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해외순방→지지율 하락 패턴 반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미국 국빈 방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63%로 전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해외 순방에 나서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패턴이 미국 국빈 방문에서 다시 나타난 셈이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 사안이 두 달째 최상위”라고 밝혔다. 지난달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건, 이번달 들어서는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대만 관련 발언과 대일 인식 등이 논란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를 가졌고 핵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도 발표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지 못하면서 외교정책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횡보한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로 전주와 같았고 민주당 지지율은 37%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프랑스에서 귀국(지난 24일)하는 등 돈봉투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의 외교 관련 논란에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번 조사에선 PK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PK 지역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로 전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PK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1%, 민주당 33%를 기록했다. 전 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6개 분야(경제,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 공직자 인사)에서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대북정책에서 35%로 가장 높고 복지 33%, 외교 27%, 경제 25%, 교육 23%, 인사 19% 순으로 나타났다. PK에선 긍정 평가가 대북정책 45%, 복지 44%, 외교 39%, 경제 31%, 교육 29%, 인사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순방나가서도 지지율떨어지는 놈은 처음보네ㅋㅋㅋㅋ
닭년도 나가면 지지율은 올리고왔는데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