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이번 서번트가 전부 제 4차 세계대전의 관계자라는 정도? 정확히는 피해자지. 아까 전의 라이더처럼. 이경우 네가 서번트들을 죽인다해도 다시 되살릴테니까 위안이 될테지?" "뭐.. 라고?" "이번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서번트들은 탈락한 라이더를 포함해서 7명 전부 제 4차 세계대전의 관계자들이라고 말했어." 카미조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너도 알겠지만 서번트를 소환하는데에는 매개체가 필요해. 그 매개체가 전설의 인물과 얼마나 관계가 있는지에 따라 손환되는 서번트가 정해지지." 아이린이 대화에 엔진소리가 방해되 시동을 끄며 말한다. "제 4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장소에서 일어난 대폭발. 그 폭발로 인해 그 전쟁의 피해자들의 물건이 바다에 떨어졌지. 그 잔해물들을 바다에서 건져서 서번트 소환의 매개체로 사용했다고 추측되고 있어. 죽기 직전에 상용했던 물건들일테니 당연히 당사자가 소환됬겠지." 확실히 제 4차 세계대전의 폭발은 사람들의 목숨을 모두 앗아갔지만 잔해물들은 많이 남았다. 그 예시로 카미조는 바다에서 구출될 때 인덱스의 후드를 발견하고 주워서 가지고 왔다. 카미조는 머리에 혼란이 왔는지 바닥을 쳐다보며 가만히 서있는다. 아이린은 그런 카미조를 보며 차에 다시 시동을 키면서 말한다. "5초 기다린다. 안탈거면 성배전쟁이 끝날때까지 집에나 쳐박혀있어!" 아이린은 카미조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으며 카운트를 시작한다. 5라고 소리치자 마자 카미조는 아이린의 차의 조수석 문을 연다. 덜컥하고 열린 문안에는 빈좌석이 있고 카미조는 안으로 들어가 앉는다. "탑승할게. 아까처럼 주저앉는 일은 없을거야." 아이린은 옆에 탄 카미조를 보고는 살짝 웃고는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려는 순간에 "코미디를 찍고 있군." 차의 뒷자석 인덱스의 옆에 액셀러레이터가 나타났다. 인덱스는 알고 있었는지 별 반응이 없었고 아이린과 카미조가 살짝 놀랐다. "어이 수녀의 마스터. 너는 이 녀석한테 이 빌어먹을 전쟁에 대해 설명도 안한거냐?" "아아. 틈이 없어서 말이지~ 어떤 분이 설명하려는 때에 순식간에 날아와서 당사자를 쓰러뜨렸거든." 아이린은 액셀러레이터를 약간 책망한다는 말투로 대답하며 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그런 것보다 댐에 있던 물은 잘 처리하고 왔어?" "흥, 이 몸을 뭐라 샹각하는거냐. 다른 댐이나 강에 적정량으로 나눠서 주고 왔다고. 수압으로 인해 그 댐이 무너질 일은 없을거다. 내일이면 안티스킬 선에서 처리할테지." "그래 안심했어. 그리고 하나 말할게 있는데. 금서목록의 마스터는 내가 아니라 내 옆의 이메진 브레이커야." "...뭐?" 액셀러레이터가 지금까지 아이린을 인덱스의 마스터라고 생각한 이유는 서번트를 소환하는 과정 자체가 마술이기 때문이다. 학원도시의 커리큘럼을 받은 자임과 동시에 이메진 브레이커라는 이능의 힘을 부숴버리는 카미조 토우마가 설마 마스터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말이 되는건가? 마술은 커녕 이능이란것 자체와 천적관계인 이녀석이?" 액셀러레이터가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로 묻는다. 아이린도 이해한다는 얼굴로 운전을 하면서 설명 한다. "이메진 브레이커의 왼손목을 봐. 그 손목에 있는 팔찌는 우리 가문에서 만들어낸 특별 영장으로 한쌍이 세트인데. 그 팔찌를 통해서 서로의 마력이 링크될수 있어." 아이린의 설명은 액셀러레이터에게 해준 것이었지만 반응은 인덱스한테서 나왔다. "말도 안되! 이런게 가능하다니! 확실히 엄청나게 복잡한 마법진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술식의 연속! 아니 이런 식이면 확실히 가능할지도!" 인덱스가 카미조의 왼팔을 잡아당기고 팔찌를 관찰하면서 말했다. 액셀러레이터는 카미노의 팔찌를 보면서도 아직 이햐가 안된다는 눈치였다. 실로 그럴것이 성배한테서 마술에대한 지식을 받았다지만 그 이전까지는 마술에 대한 무지인이었다. 마법진이나 술식을 보여준다 할지라도 마법진이나 술식이란것만 알뿐 그 상세한 내용까지는 알지 못한다. "마력이 링크 되있는게 어떤거라면 내 마력이 내 왼손으로 갈 경우 마력은 팔찌 부분을 통과한 순간 이메진 브레이커의 왼손으로 흘러 들어간다는거야. 덕분에 이메진 브레이커는 왼손애 한해서 마술을 사용할수 있는거지." 인덱스와 카미조는 신기하단 눈으로 팔찌를 봤고 액셀러레이터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아이린을 쳐다봤다.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단순하게 네놈이 마스터가 되서 싸우는 편이 훨씬 유리할텐데 말이야. 괜히 이녀석이 이상한 오른손으로 령주를 건들이기라도 하는경우 말도 안되는 일이 멀어질텐데 말이야." "담보야." 아이린은 액셀러레이터의 의문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에 아무것도 없이 완전한 신뢰관계가 형성될 수는 없어. 그 신뢰관계를 구축해주는 담보야. 서로 의심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지." 카미조와 인덱스가 감탄하며 아이린을 쳐다봤지만 액셀러레이터는 한심하다는 말투로 말한다. "이 멍청이는 그런거 없이도 그냥 믿었을 텐데 말이지. 헛짓거리를 했어." 아이린은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액셀러레이터가 농담이 아니었다는걸 아이린은 며칠후 알게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s.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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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금×페이트 팬픽]학원도시에서의 성배전쟁-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