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먹는 3분 오야코동

 TV에서 해피투게더 재방을 보고있는데! 야간매점이라는 코너에서 오옷! 하는 요리가 방영! 

 딱보고 오야코동이랑 비슷하겠구나 하고 느꼈죠. 그 메뉴는

 박성호씨의 닭반이므니다.

 박성호씨왈 집에서 빠르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로써 아내가 요리학원에서 배워온 레시피라합니다.

 그래서 저같이 귀차니즘 쩌는 남자도 해먹을만한 급의 요리라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위의 레시피대로 만들어먹었는데요...

 평가는 간이 어저쩡하게 배어있습니다. 간장을 뿌린곳에는 간이 되어있는데 아닌 곳은 간이 안배어있더라구요.

 그리고 계란물에도 간이 안되어있다보니 계란의 비린내가 어휴...

 그래서 간을 제대로해서 먹을 방법이 없을까하고 만들어봤습니다.

 준비물 밥 1/2공기,양파1/2개,닭가슴살 통조림1/2개,쯔유 2스푼 기호에따라 참기를 1/2스푼

 1.똑같이 밥 중앙에 닭가슴살올리고 사이드에 양파올립니다.

2. 그 후 계란물을 풀때 누구나 집에 있는 쯔유 한스푼을 넣어줍니다. (만약 없으시면 간장 사이다 1:1 비율로 섞은거 넣어주시면 됩니다.)

3. 위와 같이 계란을물 양파쪽에다 풀어줍니다.

4. 쯔유 1스푼을 닭가슴살에 뿌려줍니다.

5. 그릇을 랩같은걸로 싸신 뒤에 전자레인지 1분30초(만약 계란이 오래됬다거나 질척질척한게 싫다하시면 2분)

6. 꺼낸뒤 기호에 따라 참기를 1/2스푼을 넣어준다.

(저희집은 가난해서 랩이 없으므로 일회용 비닐봉지로 감싸서 돌렸습니다.)

7. 맛있게 먹는다.

.후기.

방송에서는 비벼먹는데요. 아마 간을 맞추기위해서였나봅니다.

허나 저는 계란물에도 간을했고 닭가슴살에도 간을 했기때문에 진짜 오야코동처럼 안비비고 먹으시면 됩니다.

간이 충분히 잘되어있습니다.

방송에서 설탕과 간장을 섞는게 아니라 간장과 사이다를 1:1로 섞은 이유는 아마 쯔유와같은 일본식간장의 달짝지근한맛을 내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집에있는 쯔유를 사용합시다.

맛 평가

어차피 들어가는 재료는 같아서 그런지 진짜로 집에서 오야코동 만들어먹을때와 비슷합니다.(여기서 포인트는 집에서 만들어먹은 오야코동)

근데 집에서 밥먹기 귀찮을때 해먹는 계란간장밥과도 비슷합니다. 둘의 사이정도... 그리고 재료의 맛이 따로 도는 느낌정도?

참기름 1/2스푼을 넣음으로써 숟가락이 더 잘들어가집니다... 1분30초 정도 돌리고 나면 계란이 질척질척하기때문에 괜찮은데 2분정도 돌리면 계란이 뻑뻑해서 잘안퍼집니다. 거기다 참기를을 넣음으로써 매우 잘퍼지게 됩니다. 단점은... 맛이 계란간장밥쪽으로 더 비슷해진다는것...

솔직히 자주 해먹을 만한 맛은 아닌데 한번쯤은 해먹을만합니다.

이런분에게 추천합니다.

1.계란간장밥에 질린다

2.으어어 오야코동땡기는데 만들기 개귀찮...

3.밥먹고 설거지하기귀찮...(설거지해야 할 그릇 한개밖에안나옴!)

아 그리고 장담하는데 전문돈부리집에 가셔서 먹은 오야코동 생각하고 만들어드시면 진짜 실망합니다.

근데 진짜 집에서 만들어먹은 오야코동생각하고 드시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