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개인플레이’… 바른미래당 내부서 불만속출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31901070621159001
드디어 언론사들도 이문제에 대해서 조명해주기 시작했군요.
말로는 지선에 총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유승민대표 이번 지선관련해서 하는일이 대체 뭐가있는지도 모르겠고,
대통령도 아니고 여당의 당대표도 아닌 분께서 지선이 3달밖에 남지않은 지금,
선거준비를 내팽겨치고, 미국에 7박8일이나 체류할 이유가 뭐가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또 방문국을 미국으로 정한것도 지선에서 안보를 이용해보겠다는 심산이 너무 노골적으로 내비치고있는데..
정책 민생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탈이념의 정당이 되겠다던 처음의 다짐은 어디가고,
또다시 안보를 통한 이념선명성 대결구도로 가려고하는걸까요? 바른미래당은 바른정당이 아닐뿐더러,
이런 독단이 어떤 결과를 낳게되는지는 작년일들을 통해 분명히 알고계실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여러 의원들의 만류에도 고집스럽게 개혁보수니 참보수니 보수에 집착만 하다가 창당시절 30명이 넘던 의원들이
300여일만에 9명까지 줄어드는 기적의 수학을 다시한번 보여주실 심산이신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군요.
바른미래당 창당이후 계속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인재영입에도 큰 난항을 겪고있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바른미래 당이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것은
구 바른정당계 의원분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네요.
대북강경'을' 외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는 생각을하지만
분명히 당대당 통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바당 의원분들은 여전히 이전과 같이 대북강경'만 외치고 계신..
탈이념정당을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이라면
이념보다는 경제와 복지등의 이른바 생활정치가 우선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안보 이슈는 진짜 무슨수를 쓰더라도
대놓고 한쪽 지지층만 바라보면 되는 자유한국당을 이겨낼 수 없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표가 자진해서 얽혀들어가면서 바른미래당의 색만 점점 옅어지고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유대표님 행보를 보면 TK 보수에 대한 강박관념이 여전히 근강하게 남아 있어서
다당제의 초석을 위해서 제3당이자 중도성향인 바른미래당으로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얻겠다!
라기보다는
본인이 당대표이자 최대계파의 수장인 자한당이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듯 보여 앞으로 바른미래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걱정이네요.
바른미래당만이 가질수있는 특색을 찾아가야지
바른정당시절과 같은 단순히 적폐세력과 결별한 소프트한 자한당이 되서야..
지지는 않고 응원만 하는(이른바 지안응)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속으로는 자한당을 지지하고 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이후 완전히 망가져버린
보수정당을 지지한다고 하기에는 세간의 눈치가 보이기에 지지정당 없음 혹은 바른미래당 지지라고
답하시는 한국판 샤이보수분들에게
가짜 지지만 얻다가 정작 선거때는 1자리수의 득표율을 보이게 되는
이전 대선과 같은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없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
일반 지지자인 저조차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훨씬 두뇌회전이 비상한 정치인분들이라면.
손익계산을 조금만 따져봐도 이런(소프트 자한당=구 바른정당)애매모하면서도 당세도 작은 정당을 택하느니
차라리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을 택하는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죠.
보수라는 공허한 단어에 그만좀 얽매이고 이제는 현실을 봐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견해일뿐이고 다른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요.
이문제는
설령 같은 바른미래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아마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않을까 생각하네요.
구 국민의당 지지자들과 구 바른정당 지지자들 사이에 큰 도랑이 있으니.
하지만 탈이념을 기치로 내걸어놓고, 정작 당대표라는 사람이 노골적으로 특정 이념을 내세우고있는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 솔직히 요새는 대체 무엇을 위한 통합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군요.
바른정당이 스스로 당세를 확장한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양당사이의 통합이었는데
바른미래당의 당대표면서도 이전 바른정당 당대표시절때의 노선을 고집한다는것은 큰문제.
통합이란게 자기 형편에 좋은점만 취할수있는 그런 편리한 것은 아니지않을까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