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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혐한 연구 보고서 - 1부
종이 | L:37/A: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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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4-0 | 조회 15,643 | 작성일 2014-12-14 2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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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혐한 연구 보고서 - 1부

 

* 이 글은 외국어 표기법에 준수하여 일본의 고유명사를 표기했습니다.

* 이 글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격한 표현을 중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적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 연구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100퍼센트 옮다고 볼 수 없습니다.
* 이 글은 중립적인 자세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자신이 극도로 보수적이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이글은 극우익, 그 중 넷우익을 중점으로 쓰고 있습니다.
* 댓글로 욕을 하시든, 항의를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재특회란 무엇인가?’라고 내게 묻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의 이웃들입니다.”
사람 좋은 아저씨나 착해 보이는 아줌마, 예의 바른 젊은이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작은 증오가 재특회를 만들고 키운다. (이하 생략)
 
- 야스다 고이치(安田浩一) 著, 거리로 나온 넷우익(원제목, <ネットと愛国-在特会の「闇」を追いかけて; 인터넷과 애국 - 재특회의 '어둠'을 쫓아서>) 中 -
 
머릿글
 
일본(日本), 필자가 역사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필자는 중국의 한(漢)족을 다음으로 한(韓)민족과 역사적 교류(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알고 있다.
신라 건국초기인 원삼국시대에는 가락국(가야)과 신라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기록,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혈맹 국가로 기록, 삼국시대 말에는 위기에 처한 백제를 도와주러 대규모 파병이 이루어졌다고 기록, 고려시대에는 여몽 연합군의 피해자와 왜구로 피해를 준 가해자로 기록, 조선시대에도 왜구와, 이종무의 대마도 정벌, 삼포왜란, 임진왜란, 정유재란으로 번번히 기록, 구한말에는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 조약, 갑오개혁, 을미사변, 을사늑약, 그리고 우리의 조부(祖父)세대의 기억 속에도 남아있는 경술국치와 일제강점기. 일본과 우리나라와 땔려야 땔 수 없는 애증 관계의 국가이며 둘 중 한 나라가 지도에서 삭제되거나 지구에 대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두 국가는 영원히 이웃국가로 존재할 것이다.
당신은 일본의 드라마와, 만화, 재패니메이션을 좋아하는가? 좋아한다면 일본이라는 국가를 조금이라도 알 것이며, 을사오적들과 다른 쪽으로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현재 휴전선 이북의 괴뢰집단을 제외하면 모든 국가에 대해 악감정이 없으며 수백 개의 국가 중 특히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감정이 더 크며 중학생 때부터 일본이라는 국가를 공부하고 연구해왔으며 여러 번도 다녀왔다.
하지만 몇 년 전, 오사카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한인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쓰루하시를 지날 때 나는 기가막힌 로드쇼를 보고 말았다.
"조센징은 당장 이곳에서 꺼져라! 여기는 일본이다! 너희들은 반도에 돌아가란 말이다!(朝鮮人は早速ここから消えろ!ここは日本だ!お前らは半島に帰れよ!)"
자신이 왜 이 녀석들을 보호하고 있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 되는 듯이 시큰둥한 표정을 지은 공안(公安)들의 보호 안에서 수십 장의 대형 일장기를 휘두르는 무리 안에서 붉은 확성기로 외치고 있던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특회의 회장, 사쿠라이 마코토였다.
'지익, 지익'거리는 듣기 싫은 확성기의 잡음으로도 충분히 민폐인데 그의 혐오 발언은 한국인인 나에게는 굉장히 거슬려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나뿐만이 아닌, 그곳을 지나는 일본인들도 못볼 것을 봤다는 것처럼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그곳을 도망치듯 빠져나가고 있었다.
몇 시간 동안 오사카에 있으면서 나는 몇 번이고 재특회의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다.
"너 조선놈이지? 왜 여기 있는 거야? 얼른 반도로 돌아가란 말이야!!(おめぇ、朝鮮のものだろう?なぜここにいるんだ?早く半島に帰れよ!!)"
교토에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고 있을 때 피죽도 못먹은 것처럼 깡마른 청년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솔직히 놀랐다. 원조상이 13세기 초에 고려에 귀한 한인(漢人)이고, 그 후손이라 그런지 초면의 일본인들에게 매번 중국인같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 청년은 단번에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과 갑자기 말을 걸어 깜짝 놀랐다는 이중적인 의미로 말이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했다가 실소를 비웃음으로 바꾸며 말했다.
"부모 등골이나 빼먹는 얼간이 자식아, 이러고 있을 시간에 알바 자리라도 알아봐라. (親の脛をかじってるマヌケ野郎、こうしている時間があったらバイト先でも探してみな。)"
그 말을 청년은 주먹만 꽉 쥐고 부들거리고 있을 뿐 나를 때리지 못하고 열등감이라도 폭발했는지 아까보다 더 심한 말로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바퀴벌레, 세토 내해에 빠뜨려주마, 일본을 얕보지마. 상스럽다 못해 유치찬란한 욕설을 내뱉는 청년의 언성이 높아지자 근처에 있던 공안들이 청년을 제지하며 그들에게 허용된 쇼케이스장으로 끌고 가고 공안은 미안하다는 짧은 말과 함께 원위치로 복귀했다.
그 때 나는 생각했다. 이들은 무엇 때문에 한국에 분노하는가?
그리고 의문을 품은 지 4년이 지난 현재, 내가 지금까지 우익에 대해 연구한 모든 것을 이 글로 저술한다.
변변치 못한 글이지만 우익에 대해 알고 싶고, 연구하고 싶은 분들에게 미흡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며, 모든 일본인들이 우익들처럼 나쁘지 않다는 점과 일반적인 일본인들은 정말 친절하고 우리 민족 못지 않게 정이 깊은 사람들이라는 것 또한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1. 일본에서의 혐한의 역사
 
<에도 시대 - 혐한의 탄생>
 
일본의 혐한의 역사라고 하면 에도 시대 중기부터 시작한다고 추측되니 대략 300년 정도일 것이다. 사람마다 피부에 와 닿는 시간의 개념이 다르나 대다수의 사람은, “그렇게나 길어!?”라고 반응하겠지만 우리 역사속에 있는 중간중간의 반일 감정을 생각하면 일본의 혐한은 그렇게 역사가 긴 것도 아니다.
일본이 현재의 본토를 완벽하게 지배하게 된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이다. 이전의 에도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도호쿠 지방의 북부와 홋카이도, 오키나와(명목상으로는 류큐라는 국가가 있었지만 17세기 초 사쓰마 번의 초대 영주 시마즈 요시히로에게 점령당했다.)까지 손길이 안 닿았는데 전국시대에는 나라가 센고쿠다이묘들에 의해 분열까지 되어 당시 일본인들에게, '나는 일본인'이라는 의식보다 '나는 ○○국의 사람'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이전의 일본의 행정 단위는 국(國)이었다)이라는 의식이 더 강했다고 한다. 비슷하게 말하면 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중국 사람이 '나는 주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나는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도요토미에게 통일되고, 세키가하라 전투와 오사카 전투로 도쿠가와의 시대가 열리며 일본은 100여년 만에 완벽히 통일되고 안정되었다.
에도 막부는 쇄국 정책을 취하면서 유일하게 국교를 맺고 있던 국가는 조선 뿐이였다. 하지만 유일한 국교를 맺은 조선과도 활발한 교류는 없어 일본내에서는 독자적인 학문이 발달했는데 그것이 와가쿠(和学; 화학)다.
시간이 지날 때 때마다 와가쿠가 점점 발달하다보니 일본 내에서 조선을 깔보는 이들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혐한의 시초라고 보고 있다. 뭐, 당시에는 혐한이라기 보단 혐조(?)라는 게 맞겠다.
당시의 혐한이라고 해봤자, "조선의 성리학 별거 아니야~", "조선? 뭣하러 그런 나라가나?" 정도였고, 목소리도 그리 높지 않았다. 애초에 혐오감이라기 보단 깔보는 느낌이다.
 
<메이지 시대 ~ 쇼와 시대 - 폭죽과 같던 시기>
 
혐한이 부쩍 성장한 시기는 이 때일 것이다.
역사에 어느 정도 해박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메이지 유신은 도쿠가와 시대가 열리기 이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에 붙었다가 풍비박산난 서군의 생존자들이 지방으로 쫓겨나고, 그 후손들이 사츠마같은 지역에서 세력을 키워 막부 타도를 외치며 혁명을 일으켜 막부를 무너뜨린 게 메이지 유신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후쿠자와 유키치나 이토 히로부미, 사카이 료마, 오쿠보 도시미치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전부 세키가하라 전투 때 서군의 무장들의 후손이라는 건 아니지만 임진왜란의 주역인물들의 후손들답게 또 조선을 정벌하자고 하며 정한론의 소리를 높혔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경우는 김옥균을 이용해 삼일천하, 갑오개혁을 일으키게 했고, 이토 히로부미는 매국노 을사오적들을 이용해 을사늑약을 채결시켰다.
이토는 안중근 의사의 저격에 황천길로 가버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조선은 부당하게 일제에 의해 멸망당했다.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가 된 이후 일본인들은 조선을 깔보기 시작했다. 우리의 선조들이 이 때 얼마만큼 수난을 당했는지는, 독자가 조상들의 뼈 위에서 춤을 추는 패륜아가 아닌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생겨난 조선인들을 경멸하는 말들이 총(チョン), 총코(チョンコウ)다.
조선인들을 깔보고 무시하던 일본인들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하는 날까지 조선인들을 무시했는데, 광복을 알리는 포츠담 선언이 나오고 당시 조선반도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에게 죽을까봐 무서워서 무작정 도망치기 시작했다. 도망 도중 길을 헤매 밤중에 아무 집이나 찾아가니까 조선인들은 측은지심인지 뭔지는 몰라도 밥상에 피와 조같은 변변치 않은 곡식이 섞인 보리밥과 김치를 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무 뿌리를 파다가 줘도 감지덕지한 상황에 대뜸하는 말이, "이딴 걸 누가 먹으라고 주는 거냐! 이딴 건 개돼지하고 조선놈들이나 먹는 거잖아!!"라고 한다.
어쨋든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국교는 끊기고, 우리나라는 남북 이데올로기로 반일 감정은 반이 뭍혔고, 일본은 전후 복구 사업으로 혐한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헤이세이 시대 ~ 오늘날 - 아베 신조와 아이들>
 
2000년이 조금 지나서, 우리나라로 따지면 참여정부 말기 때 양국 관계는 박 통의 양국 외교 재개 이후로 최고였다.
우리나라는 참여정부가 일본문화개방 정책으로 일본의 만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가 국내로 들어옴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본은 2002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가 일본에서 히트를 친 것이 효시로, 일명 한류붐이 일어나 일본에서의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한류가 유행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한류자들도 생겨났다. 대표적인게 만화 햣코의 작가, 가토 하루아키(カトウハルアキ)다. 그의 대표적인 발언으로, "한국 드라마에 미친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싶다."가 있다.
정치적으로도 가끔씩 모리 요시로 전 총리의 위안부 망언이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독도에 관한 망언을 제외하면 한국 정권 시기를 따지면 이명박 정권 중기까지만 하더나도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말기, 일본 자민당의 잇따른 영토 문제 도발(자민당 의원들이 울릉도로 가겠다고 한 사건 등)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에 방문하자 외교적으로 큰 문제가 일어났고, "천황이 직접 사과해라."라고 한 발언에 파장이 또 일어났었다.
이명박 정부 중기까지는 그래도 혐한 시위는 크게, 대대적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제2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들어서면서였다.
2006년에 총리직을 맡았다가 또 다시 총리가 되어 돌아온 아베 신조 총리의 우익 행보에 한일관계가 완전히 틀어서고, 이에 자극을 받은 사쿠라이 마코토(본명 다카다 마코토)와 같은 넷우익들이 스멀스멀 오프라인에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현재 우리들이 보고 있는 우익들이다.
 
 
 
2. 극우와 넷우익
 
 
우익이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친 웬만한 사람이면 기본상식으로 알고 있겠지만  성향이 보수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데올로기까지 첨부해서 말하면 공산당의 반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정치 성향이다.
현재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이 보수정당이니 우익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보통 일본의 우익이라고 하면 현 아베 신조 총리나 일장기를 휘두르며 증오 연설(Hate speech)을 해대는 이들이 연상되겠지만 정말 우익이라는 것은 적당히 지킬 것은 지키면서 일본의 국익을 주장하는 자들이다.
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익은 도대체 무엇인가? 엄밀히 이야기하면 우익은 우익인데 극우익이고, 넷우익이다.
이들이 항상 외치는 것들은 일본의 재무장화, 센가쿠 열도 수호와 쿠릴 열도와 독도 수복, 일본의 핵무장, 재일 추방, 외국인 추방 등.
재무장화는 미국의 조정에 따라, 센가쿠 열도는 중국이 포기하면 어떻게 될 수도 있겠지만, 쿠릴 열도와 독도는 러시아와 우리나라가 가만히 있을 리 없고, 일본의 핵무장이 진행된다면 UN이나 국제 사회가 아무리 떠들어도 무시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 날아오는 철퇴는 피하지 못할 것은 것이 뻔하다.
또한 지금이 에도 시대도 아니고서야 일본 전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을 일본 열도 내에서 추방하는 것은 국제 사회를 떠나서 불가능한 일이며 외국인 추방은 죽어라 외쳐대면서 주일 미군은 대환영이라고 하니, 애초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정신나간 소리다.
 
- 일본 넷우익, 이들의 특성
 
넷우익이 어떻게 생겼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외견 상으로는 딱 뿌러지게 말할 수 없다. 비유해보자면 독자가 전철을 탔을 때 옆에 있는 사람이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인지,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특성은 정해져있다.
 
01.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은 무조건 Fact라고 생각한다.
02. 극성 국뽕이다.
03. 한국(조선=북한)은 거짓을 꾸미고 있으며 일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
04. 한국(조선)과 중국은 철저한 반일국가라고 생각한다.
05. 조선인(대한민국 국민+이북주민)과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것은 모두 위조되었으며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06. 한.중국인과 토론을 할 때 상대의 의견을 듣지 않으며 자기 주장만 한다. 즉, 대화의 방법과 대화라는 의의를 모른다.
07. 일본인이 조금이라도 한.중국의 편을 들으면 재일(재일한국인, 재일중국인)이나 극좌로 몰아간다.
08. 있지도 않은 사실, 즉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망상증에 빠져있다.
09.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조선인과 중국인(특히 조선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만악 조선인설)
10. 약한 이들(재일 어르신, 조선학교를 다니는 초등학생, 여성 등)만 괴롭히면서 강자들(재일 출신 야쿠자, 재일 출신 기업 간부 등)앞에선 찍소리도 못한다.
11. 타인의 자료를 갖다 내세울 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이 굉장히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12. 한국은 전 세계가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넷우익을 인터넷에서 본 사람이라면 전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에서 열거했듯 넷우익들은 무조건 자신들 쪽에 유리한 것만 주장하며, 그렇게 생각하며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상대가 대화하기를 포기하면 도망간다고 끝까지 욕하며 이겼다고 정신승리를 한다.
 
- 일본인들이 보는 넷우익
 
일본의 신조어 중 겐칸주(嫌韓厨)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혐한(嫌韓; 겐칸)과 중학생을 비하하는 단어인, 한국어의 비속어에 빗대어 말하자면 중삐리인 주보(厨房)를 합성한 단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혐한 초딩'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많디 많은 연령층 중, 중학생을 뜻하는 단어를 합성했을까?
중2병(中二病)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어의 뜻이 다소 왜곡되어 쓰이는 것 같지만 이 단어가 처음 쓰여진 일본에서의 '중2병'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허세를 부리고, 판타지 및 오컬트와 현실을 구별못하는 증상을 뜻한다. 즉, 겐칸주에 중학생은 중2병에 걸린 중학생에서 따온 것이다.
단어의 기원를 보나, 단어의 뜻 자체를 보나 절대 곱게 보는 시선이 아니다.
야스다 고이치 著, '거리로 나온 넷우익'을 읽다보면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 나오는데, 그 중 사쿠라이 마코토의 옛 지인들과의 인터뷰를 하면 혐한 데모를 하는 것에 죄다 부정적으로 대답하고 있으며 "무엇하러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일본인들은 이들의 활동을 결코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설득을 거의 포기수준에 이르렀다.
 
 
- 이들은 어떻게 넷우익 되었는가?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에는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있다.』
-나치 선전당 간부, 파울 요제프 괴벨스-
 
태초부터 "나는 재일이 싫다"라고 외친 넷우익은 없었을 것이다. 이들도 어떠한 원인과 발단이 있었으니 넷우익이 됐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95퍼센트는 진성 넷우익에게 선동당해 넷우익이 된 것이다.
구글이나 야후 재팬에 한국(韓国)에 관련된 문항을 검색을 하면 한국인인 나 조차도 생전 듣지도 못한 유언비어들이 나돌아다니고 있다. 대표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똥을 약으로 쓰고 있다."라든지, "한국이 군사 증강을 하고 있는 이유는 주일 미군이 철수할 시 일본을 침략하기 위해서다."라든지, "조선인들의 DNA는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고 기형이다."라는 둥 별별 정신나간 소리가 난무하고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헛소리라고 하면 되지만 이것을 믿고 혐한주가 되는 사람이 있는 게 문제다.
일본 좌익계열 아사히(朝日)신문에서 혐한주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어떻게 혐한주의자가 되었냐고 묻자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보고 진실을 알게 되었다."
라고 답했다.
놀랍게도 이것은 야스다 고이치의 '거리로 나온 넷우익'에서 넷우익의 근원을 서술하는 파트에서 똑같이, 형식이라도 있는 것처럼 판에 박아낸 듯이 답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 넷우익은 선동당해 혐한주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혐한보고서 2부에서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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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8/A:379]
깎깎
노답
2014-12-15 00:33:05
추천1
[L:37/A:221]
종이
한 단어 정리ㅋㅋㅋ
2014-12-15 19:37:07
추천0
Lucia
ㅋㅋㅋㅋ
2015-02-22 19:35:05
추천0
[L:56/A:463]
인연의하늘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나온게 진짜 극혐;;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기를
2014-12-15 01:34:10
추천0
[L:37/A:221]
종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혐일 시위는
넷→현실
이 아니라
현실→실천
이라 더 무섭습니다.
2014-12-15 19:36:38
추천0
뇌신님
넷 우익 정말 답이 없죠.
예전에 인터넷에서 만났는데
저한테 죽으라고 하더군요.
2014-12-15 08:31:47
추천0
[L:37/A:221]
종이
수준ㅋㅋㅋㅋㅋㅋ
2014-12-15 19:27:21
추천0
[L:13/A:88]
물컹
잘읽고갑니다. 넷우익은 정말로 답이 없는것같네요..
2014-12-15 09:07:39
추천0
[L:37/A:221]
종이
일본인들도 지나가다가 보면 기분 나쁘다는 듯한 표정지으면서 지나가는 거 보니, 일본 내에서도 노답으로 인정하는데 피겨낭자인 우리가 보면 뭐... x노답이죠
2014-12-15 19:29:01
추천0
[L:30/A:254]
백색여우
쟈들도 문제지만 한국에도 국뽕주의자들 제법되죠.
상당수가 일제시대의 잔제 영향이긴 하지만.
2014-12-15 12:43:47
추천0
[L:37/A:221]
종이
우리나라의 국뽕은 뭐… 일제강점기의 영향도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전 세계의 국뽕들은 새뮤얼 존슨이 말한 "애국심은 불한당의 마지막 피난처다."게 정확히 들어 맞겠지만 일본의 넷우익은 타나카 요시키가 말한 "애국심은 미덕의 한 부분이지만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은 추악함, 그 자체다."라는 게 더 정확히 들어맞겠죠.
2014-12-15 19:35:24
추천0
[L:11/A:699]
네티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재미없지 않아요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혐한을 말하면서 일본에 반감 갖게 하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 이 보고서..?는 중립적이라서 좋네욥. 혐한이랑 반대고 별 상관은 없지만... 중국에서는 택시도 못 탄다거나 일본인이라고 말하기 두려워하는 일본인도 많은데 혐한들은 타국에서 자신과 같은 일본인들이 이렇게 핍박...? 받는지 아려나 궁금합니다. 자신들이 한국인을 밀어내는 만큼 자신들이 다른 나라에서 밀어내지고 있는데 참 멍청한 것 같네요. 그리고 첫문단 보면 한족의 중국이라고 적혀있는데 중국은 한족 외에도 많은 소수민족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족의~ 라는 말은 빠졌... 으면 좋을 것 같아요. 중국의 역사 중에 한족이 모든 걸 다스린 역사는 반 정도밖에 안 되니까요. 아무튼 잘 읽고 갑니다. 2부 기대할래용
2014-12-15 14:33:48
추천0
마시로헤헤
22
2014-12-15 15:46:21
추천0
[L:37/A:221]
종이
제가 말을 잘못썼네요. 중국의 한족이라고 해야 맞는 말인데.
한족의 중국이라 하면 마치 북조의 오대십국에 북방민족 국가, 원나라, 청나라를 무시하는 것 같으니 말이죠 ㅎㅎ;
또한 혐한보고서 후에는 한.중국에서의 혐(반)일에 대해서도 쓸겁니다. 물론 알고 있죠. 중국에서 일본인들이 위축되있는 건.
2014-12-15 18:08:55
추천0
[L:14/A:271]
샴롯
정말 잘 봤습니다 2부도 빨리 나오기를 !
2014-12-15 16:28:31
추천0
[L:37/A:221]
종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12-15 19:29:17
추천0
[L:50/A:429]
레몬시럽
...마지막 리얼 명언...
공감되네요. 실제로 극우파는 1%도 안되고, 나머지 99%는 별달리 신경도 안쓰는데,
하도 많이 떠드니까... 99%도 그런가보다 하는 경향이 없짆 않는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처럼 저러니 대응하기도 골때리죠.
그냥 헛소리하면, 강경하게 나가는 수밖에. 아 물론 이론적으로.
결국,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2014-12-15 19:16:31
추천0
[L:37/A:221]
종이
저도 저 말을 한 사람(괴벨스)이(가) 나치 최고 간부라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12-15 19:26:26
추천0
[L:50/A:429]
레몬시럽
그런거 보면, 인간 심리에 관현 명언들은 나치들에게 참 많이 나왔어요.
히틀러 연설만 봐도...
2014-12-15 23:20:27
추천0
[L:44/A:293]
미코토씨
요즘 일본에 혐한파가 늘어나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일본내에서도 혐한책이 잘팔리고 있고 (...)
진짜....넷우익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네요 역사왜곡을 하면서 그것이 진실인 마냥 정신승리 해대니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한국과 관련 없는 기사에 무조건 한국 드립이 나오는거
무슨 정신병 같아요 한국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걸 보면ㅇㅅㅇ ;;
2014-12-15 20:21:58
추천0
[L:37/A:221]
종이
저는 나름 우리나라 생각(말그대로 thinking)해 줘서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생각도 잘 안 하거든요.
2014-12-18 22:59:42
추천0
룿페
역시 일본이든 한국이든 컴퓨터 앞에 틀혀박혀서 욕이나하는 놈들은 다 하나같이 븅신들이네요
추천
2014-12-15 20:38:45
추천0
[L:37/A:221]
종이
추천 감사합니다.
2014-12-18 23:00:31
추천0
[L:46/A:569]
Switch☆
혐한종자들 보면 마냥웃지요 껄껄껄... 아무튼 좋은 정보글 잘보고 갑니다 2부 기대됩니다! ㅎㅎ
2014-12-15 20:42:30
추천0
[L:37/A:221]
종이
저도 이제 익숙해졌는지 재밌더라고요 나름대로의 퍼레이드도 해주고 ㅎㅎ
2부도 기대해주세요
2014-12-18 23:01:07
추천0
[L:40/A:351]
신정카미조
잘보고갑니다
2014-12-15 20:53:00
추천0
[L:37/A:221]
종이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12-18 23:01:21
추천0
[L:59/A:411]
선비
ㅋㅋ저런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 원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2014-12-15 21:06:30
추천0
타카냐
"부모 등골이나 빼먹는 얼간이 자식아, 이러고 있을 시간에 알바 자리라도 알아봐라."
추천
2014-12-15 21:09:51
추천0
[L:56/A:439]
보랑고양이
잘 보고갑니다
정말 잘 쓰셨어요 보고나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2014-12-15 21:49:16
추천0
[L:19/A:163]
짱아★
특정 소수들 때문에 일본 정말 이미지만 나빠지는거 같아요. 물론 일본 뿐만이 아니라 우리 나라를 포함한 모든 나라도 극소수로 인해 욕을 먹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나 국가 그 자체가 피해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2014-12-15 21:51:58
추천0
[L:37/A:221]
종이
원래 소수에 의해 모든 게 잘못되는 것입니다. 마치 기계에 작은 파리가 들어가서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 처럼말이죠
2014-12-18 23:02:53
추천0
무진이
상당히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문제는 비단 혐한주의자들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선동당하고 선입견,편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비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거죠. 정보화 시대가 되어 쉽게 여러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시야를 좁혀 제한되고 왜곡된 정보만 얻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 남의 주장만, 한쪽의 입장만 고대로 배껴 떠들뿐인 사람이 되지 않길.
2014-12-15 22:15:42
추천0
[L:37/A:221]
종이
역시 세상을 볼 때는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14-12-18 23:09:45
추천0
[L:45/A:355]
마리는마리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잘보고가요
2014-12-15 23:53:57
추천0
스왓
와 글 정말 잘쓰셨네요. 장문이었는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2014-12-15 23:57:17
추천0
[L:37/A:221]
종이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뿌듯합니다
2014-12-18 23:19:41
추천0
[L:7/A:367]
Ferios
최근 재특회, 또 그와 관련된 혐한시위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려고 하는 중에 이 글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성자님 혹시 괜찮으시다면 일부분을 갈무리해서 인용해도 괜찮을까요?
2014-12-16 00:11:03
추천0
[L:37/A:221]
종이
출처만 남기시고 상업적 이용만 안 하시면 상관없습니다.
2014-12-18 2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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