볼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비록 원피스는 드래곤볼 보다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원피스에서도 지구와 가까이 있는 행성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브룩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저승세계의 존재가 잠시나마 비쳤죠. 이런 다양한 세계관은 만화를 보는 독자들에게

현실의 세계관과 비슷하게 느껴주며 마치 캐릭터 속에 자신이 투영된 느낌이 들게 되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보게 되고 더 기억이 오랫동안 남는 것이 아닐까요?

세계관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다양한 캐릭터들

<드래곤볼>의 손오공,베지터,손오반,피콜로,부르마,닥터겔로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원피스>도 루피,조로,나미,우솝,닥터 베가펑크,로빈 등 정말 다양한 세계관 속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하죠.

현실의 사람들이 성격, 특징, 꿈, 생각 등이 다르듯이 두 만화의 캐릭터들도 가지각색의 색깔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오공을 좋아하고 아니면 베지터를 좋아하고 또 아니면 피콜로를 좋아하듯이

원피스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뚜렷합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범위도 더 넓어지게 되죠.

이런 캐릭터의 다양화는 만화들의 성공 조건 중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드래곤볼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액션입니다.

[토리야마 아키라]와 담당편집자인 [토리시마 아키히코]는 머리를 맞대고 작품의 노선을 [어드벤처]에서

[액션]으로 전환하여 [천하제일 무술대회]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도입하여 인기몰이에 성공.

오늘날의 [드래곤볼]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입니다.

원피스도 물론 어드벤처 장르이지만 그 액션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정말 드래곤볼은 보는 사람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원피스는 어찌 보면 드래곤볼보다는 액션이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지금까지의 전투는 시작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죠. 육식의 체가 등장하고 월보가 등장하면서 드래곤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시 그와 비슷한 전투를 볼 수 있는 날이 언젠간 올 것이라 봅니다.

물론 지구나 다른 행성들을 파괴할 정도는 아닐지라도 드래곤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는 충분한 액션이 나올 것입니다.

스릴러 바크 편에서 1000명의 그림자를 먹은 모리아의 압도적인 파워 그리고 100명의 그림자를 먹은 루피의 엄청난 파워는

지금까지 드래건볼보다는 비교적 아기자기한 전투를 보았던 사람들에게 마치 속이 뻥 뚫리는 효과가 있었지 않을까요?

물론 아기자기한 맛이 원피스 액션의 또 다른 매력이지만 앞으로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가 펼쳐질 것입니다.

점점 강해지는 주인공 그러나 더 강한 상대들이 등장한다.

다음 상대는 대부분 주인공보다 강하다. 물론 이것은 거의 모든 액션 만화들의 특징이지만 <원피스>,<드래곤볼>

처럼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주인공들이 강해지는 두 만화의 특징은 주인공들이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구도는 독자들에게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설정이죠.

다음 상대는 얼마나 강할까?

강하다는 것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죠.

전투와 모험을 통해서 성장하는<원피스>의 주인공들은 수많은 모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원피스>,<드래곤볼>의 이상향 그것은 평화주의

두 만화 모두 인간의 행동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지구를 지배하려고 아무 잘못도 없는 지구의 생물들을 무참히 죽이는 악당들,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세계정부

그 악당들은 현재 우리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이나 생물들에 끼치는 영향을 표현 한 것일까요?

종족주의, 인간 중심적인 사고 등

지구의 인간들에 의해 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 수많은 생명들이 피해를 입지만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 의해서 그것은 외면받기 일쑤죠.

그런 현실을 <드래곤볼>,<원피스>는 평화주의를 자신의 가슴속에 자신도 모르게 나무 심듯이 천천히 심습니다.

결국은 헤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유는 두 만화 모두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