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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팬픽&패러디]はらり×4 (6화)
아이작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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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1 | 조회 1,986 | 작성일 2013-06-27 2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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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팬픽&패러디]はらり×4 (6화)

 (그 하루전에...)

 

 

“누추한 곳에 발걸음 하셨 습니다 쿠치키 뱌쿠야님”

 

센은 서둘러 흩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고개를 숙였다.

불편한 상대라고는 하나 눈앞의 남자는 4대가문의 필두인 쿠치키 가를 이끄는 남자였다. 조심하는 문제가 아니라 당연하게도 경의를 표하고 고개를 숙여야 하리라

 

“보는 눈이 많음을 경계하도록 하지”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선물받은 좋은 차가 있는데 쿠치키님께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물론이네...”

 

뱌쿠야를 문 안으로 안내해 들어서자 센은 재빨리 문을 닫았다 슬슬 저녁시간이지만 천운으로 지나는 객의 인기척은 없었다

 

“구설수를 걱정한다면 신분을 증명할것은 이 옷 뿐이라 말해두지. 그리 어수룩하게 내 보이고 다니지는 않았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네”

 

센의 마을을 읽은 것인지 쿠치키 뱌쿠야는 경계를 풀 것을 종용하였다 센은 더 이상 그 무엇도 살피지 않고 그를 안채로 안내했다

 

“좋지 않은 때에 들어온 것인가...?”

 

자리로 안내된 쿠치키대장은 정좌하고 ‘센’에게 물었다

 

보자기로 덮어놓은 저녁상을 뱌쿠야가 발견한 모양이었다

 

“좋지 않은 때는 아닙니다. 다만, 쿠치키 뱌쿠야님께서 직접 방문하실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에 대접할 것이 변변찮습니다”

 

“일류회의 부사범들 중에서 센류의 사범이 가장 격식과 예를 따진다 들었네, 오늘 내 행동이 격식과 예에 맞지는 않으니 서로 타박하지 말세나”

 

“남의 입을 빌린말은 으레 과장되기 마련이지요”

 

센은 조심스레 차를 준비했다

 

손님용 사발을 준비하는 대신 가장 아끼는 우아한 녹옥빛이 나는 흑유(黑油) 사발을 꺼내고 가장 아끼는 오죽 차선으로 세척을 하였다

잘 걸러놓은 가루녹차 통을 열어 차시(茶匙)로 한 번, 두 번, 세 번 차를 올린 후 제일위의 것을 조금 떠 내어 사발에 넣곤 뜨거운물 한잔을 부었다

 

“아랫사람들에게 명하셔도 될 일을 직접 들고 오신이유는 동생 분을 그만큼 아끼시는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쿠치키 대장은 차선(茶?)을 든 센을 지긋이 내려보았다

 

센은 묵묵히 차선으로 격불(擊拂)을 하고 있었다. 숙련된 솜씨로 차선을 움직이자 금방 거친 거품이 이는 것이 여유롭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그것에 대한 대답이라면 ‘대답할필요가 없노라’라고 하지”

 

이윽고 거친 거품이 부드럽게 바뀌지 센은 찻사발을 뱌쿠야앞으로 내 밀었다

 

찻사발을 건네받은 뱌쿠야는 정좌하고 허리를 한번만 가볍게 숙였고 센 역시 답례로 가볍게 허리를 숙였다

 

양손에 찻사발을 든 모습이 여인들처럼 조심스럽지도 않았고 남자들처럼 대범하지도 않았다. 그저 고아한 향이 날 것만 같은 자태였는데 쿠치키가의 예절 선생들이 꽤나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찻 사발을 들어 차를 음미한 후 대뜸...

 

“왕양노락(王楊盧駱)의 낙빈왕(駱賓王)이로군”

 

“역시 고명하십니다. 유지의 왕양노락은 유명해도 한 모금으로 차맛을 헤아리는 분은 또 처음이군요. 쿠치키가에 그토록 유능한 이들이 많을진데 어찌 센류에 의동생분의 교육을 맡기십니까...?”

 

센은 이번에는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합에서 맑고 투명한 녹빛의 과자 두 점을 꺼내어 접시위에 올려놓았다

 

“집안의 가신들에게는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업신여김을 걱정 하신다면 이쪽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단순히 그런 문제가 아니다”

 

“또래의 귀족 아이들과 어울리길 바라신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루키아를 맡기가 싫은가?”

 

“정확히는 말리고싶은 입장입니다”

 

뱌쿠야와 센의 목소리는 모르는 새에 조금씩 격양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마치 바다는 잔잔한데 조류의 밀림은 강력한 그런 모양새였다

 

“나는 다른이에게 개인적인 가정사를 알리는것을 좋아하지 않네, 그러나 이번에는 필요악 이로군”

 

뱌쿠야의 말을 요약해보자 본인은 자신의 의동생을 무척이나 아끼기 때문에 위험한 임무를 맡는 것도 배제시키기 위해 일부러 부대의 대장에게 청탁을 해 석관으로 오르지 못하게 차단을 해 두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들과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모임도 부러 못 나가게 막았으며 사용인들이나 가신들이 허튼 소리를 하지 못하게 까지 했는데도 의동생은 점점 의기소침해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여동생이 동경하며 따르던 부대의 부대장이 죽어 더욱 침울해 한다고...

 

센은 ‘그건 쿠치키 대장님 당신이 너무 싸고돌아 생긴 문제입니다’로 답하려다 그만두고 양 쪽 모두에게 애매한 답을 내기로 결정하였다

 

“그런 문제라면 더욱 더 말리고 싶습니다. 쿠치키 대장님의 뜻은 알겠지만 센류의 제자들은 그렇게 섬세하지 못 하답니다”

 

“쇼쿠인님의 쇼쿠류도 생각해 봤지만 소양교육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 명문가의 자제들, 그 사이에서 루키아도 위축되겠지. 그러나 센류는 다르다 들었다. 아닌가?”

 

“분명 저희 센류는 조금은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긴합니다만.”

 

“만...?”

 

“제자라고는 하나 하나같이 귀족의 채면은 내다버리고 그저 히히낙락 거리기만하니 내 놓기도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센은 정말 부끄러운듯이 한숨까지 쉬어대며 뱌쿠야를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있었다

 

“나를 단념시키기 위한 농인가...?”

 

“어찌 감히요”

 

센은 눈빛을 바르게 정리하고 얼굴빛도 선하게 바꾸고는 뱌쿠야앞에 눈을 내리 떴다

 

“자네의 눈빛이나 얼굴빛에서 거짓은 보이지 않는군, 그러나 나는 센류를 제외한 다른곳은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러니 자네에게 이리 무례하게 방문한 것 이겠지”

 

“생각하시는 바가 확고하시군요. 그렇다면 제가 더 이상 말릴수도 없을테니 저는 허락하겠습니다.”

 

 

 

키라가를 나오는 쿠치키 뱌쿠야의 걷는 모양은 영 시원치 않았는데 그것은 센이 내놓은 오묘한 긍정의 대답때문이었다

 

“생각하시는 바가 확고하시군요. 그렇다며 제가 더 이상 말릴수도 없을테니 저는 허락하겠습니다 단, 제 제자들이긴 하나 저는 그들을 존중하니 인사권을 그들에게 일임 하였습니다 제자들에게 긍정의 답을 받아 오십시오”

 

“난바, 미나모토, 마츠모토 인가...?”

 

“뱌쿠야님, 그럼 휘장을 잠시 내리겠습니다”

 

인력거에 뱌쿠야가 오른것 을 확인 한 노복은 휘장을 걷고 ‘본가로 돌아가자’라며 인력거꾼을 재촉하였다.

 

쿠치키 본가에 도착할 동안 상념에 젖은 뱌쿠야는 ‘생각외의 난관이 있지만 크게 변수에 어긋나는 일은 없을것 이다’하고 생각을 끊었다

 

난바가는 상급 귀족이긴 하지만 쿠치키가 보다 그 세가 못하였고, 미나모토 가는 세는 그리 강하지 못 하나 존경받은 가문이므로 성의를 잘 보인다면 어려울 것이 없어보였다.

마츠모토야 본래 루콘가 출신의 하급귀족가 이니 오히려 잡음은 없을 터 였다

 

조부님이신 쿠치키 긴레이공의 건강이 오래도록 호전되지 못 한 까닭으로 그에게도 처리해야 할 일이 잔뜩 산재해있었다

요새 의동생의 일로 마음 쓸 일이 많았던 그로서는 ‘이 쯤 해두고 쉬자’라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다음날 무슨 소란이 일어날 지 모르는 그로서는 각각의 가문으로 보낼 선물과 심부름꾼을 신경서 준비하라고 노복에게 전한 후 인력거 안에서 잠시 눈을 감았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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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조심
잘보고갑니다 ! 힘 팍팍 ? 응..ㅋㅋ
2013-06-28 00:07:58
[추천0][반대0]
[L:42/A:504]
라스트오덕
선댓글 후감상!
2013-06-28 06:03:50
[추천0][반대0]
푹히앙
ㅇㅁㄴ
2013-07-12 22:21:21
[추천0][반대0]
센치
잼있게 보고 가여
2013-07-14 15:38:57
[추천0][반대0]
[L:13/A:301]
kiritoo
코멘트는 힘!
2013-07-23 12:00:35
[추천0][반대0]
[L:5/A:364]
매스터
잘보고가요~
2013-07-24 21:41:35
[추천0][반대0]
AkaRix
잘 보고 갑니다
2013-07-25 16:31:34
[추천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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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obuOshino
잘 보고갑니다.
2013-09-07 17: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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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성격
잘보고 갑니다.
2013-10-09 16:02:38
[추천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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