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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길] Ep 01 거짓과 어둠 / C4 빛의기사와 어둠의기사.
손조심 | L:0/A:0
LV13 | Exp.6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293 | 작성일 2013-06-23 1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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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길] Ep 01 거짓과 어둠 / C4 빛의기사와 어둠의기사.

" 루리 .. 심심해.. "

 

최근 루리에게는 자신의 정령말고도, 식객이 하나 늘었다. 게다가 이 식객이 꽤나 어린데다가 귀엽게 생겨서, 무슨일을 부탁하면 루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왠지 주종관계를 가져버린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그런 아이.

 

" 에밀리아.. 요새 최근에 임무가 없어서 돈이 없단말야.. "

 

유적탐사 이후로 명성이 생긴 루리에게도 드디어 여러 임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A급이라곤 해도 아직 햇병아리라고나 할까, 그런 소문이 돌고있어서 좀처럼 보수가 높은 임무는 길드차원에서 방지해버리는 면이 보였다.

 

" 심심하다고.. 베고픈게 아니라아 ! "

 

에밀리아는 침대에서 뒹굴다가, 침대에 기대 앉아있던 루리에게 달라들어서 안겼다.

 

" 루리이.. 아니 루시페르에에에엔 "

 

" 그런이름으로 부르지마.. 나참.. 그래 길드로 가자 뭔가 있을지도 모르지 "
 

에밀리아의 애교에 속수무책으로 루리는 두손 두발 다들었다.

 

" 좋아좋아, 그럼 심심하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겠네. "
 

루리는 한숨을 쉬고 에밀리아의 손을 잡고 집밖으로 나섰다.

 

 

밖은 햇빛이 만연하고 그림자는 서쪽으로 만연해있었다. 아직 해시간 남중하 ( 우리 시간으로 오전 8~10시 ) 였다. 사람들은 이제막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시원한 바람이 볼가를 스쳤다.

 

" 어이 ! 에밀리아 ! 루리 ! 좋은 아침! "
 

어디선가 아저씨 같을것 같은 사람이 말을건다 했더니, 역시 보리스 였다. 오늘은 클라나와 같이 동행하지 않은듯이 했고.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달려오는것이 꽤나 끔찍했지만. 에밀리아는 뭐가 좋은지 보리스에게 달려갔다.

 

" 보리스 아저씨 ! "
 

에밀리아는 16살이다, 그렇게 어린나이도 아니지만. 왜 저렇게 어린듯이 행동을 하는것인지, 생존강령인지 알수없는 일이였다.

확실히, 젖살이 빠지지 않은 얼굴이나 단발머리라던지, 행동거지가 상당히 어려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루리는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 오오 에밀리아구나 잘잤니 ? "

 

" 네 ! 루리언니가 항상 팔베개도 해주시고 편하게 잘자요~ "

 

" 하하 좋겠구나, 에밀리아는 "

 

" 보리스 아저씨, 저희 이제부터 임무라도 찾으러 갈건데 동행하실래요 ? "

 

보리스는 루리를 바라보고 약간 씁슬한 표정을 지었다.

 

" 미안하다. 아직 클라나가 저기압이라서 . "

 

최근의 클라나는 초면과는 다르게 많이 초췌해져 있었다. 무슨 고민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에 사로잡혀서 밖을 전혀 돌보지 않는다고 한다. 루리로서는 곤란하기도 하고, 걱정이기도 하고.

 

" 그럼 할수없죠, 저희 둘이서도 할수있는 임무를 찾아야죠 "

 

에밀리아는 보리스에게 떨어져서 루리에게 다시 붙었다. 루리는 그런 에밀리아의 손을 잡고 다시 걸어가면서.

 

" 그럼 보리스 아저씨, 나중에 뵈요 "

 

" 그래. 몸조심해라 "
 

보리스는 생각했다.

왠지 저 에밀리아가 어려보이는건, 루리의 옆에 있어서가 아닐까. 라고 루리는 왠지 모를 연륜이 느껴진다. 18살이라고 하기에는 행동을 억제하는듯이 보였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기쁨을 표출하는것보단, 치에같이 조용한 미소를 띄우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듯한 행동을 한다.

 

흠..

 

보리스는 루리와 에밀리아의 뒷모습을 보다가 다시 클라나가 있는 방으로 돌아갔다.

 

 

 

- 세 여신에 관한 문헌 ( 창조 ) -

 

전쟁과 복수의 여신 리안 - 貪 ( 탐낼 탐 )

 

어둠의 여신 루리 - 愛 ( 사랑 애 )

 

창조와 재생의 여신 이펠리 - 作 ( 지을 작 )

 

과거, 창조와 재생의 여신 이펠리는 그저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음유시인 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평범한 말이 아니였고, 여러가지 사실과 부합해간다. 이펠리는 그냥 우연이라고 말하지만, 우연이 반복됨에 따라서, 사람들은 그녀를 신이라고 숭배하기 시작했다. 이펠리는 그런 대우에 난색을 표했다. 이펠리는 여느때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여행을 하던 도중, 행인의 습격을 받아서 사망했다.

그때 행인은 자신이 여신을 죽였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펠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자리에서 일어났고. 핏자국과 상처가 모두 사라졌다.

행인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쳤고, 이펠리는 그대로 하늘로 올라 사라지고, 세상을 만들고 재생하는 여신이 되었다고 한다.

 

 

본래 루리는, 루 - 리 라고 하는 어느 마을의 여자애이다. 그런 루리에게 언니인 리안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전쟁으로 루리는 이 마을에 남겨지고 언니 리안은 포로로 적국에 잡혀갔다. 루리는 그 때부터 여신에게 빌었다. 온전하게 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언니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하달라고, 언제나 해가뜰때면 해가 질때까지 기도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시 먹을것은 없고 인심은 흉포했다. 얌전히 내려앉은 적발의 소녀를 덥치는 무리가 있었다. 건장한 남자 넷이서 덤비면 한 여자애야 무슨 당해낼 일이 있는가, 루리는 저항하는 대신 기도했다. 언니에게 닿게해달라고 살려달라고, 하지만, 빛의 대답은 없었다. 루리는 거의 나체가 되었고, 남자들은 루리를 강간하려고 자신의 하의를 탈의 하고 음흉한눈빛으로 루리를 바라봤다. 루리는 그 눈빛에 의해 증오와 원념으로 마음이 물들어갔다. 그리고 그 충만해진 어두운 감정으로 빌었다.

 

어둠에게.

 

빛이 나를 도와주지 않겠다면,

 

어둠이여 나를 도와달라고,

 

그 이후, 주변은 갑자기 밤이 되었다고 한다. 해는 떠있었지만, 밤의 장막에 의해서 전혀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한채, 루리를 덮치려던 남자들은 눈의 흰자가 검게 물들었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눈이 되고, 증오에 사로잡혀서 서로를 죽이고 죽였다. 신성하게 발을 내딛는 루리의 뒤에 흉포한 갑주를 입은 기사들이 따르기 시작했는데, 그 기사가 후에 버서커 라고 불리는 " 어둠의 기사" 의 근본이 되었다. 그때쯤 루리의 머리칼은 검게 물들었다. 빛을 흡수하는 어둠의 여신, 그리고 등에 돋아난 새하얀 날개 마치 자신만이 밤의 인도자라는 듯한 증거.

 

 

 

리안은 루리의 언니였다. 포로로 잡혀갈때에 모든것을 잃었다. 처녀도 한쪽눈도 아름답던 적발도, 그녀는 증오했다. 전쟁을 증오했다. 복수를 찬양했다. 모두가 잠든 사이에 단검 하나를 들고 모든 사람을 죽였다. 리안은 풀리지 않은 증오 속에서 여동생 루리만을 걱정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그를 위해선 무엇이든지 하려고했다. 행인에게 몸을 바쳐 길을 묻고 음식을 얻고 여비를 얻고, 물자가 비슷하면 여느때와 같이 몸을 바치고 걸레짝같은 몸으로 겨우 고향에 도착했을때.

 

루리는

 

자신이 더이상 범접할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걸 깨달았다. 검은색 드레스, 빛을 흡수하는 듯한 칠흙의 드레스 , 그녀가 있는곳이면 언제나 밤이였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하얗게 빛나는 날개, 마치 이 어두운 밤의 인도자는 자신뿐이라는 증거.

 

리안은 탄식했다. 자신이 걱정한 루리는 이미 자신이 아는 루리가 아니였다. 지금까지 노력한게 모두 허사였다고 생각했다.

 

언니로써 루리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무너졌다.

 

그 이후 리안은 자신의 특출난 외모를 이용해서 여러 마법학교를 운운하며 창녀짓을 하면서 마도서를 모았다. 모든 마도서를 독파하고, 모든 아티팩트를 훔쳐서 그 책에 있는 방법대로 모든 마법을 자신에게 흡수하게 급기야, 이펠리의 만돌린이라는 신격 도구를 자신의 몸에 흡수함으로써, 여신이 될수 있었다.

 

그녀는 전쟁에 의한 증오를 자신의 힘으로 삼았다. 전쟁을 이르키고 복수를 하게하고, 마치 과거에 자기가 가득 태어나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리안은 전쟁중에 자신의 편이되면 이긴다는 말을 퍼뜨리고, 가장 작은 나라인 라이스너를 선택했다. 그곳에 자신의 신격을 주입해 " 빛의 기사 " 를 만들었고, 최약소국인 라이스너는 대륙을 통일한 강대국이 되었다.

 

 

- 세 여신에 관한 문헌 ( 루리의 몰락 ) -

 

복수로 라이스너까지 멸망시키려고 하던 리안의 음모를 알고, 루리는 더이상의 횡포를 막기위해서 리안의 앞에 " 어둠의 기사 " 들과 함께 대적했다. 리안은 대륙적으로 루리를 적대시하고, 아무리 루리라고 하나 그 대륙 자체를 이길만한 힘은 없었다. 전쟁에 패해 루리는 봉인됬고, 라이스너 대륙은 더이상 전쟁을 할만한 여력이 없어 리안또한 복수를 포기했다. 그 이후 빛의기사와 어둠의기사는 앙숙이 되었고, 만나면 싸우는 관계가 되었다.

그 전쟁이후 " 어둠의 기사 " 는 악의 증표가 되었고, 그들이 설곳이 없어져 이제 종적마저 감췃다곤 하지만,

나는 결코 그들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진정한 정의는... ( 그 이후가 피로 얼룩져 보이지 않는다 )

 

 

" 루리 이책 재미없는걸.. "

 

루리는 에밀리아에게 세 여신에 관한 문헌이라는 책을 줬었다. 루리는 에밀리아에게 잠시 책을 보고있으라고 한뒤에 임무를 찾으러 게시판에 다녀온거다, 그곳에 에밀리아는 접근하지 못한다. 길드원이 아니기 때문에.

 

" 시간 잘 때웠어. 자 가자 "

 

" 응 ! "

 

루리는 다시 에밀리아의 손을잡고 평원쪽 출구를 통해서 메트로 평원으로 나왔다.

 

" 이 근처에서 빛의 기사와 어둠의 기사의 전투가 자꾸 벌여진다고 하는데, 그 중재를 맡아달라는 임무야. "

 

" 그.. 그거 위험한거 아냐 ? "
 

" 아니, 그 둘은 언제까지고 적대해. 내가 실패하더라도 싸우기만 할뿐 나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일걸. 보수도 두둑하고 좋지않아 ? "

 

" 하지만 루리, 아무리 너라도 상대는 신의 축복을 받은 .. "

 

" 괜찮아 에밀리아. "

 

평원을 걷고 있는데 어디서 칼부림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빛의기사와 어둠의 기사는 거의 불사의 존재이다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한쪽이 커다란 상처를 입기전에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 루리, 근데 이 책에 나온 여신의 이름 루리랑 똑같네 ? "
 

" 할아버지가 이 여신같은 삶을 사라고 그러셨거든, 기도를 잊지말라고 "

 

" 헤에.. "

 

루리는 그 엄청난 칼부림 굉음 속에서도 당황하는거 없이 그 둘에 가까이 다가갔다.

 

" 빌어먹을 빛의 기사 녀석!!! "

 

어둠의 기사의 두번째 단계인 밤의기사 ( knight of night ) 와, 빛의기사의 네번째 단계 신의기사가 격돌하고 있었다.

 

" 아직도 땅바닥에서 어슬렁 거리느냐 악의 근원 ! "

 

둘의 실력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이 싸움이 길어지면, 각성에 시간제한이 있는 빛의 기사가 일방적으로 불리하다, 어둠의 기사는 각성에 제한 시간은 없다.

 

" 자 ! 그만 ! "

 

루리는 둘을 중재하고 나섰다.

 

아주 잠시나마 그 둘은 루리를 바라봤다.

 

"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주민들과 야생동물이 겁을먹고 의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 "

 

" 닥쳐라! 애송이 ! 이녀석은 악의 근원이란 말이다 ! "
 

루리의 말을 무시하는 빛의 기사와는 다르게 , 어둠의 기사는 뒤로 빠졌다.

 

" 내 생각이 짧았군. "

 

어둠의 기사는 칼을 거두고 뒤로 물러선다. 조용히 뒤로 물러서며, 빛의 기사에게 등을 보이지 않으면서. 또 루리에게 시선을 고정하고서.

 

" 꺼져라 , 그리고 분간하라, 누가 빛이고 누가 어둠인지. "

 

어둠의 기사는 그렇게 말하고는 조용히 사라졌다. 어둠의기사의 특수 기술인 " 밤의 장막 ".

 

" 애송이 네녀석이 끼어든 탓에 ! "

 

빛의 기사는 분노했다. 루리를 향해 날붙이를 들어올렸다. 평범한 인간에게 송곳니를 향하는 그의 모습은 빛의 기사라고 하기엔 자격미달로 보였다.

 

" 호오.. 설마 네녀석도 어둠의 기사냐 ? "

 

" 후.. 이래서 광신도는. "

 

루리는 에밀리아를 뒤로 살짝 밀었다. 에밀리아는 조용히 그자리에 앉아서 상황을 지켜봤다.

 

" 주제를 분간해라 애송이 !!! "
 

빛의 기사는 루리에게 달라들었다. 루리는 조용히 앱솔브에서 " 루렌타르 " 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이윽고 둘의 칼은 부딛혔다.

 

-----------------------------------------------------

 

어둠의 기사 4단 변형

 

어둠의 기사 - > 밤의 기사 - > 혼돈의 기사 - > 혼돈의 주인

 

밤의 장막 : 그림자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어둠의 기사 고유의 기술.

 

* 이번엔 특별히 설명해야할 단어가 없네요.

 

지적 & 질문은 댓글.

 

참고로 일러스트는 네이버 블로그 펌으로, 신의 기사와 혼돈의 주인이 대립하는 일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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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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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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