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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패러디]SAKURA drops 4화
아이작 | L:0/A:0
28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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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094 | 작성일 2013-05-31 0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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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패러디]SAKURA drops 4화

짝짝짝-

 

“훌륭한 귀도예요 센님!”

 

천진난만한 미소를 내건 미야코는 양손 엄지를 척- 치켜 올리며 센을 환영하는 미소를 지었는데, 센은 말 없이 그 모냥을 불편한 듯이 지켜보다가 제자들이 떨어진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그럼 하나, 둘, 셋!”

 

미야코가 즐겁게 셋을 세자 센은 두터운 기모노 자락을 무릎까지 걷어 올리곤 90도 가까이 몸을 숙여 올리며 온 힘을 다해 부채를 한 방향으로 집어던졌다.

조금 전 난바 도령의 손에서 펼쳐진 일섬양단의 기술이 비교할 수 없는 기세로 다시 펼쳐졌는데 마침 수면위로 다시 올라오는 제자들의 머리위로 쇄도하는 중 이었다

 

“흡-”

 

물속에서 공기와 접촉하기 위해 수면위로 부상한 제자들은 섬뜩한 살기에 굽히 물속으로 몸을 숙였는데, 물 에서도 느껴질 만큼 수면을 긁어대며 날아간 선풍은 그대로 탐스러운 연잎 몇장을 자르고는 탄력있는 꽃대에 부딪혀 선회하여 다시 손 안으로 되돌아왔다.

실로 정교하고도 놀라운 재주였다. 적히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리라...

 

“위.. 위험했다구요!”

 

부채를 피해 겨우 다시 수면위에서 숨을 쉴 수 있게 된 난바는 그 한마디를 하곤 날아온 부채에 맞아 장. 렬. 히. 가라앉았다.

 

동시에 맞은 머리는 터져 붉은 피가 연못의 물색을 어지럽혔는데 한창동안이나 다시 머리통이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다

 

“장난 그만치고 이제 나오지”

 

센의 허락이 떨어지자 세 제자는 재빠르게 수면을 박차고 헤헷 거리며 뭍으로 올라섰다.

 

“히히, 스승니임~”

 

머리 위에 부레옥잠 장식을 추가한 마츠모토가 간살거리며 옆구리에 부대껴왔다.

 

“항상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한 번 더 살피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센이 끌끌 거리며 혀를 차자 어디서 연꽃 한 송이를 꺽어와 귀에 꽃은 난바도령이 헤실거리며 주섬주섬 다가왔다.

 

터진 머리의 상처와 귀에 꽃은 하얀 연꽃 탓에 무언가 괴기스럽게도 보이는 난바는 그대로 쓰러졌는데 센은 당황하기보다는 오히려

 

“미야, 지켜만 보지 말고 시체부터 치워, 물에 불어 죽은 시체는 눈 건강에 해롭다고”

라며 돌아섰다.

 

“또 버림 받았어 엉엉”

 

쓰러진 난바도령이 다시 일어나 비련의 여 주인공 놀음을 하며 흐느끼기 시작하자 센은 작정을 하고 옷자락을 잡아올려서 난바를 힘껏 걷어찼다

 

“상심한 제자를 위로해 주지도 않으시고 걷어 차시다니 매정도해라~ 땜통가지 하나 더 생겼는데 난 5대독자인데 장가도 못 가면 아버지가 절 먼저 죽이실 거라구요 책임져요”

 

“카케마루, 토모에, 슌지녀석 언제 한 번 원 없이 때리고 싶다고했지? 지금이 기회다”

 

“이.. 이건 반칙입니다!”

 

난바도령의 절규건 들리건 말건 미나모토와 마츠모토는 광기마저 띈 미소를 지으며 귀도를 준비했다

 

“군림자여 혈육의 가면.. 만상 날개짓...”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발현되는 적화포의 영창은 듣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쳤는데, 정령정의 젊은 새싹 중에서도 특히 영압을 강하게 타고난 이 셋은 흔히들 ‘재능낭비류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들 다녔다.

 

그 수식어를 장난 반으로 생각했던 당사자 중 한 명은 그 무서움을 오늘 직접 당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었지만 ‘난바 슌지’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의 스승의 영창을 듣기 전까지는...

 

“산재하는 짐승의 뼈, 청탑, 홍,정 강철의바퀴, 움직이면 바람이 멈추면 하늘 창 을 지르는 음색이 텅 빈 성을 채운다 파도의 63 뇌후포!”

 

“설마...?!”

 

전격의 힘을 담은 귀도가 가차없이 내리꽃혔다. 난바 슌지는 배신의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영압을 분출했다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소리가 울리며 지축이 약간 흔들리고 연못의 식물들이 한 방향으로 뒤틀려지자 한바탕 폭발을 일으킨 장본인은 여기저기 더러워지고 타버렸지만 말끔히 마른 옷을 한번 털곤 멀쩡히 일어섰다

 

“그래서 네놈은 안돼!”

 

“그래도 그렇지 이런 폭력이라니, 이건 엄연한 학원폭력 이라구요”

 

“역시 저놈은 상종 못할 녀석이야”

 

“왜 저딴 녀석과 우린 어릴 때 터 같이 자란 거냐.. 이건 어른들의 음모야!”

 

“아무리 돈이 썩어나도 그렇지, 다시 원상복귀에 필요한건 돈보단 시간이라구...”

 

폭발의 여파 후에도 자신의 개인적 감상을 솔직히 얘기하는 사제들과 한 명의 사용인은 동시에 같이 한숨을 내 쉬었다

 

“휴우~ 글러먹었어”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같은 말을 내뱉으며 그들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래서 왜 쿠치키 루키아는 어쩌자는 건가요”

 

그나마도 다른사람에 비해 정신을 조금 일찍 차린 미나모토 도령이 한탓 하듯이 툭 내 던졌다.

 

“몰라, 그걸 알아서 하는데 너희 권리고 권한이야”

 

“그건 무책임하다구요. 쿠치키 가문이라면 슌지녀석 가문도 숙이고 들어가야 되요. 무엇보다 그 당주가 직접 쳐들어오면 무조건 항복 이라구요”

 

뒤를 이어 그 스승과 여 제자가 만담을 하듯이 답을 하자 난바도령이 될 대로 되라는 듯이...

 

“힘들면 알아서 관 두겠지이...”

 

 

 

“근데 지금 몇시지...?”

 

오센, 아니 ‘키라 카린’은 불현듯이 오늘 저녁의 약속이 생각났다.

 

“이러고 있으면 안되에- 지금이라도 어서 관리를!”

 

카린은 무거운 기모노자락을 번쩍 들어 올려서 전각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고보니 우리 몇시간 늦은거지..?”

 

“교장선생님께 충분히 혼날 만큼...?

 

“오늘 잘만하면 교장 할배의 참백도도 구경 할 수 있겠구나. 기쁜일인데 왜 이리 슬프지?”

 

“어서 가버려요. 저도 이제 수리할 사람이 올 때까지 정리해야 한다구요”

 

남겨진 3명의 제자와 1명의 사용인은 너털너털 거리며 서로의 방향으로 흩어졌다. 슬슬 해가 기울기 시작한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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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2/A:504]
라스트오덕
선 댓글 후 감상욤
2013-05-31 20:07:13
추천0
eptmdy
잘보고갑니다~
2013-07-02 00:11:03
추천0
[L:13/A:301]
kiritoo
선 댓글 후 감상!
2013-07-23 11:59:10
추천0
[L:5/A:364]
매스터
잘보고가요~
2013-07-24 21:42:44
추천0
[L:31/A:64]
별명
잘 보고 갑니다
2013-08-25 11:53:52
추천0
[L:8/A:221]
ShinobuOshino
잘 읽었습니다.
2013-09-07 17:16:47
추천0
내성적성격
잘보고 갑니다.
2013-10-09 16:03:2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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