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10월3일~5일) 일본 현지에서 철권7 로케이션 테스트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많이 기대되는군요^^ 

이번 게시글은 철권의 기본 조작법 (정확히는 커맨드 표기 방법) 에 관하여 간략하게 언급해볼까 합니다.

1. 커맨드 표기법 

(1) 레버 표기법 

흔히 레버 방향을 말할 때는 위,아래,앞,뒤 같은 것은 설명이 쉽지만 간혹 대각선 입력을 설명해야할 경우 생각보다 귀찮은 편입니다.

앞위대각선(↗),뒤아래대각선(↙) 등등..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철권 유저... 인지 아니면 다른 격투 게임 유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어느 분이 이 레버 입력 방법을 

숫자로 표기하였고, 이는 곧 커맨드 표기법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커맨드 표기법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1P(왼쪽)을 기준으로 N은 중립 상태. 즉 정 가운데를 의미하며, 

앞은 6, 뒤는4, 앞아래대각선은 3, 뒤아래대각선은 1 ... 이런식입니다.

키보드 오른쪽에 있는 숫자 키패드를 생각하시면 쉬울듯 합니다. 

참고로 대부분 커맨드 표기법은 1P를 기준으로 합니다.

흔히 철권에서 웨이브라고 불리우는 동작은 6N23을 반복 입력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쓰는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44는 백대쉬, 66은 대쉬 등... 다만 레버의 경우 키보드처럼 눌러서 입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레버 상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입력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레버를 1방향으로 당겼는데 인식은 2로 된다던가)

(2) 버튼 입력법 

버튼 역시도 설명을 간략하게 할 수 있기 위해 영어 약자로 표기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태그2의 경우 버튼이 저렇게 6개 있는데 

LP(왼손)    RP(오른손)    TAG(태그)                   스타트

LK(왼발)    RK(오른발)

이렇습니다. 

모바일 유저를 위해 글로 풀어 설명하자면 왼쪽을 기준으로 위쪽 버튼은 순서대로 왼손,오른손,태그 버튼이고

아래쪽 버튼은 왼발,오른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혼자 떨어져있는 버튼은 스타트 버튼입니다.

즉 3RP라는 것은 레버를 ↘방향으로 입력하면서 동시에 오른손을 누르라는 지시이며, LPRP 라는 것은 왼손,오른손을 순서대로 딱딱하고 누르는 것입니다.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하는 입력의 경우 

AP(양손) AK(양발) AL(왼쪽 버튼 모두) AR(오른쪽 버튼 모두-태그키는 제외)로 표기합니다.

즉 6AP라는 것은 레버를 앞으로 밀면서 양손(오른손,왼손을 동시에)누르는 것이고 

1AL이라는 것은 레버를 ↙방향으로 입력하면서 왼손과 왼발을 동시에 누르는 것입니다.

(버튼을 3개 이상 눌러야 하는 경우는 AP+LK, AL+RP 등으로 표시합니다.)

보통 AL이나 AR만 입력하게 되면 잡기가 나가게 되며, 6AL,6AR을 입력하게 되면 리치가 길어지는 대신 발동이 느려지는 롱레인지 잡기가 나갑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붕권(오와~) 같은 경우에 정식 커맨드는 236RP, 자이언트 스윙 같은 경우 641236LP, 초풍신권은 6N23RP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몇 가지 표기 방법이 더 있는데

먼저 버튼을 연속해서 따닥~하고 눌러야할 경우 []을 사용합니다.

즉 [RP LP] 라고 되어 있으면 오른손과 왼손을 순서대로 빠르게 따닥 하고 입력해야하는 것이죠.

간혹 2_3이나 2_1같은 표기도 있는데 이는 2(앉은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레버를 그대로 3이나 1방향으로 끌어 쓰는 것입니다.

이를 생략하고 바로 23이나 21등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보통 로우나 리의 슬라이딩 같은 경우 2_323LK,앉은 상태323LK으로 표현하죠.

기상기라는 것도 이와 비슷한데 앉은 상태에서 레버를 중립으로 하면서 버튼을 입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앉은 상태에서 레버에 힘을 빼면 자연스럽게 중립 방향으로 가게 됨으로 따로 레버를 위로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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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본적인 레버,버튼 표기법 및 조작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아마 철권을 아는 유저들에게는 별 것 아닐 것이고 모르는 유저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위에도 언급했지만 오늘부터 철권7 로케이션 테스트가 있는 날입니다. 혹여나 관련된 정보나 영상 등을 입수하게 되면

오늘이나 내일쯤에 다시 관련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많고 정확한 정보를 위해 로케이션 테스트가 끝나는 10월 5일 이후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