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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페이트 팬픽]학원도시에서의 성배전쟁-12
GM이고싶다 | L:0/A:0
27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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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351 | 작성일 2013-08-26 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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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페이트 팬픽]학원도시에서의 성배전쟁-12

댐을 내려가고 있는 카미조 일행. 꿀꿀한 얼굴로 계단을 내려가는 카미조를 인덱스가 부른다. "토우마, 왜 그래?" "내버려둬 금서목록. 죽었던 사람이라지만 사람을 죽인거라고. 심란할테지." 인덱스의 질문에 대답한건 아이린이다. 카미조는 방금전에 라이더, 카키네 테이토쿠를 탈락시켰다. 성배전쟁에 있어서 서번트의 탈락이란 죽음을 의미. 카미조의 이메진 브레이커는 카키네 테이토쿠의 마력으로 이루어진 육체를 파괴한 경우지만 역시 죽인거다. 아무리 이미 죽었던 사람이라지만 죽인다는 행위는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역시 인간으로써 환멸감을 느끼는 행위. 카미조 토우마는 현재 자신의 목표가 누군가를 죽여서까지 얻어야하는 목표인가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카키네 테이토쿠는 전 레벨5(초능력자) 제 2위. 그렇다면 카키네 테이토쿠 역시 제 4차 세계대전의 피해자. 그렇다면 내가 이 성배전쟁에서 우승해서 되살려 준다면 괜찮아. 마음속에 이질감은 남겠지만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나올 서번트들. 나와 완전히 관계없는, 아니 제 4차 세계대전이랑 완전히 관계없는. 그런 사람이 나오면 어쩌지? 나는 계속 이 오른손을 휘둘로도 되는걸까?' 카미조 토우마 인생 최대의 갈림길이다. 카미조는 이전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에서 주먹으로 구해줬지만 죽인다는 행위는 생각지도 못했다. 누군가를 구한다는 명목과는 무게가 다르다.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누군가를 죽인다니. 카미조는 아무리 분위기에 휩쓸려 카키네 테이토쿠를 탈락시켰지만 역시 '살인'이라는 이름의 무게는 그런 물렁한 생각으로 버틸수 있는게 아니다. "내.. 내가... 사람을.." 1년동안 망가질대로 망가진 카미조의 정신이 무너질것만 같다. 호흡이 거칠다. 심장이 빨리 뛴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흐른다. 게단을 내려가던 발걸음이 멈춘다. "헉.. 헉.. 헉!" "토우마? 토우마!" 인덱스가 카미조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카미조를 향해 달려간다.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카미조. "비켜봐 금서목록." 아이린이 예상했다는 듯이 카미조를 보고 인덱스를 손으로 밀어내며 카미조를 관찰하고는. "진정해." 뺨을 후려친다. 짝하는 소리가 공간을 울리며 퍼진다. 인덱스는 놀란 표정으로 아이린을 쳐다보고 카미조는 따귀로 인해 고개가 돌려진체로 멍 때렸다. "진정해. 방금전 라이더는 1년전 학원도시 레벨5 중에서도 2위였던 녀석이야. 그녀석도 제 4차 세계대전 마지막에 그 폭발로 인해 사망했지. 죽였다 해도 되살리면 그만이야." 카미조는 정신을 차리고 아이린의 말에 반박한다. "그건 그 녀석이고! 앞으로 나올 서번트들은! 혹은 마스터들은! 네가 아까 전에 수업이란거에서 말했잖아 서번트와 같이 싸우는 마스터의 경우 마스터라는 사람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그때 같은 경우는 급하다고 해서 생각을 정리할 틈도 없이 따라왔지만. 지금 묻겠어. 나는 사람을 죽인거지? 그리고 앞으로도 죽여야 되는거고. 그런거지?" 카미조의 괴멸적인 목소리에 아이린은 대답을 하기전에 다시 손을 위로 올려 카미조를 향해 휘두른다. 따귀가 아닌 주먹으로. 퍽하는 소리에이어 카미조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다행히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는 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심각하네. 맞아. 네가 한건 명백한 살인이야. 마력으로 이루어진 몸에 마력으로 대려온 영혼. 완전히 인공물이긴 하지만 확실히 너는 한 생명을 부숴버린거지." 아이린은 계단에서 일어나려고 조차 하지 않는 카미조 토우마를 내려다보면서 이어 말한다. "그래서 어쩔건데. 이 기회를 버릴거야? 1년에 걸쳐 겨우 찾아온 기회를?" 아이린의 말에 카미조는 전혀 반응이 없다. 살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되버린듯 눈이 초점을 잃는다. "하아 세계를 구했다는 놈의 정신력이 왜 이렇게 약해 빠진건지. 일어서. 좋은 소식 정도는 있으니까. 네가 이 성배전쟁에서 버틸수 있도록 하는 정보도 있어. 그러니까 일단 일어서. 못 일어난다면 여기에 널 버리고 다시는 찾지 않을게. 그 정도 정신력이라면 여기까지 버틴게 용한거겠지. 금서목록, 너는 날 따라와." 아이린은 자신의 말만하고 계단을 내려갔다. 인덱스는 카미조를 보다가 "토우마, 여기는 프로 중에서도 프로인 마술사들의 영역이야. 지금까지 토우마가 쫓아온 것만으로도 대단한거야. 토우마를 비난할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인덱스는 등을 돌리고 계단을 내려가며 말을 이어한다. "조금만 기다려 토우마." 카미조는 계단에 쓰러져 있는 상태 그대로다. '뭐야. 나는 지금 뭘하는 거야.' 카미조의 눈에 초점이 돌아온다. '나는 지금까지 뭘하려고 했던건데.' 계단을 짚고 일어선다. '근 1년동안 난 좌절하는 것 밖에 못 배운거냐.' 계단을 냐려가기 시작한다. "내 실수를 고쳐야 하잖아!" 계단을 내려가자 눈앞에 보이는건 차에 타고있는 인덱스와 아이린. 인덱스는 놀란 눈빛으로 카미조를 쳐다보고 아이린은 아직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본다. 카미조는 숨을 내쉬고 묻는다. "성배전쟁에서 날 버티게 해줄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는건 정확히 뭐야." "많아. 일단은 성배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제 4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100% 확실하게 되돌릴수 있어. 두번째는" 아이린은 차에 시동을 걸고 "이번 서번트가 전부 제 4차 세계대전의 관계자라는 정도? 정확히는 피해자지. 아까 전의 라이더처럼. 이경우 네가 서번트들을 죽인다해도 다시 되살릴테니까 위안이 될테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s.늦어서 ㅈㅅ합니다(개학하고부터 계속 지각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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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2/A:504]
라스트오덕
즐감요!
2013-08-27 06:01:01
추천0
[L:8/A:221]
ShinobuOshino
잘 읽었습니다.
2013-09-07 17:22:00
추천0
[L:31/A:64]
별명
잘 봤습니다
2013-09-08 20:52:30
추천0
[L:23/A:82]
바다붐바
잘보고갑니다아
2013-09-23 12:20:58
추천0
내성적성격
잘보고 갑니다.
2013-10-09 15:59:17
추천0
[L:8/A:107]
어저께
잘보고갑니다
2013-11-01 17:40:24
추천0
예정경기
잘 보고 갑니다
2013-11-02 21:51:1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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