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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길] Ep01 - 거짓과 어둠 / C10 루리의 배신
손조심 | L:0/A:0
206/330
LV16 | Exp.6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458 | 작성일 2013-08-15 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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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길] Ep01 - 거짓과 어둠 / C10 루리의 배신


“ 루리이이이이이 -!!!!!!!!!!!!!!!!!!!!!!!!!!! ”

베인츠를 습격하는것보다 더 강하게 바닥을 찼다. 그 일대의 땅은 균열이 생길정도로 그 작은 몸집을 가진 소녀가 내는 충격에 대해 겨우 견뎌낸다.

 

정면을 향해서 상대방을 완벽하게 찣어버리려는 심정으로 칼날이 날카롭게 세워잡는다. 가속과 함께, 자신의 몸에 무영창으로 넣는 강화마법과 함께, 무기에 발라넣는 인챈트와 함께. 그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너무한거 아니냐는 말을 들을정도의 압박으로

 

칼을 휘둘렀다 -

 

칼날이 휘둘러지기 전에 아주 잠깐, 지지이스터는 루리와 눈이 마주쳤다. 루리의 붉은색 눈동자가 변함없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천천히 미소짓는 입꼬리, 그리고 루리는 눈을 감았다.

 

턱 -

 

“ 무..무슨일이.. ”

 

지지이스터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무도 없는 바닥에 쳐박혀있었다.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자 루리가 자신을 보고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지이스터는 어리둥절했다. 분명히 온힘을 다해서 루리를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휘둘렀는데 -

 

“ 유법, 신 셰이 왕국의 기술이지 ”

지지이스터는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강력한 통증이 온몸에서 나타나는것을 알아차렸다. 온몸의 근육이 비명을 지르는것 같았다. 자신의 의지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제 자리에서 서는것조차 힘들었다.

 

“ 흘러가는 방법, 흘려보내는 방법. 신 셰이 왕국의 말이다. 상대방의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위력도 더해지지. ”

 

“ 그딴 조잡한 설명은 필요없어 !!! ”

 

“ 무리하지 마라. 자신의 몸의 상황은 자신이 가장 잘 알텐데 ? ”

 

옆에있던 베인츠가 천천히 루리의 앞으로 나오면서 말했다. 루리는 그런 베인츠를 제제했다. 베인츠는 그 몸짓에서 약간의 어리둥절함이 느껴졌지만, 다시 루리의 뒤로 조용히 들어가서 섰다. 멈칫거리는 그 장면을 지지이스터는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 우습게 보지마... ”

 

지지이스터가 경련하는 근육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면서 제 자리에서 샤크투스를 지팡이 삼아 일어섰다. 푸른색 마력의 결정이 지지이스터 주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 우습게 보지마라고 !!!!!!!!!!! ”

 

지지이스터의 사자후와 함께 거대한 마력의 덩어리는 주위로 강하게 튕겨져 나갔다. 부딪힌곳의 건물은 산산조각이 나고, 땅은 지진이라도 난듯이 갈라졌다. 몇몇 어둠의 기사는 맞고 무릎을 꿇었지만, 루리에게 향한 마력의 탄환은 가볍게 튕겨져 나갔다.

 

“ 내 이름은 지지이스터다, ‘ 대지의 ’ 지지이스터다 !!!!! 이 라이스너 대륙에서 손에꼽는 대 마법사중 한명이며 대지의 마법을 999장 모두 마스터한 나란말이다!! ”

 

튕겨져 나간 마력이 인력이라도 생긴것처럼 다시 자신의 주인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 과연 .. 굉장한 마력이군. ”

 

루리는 감탄했다는 듯이 박수를 쳤다. 그리고 그 뒤에 턱을 긁으며 지지이스터를 바라봤다.

 

“ 그 다음은? ”

 

그 말이 끝나자, 요동치던 마력들이 그 속도를 더했다. 소용돌이 치듯이 지지이스터 뒤에서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군집을 형성하고 있었다.

 

“ 대지의 술 제 800장 245절 ! 이빨을 드러내라 샤크투스 !!! ”

키기기기긱 키키킥!!!!!

 

샤크투스가 지지이스터의 손 안에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지이스터는 그 검을 땅에 꽂아넣었다. 그 검을 중심으로 거대한 마법진이 생기더니, 일대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땅에서 돌기가 솟아나는 것처럼 기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 형태는 상어와도 비슷하게 변했다.

 

구오오오오오오오 !!!!!!!!

 

땅에서 만들어진 생명체가 포효했다. 그 생명체는 지지이스터의 머리 위에 떠서 조용히 적의 동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먹잇감을 노리는 거대한 사냥꾼이였다. 오직 황토색 일색인 샤크투스, 그리고 그 아래에 서있는 지지이스터.

 

“ 팔다리 하나쯤은 잘라내서라도 네녀석을 끌고가야겠다 루리. ”

 

“ 좋으실대로. ”

 

루리는 등에서 루렌타르를 뽑았다. 지지이스터는 그 빛에 주목했다. 확실한 붉은색 이였다. 순도높은 붉은색 이였다. 저번에 보여준 ‘ 밸런스 브레이커 ’ 와 같은 색깔이였다.

 

그 빛마저 감추고 있었던거냐..!!!

 

“ 샤크투스 ! 검은 남자들은 전부 씹어버려도 신경쓰지 않겠다. 다만 나를 방해하진 말아라. ”

키기키기기긱 키긱!!

 

샤크투스는 비웃는 듯이 지지이스터에게 기괴한 울음소리를 냈다. 지지이스터는 그 울음의 뜻을 이해한듯 했지만, 그 말을 철회하지 않았다. 샤크투스도 더 이상 다른 표현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먹이에게 이빨을 세웠다.

 

“ 베인츠, 지지이스터는 건들지 마라, 단원들을 데리고 저 돌덩어리를 처리해. ”

“ 네. ”

 

루리는 대검을 땅에 끌었다. 그 대검이 지나간 땅은 종이가 잘리듯이 갈라져가고 있었다. 원래부터 저런 타입인가, 지지이스터는 샤크투스 없이 루리의 앞에 섰다. 그리고 자세를 취했다.

 

“ 검을 똑바로 잡아라 루리. ”

“ 날 신경쓸 여유는 있나 ? 지지이스터 ”

 

“ 우습게 보지마라, 지난 150년간 패배라는 단어를 머리에 품은적은 없었다. ”

 

“ 흥, 시기가 좋았군. ”

루리는 그 자세를 풀지 않고서, 두손으로 잡고있던 칼마저 왼손은 놓아버렸다. 지지이스터가 먼저 그 틈새에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 가벼운 주먹이 루리의 턱에 닿았다. 루리가 비웃으려고 하던때에 -

 

“ 대지의술 제 1장 1절 돌 기둥 ”

 

바닥에서 나온 돌기둥이 강하게 지지이스터의 팔꿈치를 찍었다. 그 힘으로 팔꿈치는 루리의 턱을 강하게 쳐낸다. 루리는 허공에 뜬채로 자세를 잡아서, 땅에 착지했다. 꽤나 컸을 충격을 머리를 두 번 흔드는 것으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 자리에 똑바로 섰다.

 

“ 그럭저럭 쓸만한데 ? ”

 

“ 쓸만한건 이제부터다. ”

 

“ 잔꾀는 부리지 말고 전력으로 덤벼. ”

 

“ 과연 그럴까 ! ”

지지이스터는 다시 루리에게 파고들었다. 이번에 루리는 틈을 주지 않고 칼을 들지 않은 왼손으로 지지이스터의 길이가 짧은 팔을 낚아채려고 했다. 하지만 땅에서 솟아난 돌기가 루리의 팔을 쳐냈고,

 

지지이스터의 팔은 정확히 루리의 복부에 명중했다, 그리고 그 힘에 의해 튕겨저 나가는 것을 등뒤에 만들어낸 벽으로 완벽하게 받아낸다, 완화되야 하는 충격이 있는 그대로 루리의 몸에 들어왔다.

 

루리가 그 벽에 부딪혀 있는데, 지지이스터가 곧바로 아까와 같은 패턴으로 루리에게 어퍼컷을 날리기 위해서 다가갔다.

 

“ 어 ? ”

이유모를 부양감, 그리고 포물선을 그리면서 뒤로 나가떨어지는 지지이스터,

 

루리는 그 자리에 서있었다. 전과 똑같은 자세로, 하지만 그 칼의 위치가 약간 달라져있었다. 그 칼은 루리의 허리까지 와있었다.

 

“ 자신있는 연계기였나 ? 대지의 방패로 자신의 몸을 보호 하고 자유자재로 이용함으로써 전투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것도 역량이 어느 정도 맞는 상대에게 이용해야 통하는법, 아닌가? ”

루리는 한달음에 지지이스터에게 달려가서 칼등으로 지지이스터를 허공으로 쳐냈다.

 

“ 연계기는 이런것이다. ”

 

올려 쳐진 지지이스터는 허공에서 칼날을 보이는 루렌타르에 의해서 복부가 찣겨져 나갔다. 온몸을 사각이 없는 각도에서 들어와 급소만을 차차 베어나갔다. 한순간 이였다. 찰나와 같은 순간에, 온몸의 급소를 베이고 땅에 내쳐지기까지한 지지이스터는,

 

온몸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다.

 

“ 아직 한참 무르다. ”

 

루리는 지지이스터를 내려다 봤다.

 

“ 하나만.. 묻자.. 랭크시험을 볼때.. 마지막 그 일격은.. ”

 

“ 아마 네 상반신이 날아가지 않았을까 ? ”

 

루리는 그때 보여준것과 같은 야수같은 미소를 짓고 지지이스터를 내려다 봤다. 지지이스터는 분해서 이를갈았지만, 그 행동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었다.

 

“ 압도적인 힘에 절망하나 ? 하긴.. 그것은 부끄러운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좋아해야할 일이지 자신의 목숨을 살릴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것이니까, 포식자는 약자를 모두 먹어 치우지만, 우리같은 강자는 약자를 먹지 않는다. 먹어치우는것은 포식자이지. 예를들면 저 돌덩어리 같은 - ”

 

지지이스터는 움직이지 않은 목을 혼신을 다해 돌렸다. 그 곳에 자유롭게 먹잇감을 물어뜯어야할 샤크투스는 바닥에 쓰러져서 소환이 해제되는 것만을 기다리는 듯이 보였다. 어둠의 기사들은 다친사람은 있어도 중상자나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 흠.. 이미 말도 나오지 않은건가. 조금더 분발했다면 즐거운걸 보여줬을 텐데. ”

루리는 지지이스터에게 등을돌리고 나아가다가,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낫다는 듯이 뒤로 돌아섰다.

 

“ 선물로 좋은걸 보여주지. ”

 

루리는 자신의 검은색 티셔츠의 품속에서 검은색의 무엇인가를 꺼냈다. 그것은 검은색이라기 보다는 혼돈이였다. 어둠보다 농밀한 어둠, 그 가면의 생김새는 야수와도 같았다. 포효하는 야수라기 보다는 점잖게 주위를 살피는 야수. 눈은 감고 이빨은 드러내지 않았다.

 

루리는 그 가면을 얼굴쪽으로 가져갔다.

 

“ 서..설마.. ”

 

지지이스터는 믿기지가 않는다는 얼굴로, 그 상황을 바라봤다.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것인건가. 마지막 믿음을 잃어버린 어린 양의 얼굴이. 지지이스터에게 나타나는듯이 보였다. 그래, 지지이스터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안지 겨우 2개월밖에 되지 않은 루리를, 자신의 길드원을 믿고싶었던 것이다.

 

그가 어둠의 기사가 아니길 바라며 -

 

챙 - !

 

가면에서 돌기같은 쇠조각이 솟았다. 그리고 그 철조각은 차례대로 자신과 같은 철판들을 뽑아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은 마치 루리의 전신을 감싸는듯이 보였다. 천천히 천천히 한 개의 가면이 갑옷이 되었고. 그리고 그 갑옷은 루리의 전신에 맞추어서 꽉 조여졌다.

 

세공같은것은 하나도 없는 순수한 검은색 철판같았다. 일대의 빛을 빨아들이는 밀도높은 어둠이였다. 그리고 이윽고 떠진 가면의 눈에서는 하얀색 안광이 흘러져 나왔다 -

 

“ 이게 바로, Chaos Lord ( 혼돈의 주인 ) 너희들이 어둠의 기사라고 불리는 자의 최종형태 ”

 

루리는 그 가면 속에서 평소와는 다른 야수같은 목소리를 흘렸다. 그리고 그 매서운 안광으로 쓰러진 지지이스터를 내려다본다.

 

“ 진정한 강자는. 외형은 신경쓰지 않는다. 전투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형태를 가진것이 바로 이 형태, 너희들의 쓸데없이 화려한 축복과는 정반대지. ”

 

“ 네가.. 네가 모든 일의 원흉이더냐 !! 루리 ! ”

 

“ 그런말은 섭섭하군 ”

 

루리는 터벅터벅, 걸어서 지지이스터 앞에 섰다. 그 모습은 공포와 혼돈 그자체,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지지이스터의 눈에 투영된 진실은 왜곡되어 있었다.

 

“ 원흉은 너희다. 타락한 여신에게 신격을 부여해준 너희 ”

 

“ 무슨말이 하고 싶은거냐...... ”

 

“ 전쟁과 복수의 여신이 다시한번 이 대륙을 전쟁속에 빠뜨리려고 한다, 인간의 욕망으로 신이된 자는 그 욕망이 다하지 않고 나아가지. ”

 

“ 그러니까.. ”

 

루리는 지지이스터의 얼굴 옆에다가 루렌타르를 박아넣었다.

 

“ 메트로 평원에서 보자 애송이. 그 곳에 모든 진실이 있다. ”

루리는 다시 루렌타르를 뽑고 이제는 한치 망설임도 없이 지지이스터에게 등을 돌리고 걸어나갔다. 그리고 그 뒤에 차차 어둠의 기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어둠의 군세를 이루어서 태양의 그림자 속으로 사라져갔다.

 

 

 

 

“ 단장, 때가 임박한것 같습니다. 여신의 신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희 여신은.. ”

 

“ 베인츠, 초조해하지마라, 지지이스터한테 떡밥을 뿌려놓고 왔다. 어둠의 기사라면 이를 가는 ‘청룡기사단’, 전원 전부 신의 기사인 6인 길드 ‘비수’, 즐거운 일이라면 빼놓지 않는‘그림록’ 그리고 마지막 지지이스터가 끌고올 ‘소리의유혹’ 전원, 모든 장기말은 한데 모이겠지. ”

 

“ 단장, 주제넘은 말이지만 모든게 순탄하게 풀릴수 있다고는 .. ”

 

“ 그땐 내가 모두 처리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

 

“ 단장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신 셰인 대륙에서 돌아온지 얼마나 되셨다고.. ”

 

“ 괜찮아. 베인츠 ”

 

루리는 베인츠의 걱정을 단칼에 잘라먹었다. 그리고 거추장스러운지 다른 어둠의 기사와는 다르게 갑옷을 해제하고 가면을 다시 품속에 넣었다.

 

“ 그때의 나로 돌아간다해도.. 오래 지속되는것은 아냐, 그 녀석도 질렸으니까. 만약 그런 낌세가 느껴진다면, 모두를 데리고 도망가는일을 너에게 맡기마. ”

 

“ .... 알겠습니다. ”

 

베인츠는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마지막엔 이내 승낙하고. 담담히 입을 다물었다. 베인츠가 방에서 나가고, 루리는 소파에서 일어나 침대로가 자신의 몸을 던졌다.

 

“ 엄마.. ”

 

 

 

 

 

“ 지지이스터 이제 정신이 들어! ”

 

지지이스터가 몸을 일으키려고 팔을 짚자, 그 팔이 힘이 풀려 제대로 서질 못했다.

 

“ 으.. 시라스.. ”

 

“ 골렘이 소환해제 됬길래 와봤어. 지금 벽은 보리스씨와 렉터가 지켜주고 있고.. 반시씨도 쓰러져버렸어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 루.. 루리는...? ”

 

시라스는 말없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 루리만 없어, 다른길드원 모두 부상상태를 확인하거나 심각하게는 사망확인까지 했지만.. 루리의 흔적은 온데간데도 .. ”

“ 그런가? ”

 

지지이스터는 드디어 몸을 일으켰다.

 

“ 시라스.. 너에게만 알려주마 ”

지지이스터가 내리깔린 목소리로, 힘아리 하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 루리가- 배신했다. ”

 

-----------------------------------

 

짧다. 생각보다 짧다. 지지이스터가 너무 쉽게 발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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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오덕
잘 보고갑니다
2013-08-15 17:54:53
추천0
[L:15/A:485]
대천사
잘보고 가요!
2013-08-22 18:37:07
추천0
[L:8/A:221]
ShinobuOshino
잘 읽었습니다.
2013-09-07 17:21:41
추천0
[L:23/A:82]
바다붐바
잘보고갑니다아
2013-09-23 12:21:21
추천0
내성적성격
잘보고 갑니다.
2013-10-09 15:59:35
추천0
예정경기
잘 보고 가요
2013-11-02 22:15:0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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