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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3)
슛꼬린 | L:40/A:357
LV97 | Exp.5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798 | 작성일 2013-11-26 00: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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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3)

 "1학년...?"
 카미조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그녀를 봤다.
 '도저히 중학교 1학년생 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그는 찬찬히 아키야마 카노코 라고 하는 금발의 토키와다이 여중생을 머리 끝 부터 발 끝까지 찬찬히 스캔 했다. 키 하며 몸의 라인 부터가 도저히 그녀 본인이 했던 자기소개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인상이었다.
 "응? 뭔 일 있나?"
 "정말로 올해로 중학교에 입학한 거 맞아?"
 "맞데이! 정확힌 편입이지만~"
 그 녀의 외향은 도저히 카미조의 머릿속 '나이 바이블(나이별 외향 정리서)' 에 맞지 않았다. 그가 생각하는 중학생 여자아이, 특히 1학년인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교복을 입기 시작한 나이의 소녀라 하면 시라이 쿠로코 라던가 아님 미사카 미코토 정도랄까? 그 정도가 그의 상식에 들어 맞는 '평범한 여중생' 이다.
 '뭐어.. 쇼쿠호나 레서 같은 발육이 상당히 빠른 녀석들도 있긴 하지만 서도..'
 그가 한참 아키야마의 외모와 나이를 대조하는 뇌 속 논쟁을 벌이고 있자, 금발의 소녀가 손으로 본인의 가슴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이거 말이가? 그렇제... 나이를 오해할 만도 하제!"
 그러더니 살짝 찔러대는 것이었다.
 '잠.. 남자 앞에서 그걸 그런 식으로 찔러 댈 필요까진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아키야마 씨? 고등학생 남자에게 그런 자극은 위험하다고?! 이 자식, 설마 하니 레서 녀석과 굉장히 유전적으로 큰 관계가 있는 거 아냐?'
 이런 종류의 대담함(멍청함)을 '새로운 빛' 의 멤버 레서에 의해 경험하게 된 적이 있던 카미조는 일 순간 '어디 인적 드문 곳에 끌고 가 철저히 교육을 시켜서 다신 이런 짓을 하지 말도록 만들어야 해.' 라는 생각을 했다.
 "같은 반 친구들도 이걸 보곤 '내캉 나이가 같은 사람이가?' 하는 말을 하긴 했제. 그치만 오해 하지 말그라. 몇 년을 꿇거나 하진 않았으니께."
 어쩜 여자애가 생판 처음 보는 남자 앞에서 본인의 몸에 대해 이렇게나 대담하게 말 할 수 있을까. 전 지구상을 샅샅이 뒤져 봐도 포르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외엔 레서와 아키야마 밖엔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아키야마, 너 나랑 구면인 거야? 아까 자판기 앞에서도 그렇고 방금 전 계산대 앞에서도 그렇고. 만난 적이 있는 듯이 이름을..."
 "아 그기 말이다... 비밀이다. 비밀. 헤헤헤."
 소녀는 그리 말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보다 오빠야."
 "응?"
 "그기 이리 줘라카이. 내 이래봬도 힘은 오빠 보다도 쎌 걸?"
 그녀가 카미조의 왼손에 들린 고기가 가득 담긴 봉투를 뺏어 들었다.
 "아, 고마워. 그치만 여자애한테.."
 "됐으니까~!"
 마치 봉투를 들 권리는 그녀에게 있는 듯 했다.
 "집 근처 까지만 도와줄게! 헤헷☆"
 양 손에 비닐봉투를 든 아키야마 카노코와 양 손 중 왼 손의 봉투의 옮길 권리를 빼앗긴 카미조 토우마는 남자 기숙사를 향했다.
 "저기 오빠야, 그거 아나? 요즘 들어 소매치기범이 갑자기 늘어났다는 거."
 "그러고 보니 아침에 뉴스에서 본 적 있어. 경제난 이라도 일어난 걸까?"
 "경제난?"
 아키야마가 의문이라는 듯이 카미조를 보며 물었다. 그에 카미조는 즉답한다.
 "경제가 어려워 지면 강도를 포함한 경제범이 늘어나잖아?"
 어 떤 이유로 인해 - 큰 회사 한 두개가 부도가 났다거나 혹은 쓰나미 급의 자연재해가 일어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다거나 - 한 도시 혹은 나라의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게 되는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 가능성이 있다. 이때 돈이 많은 부유층은 일찌감치 돈을 숨기고 긁어 모은다. 하지만 경제난에 대처 할 방법을 모르는 서민들은 안 그래도 사라져 가는 재산을 잡을 수 없이 흘려 보내기 밖엔 할 수가 없는 노릇. 거기에 부유층이 돈을 긁어 모음에 따라 서민들의 가계는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그들은 급기야 남의 물건이나 돈을 훔치게 된다.
 농작물 관련 피해가 생겼다고 보자, 그럴 경우에 식량 자체의 전체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물가가 오른다. 생활에 꼭 필요한 식량의 구매가 돈의 부족에 의해 힘들어진 서민들 중에선 그런 상황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남의 재산을 빼앗는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경제난이라니 오빠야, 학원도시가 경제난 따위에 빠질 리가 없지 않나?"
 "응... 확실히...."
 전 력은 풍력 발전을 비롯한 무자원 자력 발전을 이용하고 식량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부족할래야 부족할 수 없는 양을 유지한다. 재해는 지진 외엔 거의 겪어본 적이 없고 설령 도시내의 회사 두 어개가 부도가 난다 해도 다른 커다란 기업에 인수합병이 되거나 총괄이사회의 손에 맡겨져 관리에 들어간다. 이러니저러니 일이 벌어진다 해도 학원도시 측에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돈 이나 물가에 큰 타격이 주어지진 않는다. 그렇다면 갑자기 소매치기범들이 이렇게나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은 무엇이 계기일까?
 "역시 경제난 보다는 누군가가 일을 꾸미기 위해 돈을 모으는 수단의 일종 때문...이려나?"
 예를 들자면 학원도시의 스킬아웃들이 말도 안 되는 목적을 위해 각종 무기들을 사들이기 위해 라던가 혹은 그들 스킬아웃 간의 싸움을 위해서 라던가...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고작 그런 사소한 장난을 위해 벌이는 범죄가 뉴스에 나올 정도로 일이 커질 것 이었나?"
 "고작. 이 아니야. 카미조 오빠."
 아키야마가 싸늘한 얼굴을 하며 약간 화가 난 듯한 어조로 말했다.
 "아키야마?"
 그가 소녀와 눈을 마주치자 아키야마는 시선을 피했다.
 '뭐지? 화났어?! 왜 화난 거지? 내가 뭐라도 잘못 말했나?'
 어딘가 짚히는 게 없을까 하며 본인이 했던 말을 더듬어 봤지만 역시 토키와다이 여중학교의 학생과 관계됐을 것 같은 내용은 없었다.
 "왜 그래, 갑자기.."
 ' 어쩌면 내가 너무 넘겨 짚었을 지도... 그 왜, 미사카의 건도 있으니까... 얘 나름대로의 복잡한 일이 있을지도... 가족 중 누군가가 목적을 위해 범죄에 가담한 적이 있다거나 아니면 친구가.... 그보다 갑자기 이런 분위기가 되는 건 좀 무서운데요? 너무 죄송스러운 상황이 됐다고?!'
 카미조는 어떤 말을 해서든지 우선 그녀의 기분을 풀어줘야만 한다고 생각을 했다. 누가 보면 여자를 몰아세워 울리려고 하는 나쁜 남자 같기도 할 것이다. 분명.
 '다.. 달리 할 말이 없는데... 위로를 해야 하나,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서 상담을 해야 하나... 하지만 역시 사과하는 편이 문제 해결에 빠르겠지?'
 무슨 잘못을 했는 진 모르겠지만 카미조는 일단 그녀에게 사과를 하기로 했다.
 "저...기 아키야마 씨? 방금 건 미안..."
 "괜찮데이~!"
 그런데 금발의 소녀는 돌연 얼굴을 펴는 것이었다.
 "것보다 말이제. 그 소매치기범들이 노리는 대상 1위, 누군지 알아? 뉴스엔 나왔었나아~?"
 "노려지는 대상 1위라..."
 소매치기라면 수중에 돈이 있어 보이는 회사원 이라던가 갓 ATM에서 돈을 뽑아 온 사람의 뒤를 쫓아 지갑을 낚아채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좋은 대상을 고르는 것이다. 하지만 소녀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초등학생."
 "에?"
 "초등학생이야. 피해자 1위가."
 완벽히 그의 생각을 벗어난 대답이었다.
 "이유는 뭐랬나? 요즘 애들이 소매치기범 무서운 줄 모르고 많은 돈을 들고 다닌다. 였나? 뭐, 여튼 그런 바보같은 이유였다카이."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 가지고..."
 "내는 얼버무리는 거라꼬 생걱허는듸... 뒤에 무싄 꿍꿍이를 숨겨놓고서. 역시 그렇지 않겠나?"
 "아무쪼록 안티스킬(경비원)의 범위 안에서 해결되는 일이었으면 좋겠네~"
 최근 3일간 말도 안 되는 불행 없는 나날을 보내던 카미조에게 오늘 돌연히 불행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혹여나 아키야마가 말하는 사건이 그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어떤 형태의 불행이 될 지 미지수인 것이다.
 "이 쯤이면 됐어. 조금만 더 가면 기숙사니까... 오늘은 고마웠어, 아키야마."
 그가 봉투를 달라며 손을 내밀자 금발의 소녀는 그에게 봉투를 넘겨줬다.
 "어린 아들을 주로 노린다 하지만 어쩌면 오빠야도 표적이 됐을지도 모르니께 조심하는 게 좋을끼다."
 아마 카미조가 ATM에서 돈을 뽑아왔다는 것을 토대로 말하는 것 같았다. ATM을 거쳐 간 사람 또한 소매치기의 좋은 표적이 되니까.
 "알았어, 고마워."
 "그름 이만~"
 소녀가 능력을 사용해 아까 전 자판기 앞에서와 같이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그녀가 총알같은 속도로 사라진 뒤에 생겨난 풍압에 카미조의 몸이 조금 흔들렸다.
 "내가 표적이 될 지도 모른다는 건 역시 ATM에서 돈을 뽑아 와서... 라는 건가? 잠깐. 어떻게 아키야마가 그걸 알고 있는 거지?"
 그는 설마 하면서 주머니를 뒤져 봤다.
 "없어... 없어? 없어!?! 분명 지갑을 주머니에 넣어 뒀었는데에에에?!"
 지갑엔 1만엔 조금 안 되게 남아 있었다. 그 지갑이 사라졌다. 소매치기인 것이다. 이건 대불행이다.
 그 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ATM에서 부터 아키야마가 그의 뒤를 쫓았고 조금 전 혹은 그녀가 봉투를 대신 들어 주겠다고 그와 신체접촉을 했을 당시 카미조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털어간 것이다 라고. 어쩌면 토키와다이의 교복은 '설마 아가씨 학교의 학생이 그런 짓을 하겠어?' 라는 편견으로 범죄와는 거리가 먼 시선을 받기 위해 위장을 한 것 일 지도 모른다고.
 "미사카도 저런 녀석은 처음 본다고 했어... 역시 토키와다이의 교복은 눈속임을 위한 것일 뿐이었던 건가아?! 처음 부터 내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것도 이상했고 말이지!! 어서 잡아야...!! 근데 저렇게 빠른 녀석을 어떻게? .... 그보다 더 심각한 거 떠올라 버렸어어! 지갑의 열쇠가 없어진 건 집에 인덱스가 있으니 문제가 안 되지만...."
 그는 새삼 양손에 든 고기 만땅 봉투를 봤다. 그리고 ATM에서 돈을 뽑고 난 후의 잔고량을 기억해 냈다. 바닥. 바닥. 바닥이다.
 "....이걸론 남은 20일 동안 버티질 못해..."
 식량난이 카미조를, 그리고 더부살이를 하는 수녀 인덱스의 위장을 엄습했다.
 "역시 불행해!!!!"
 기숙사에 들어가면 기다리고 있을 인덱스에게 사실을 고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진 뻔하다. 일단은 양손 가득한 고기에 눈을 감아줄 지도 모르겠지만 그 양손 가득한 고기가 절멸했을 때의 후환이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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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카s
팬픽이라서 그런가 ..상황묘사보다 대사가 많아서 좀 가벼워 보이는데 ...조금 무겁게 갔으면 합니다. 무거우면서 유머 이건머 좀 어렸겠지요. 댓글을 잘안다는 주의라 그냥 글이 올라오면 한번씩 보고 가요.
2013-11-26 11:26:50
[추천0][반대0]
‡사랑‡
2.닥치고 글이나 쓰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표현에 뿜고 갑니다.

음음--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는 괜찮은거 같은데요. 사실 필력은 지금도 좋으시기 떄문에, 하시다보면 완성에 가까워지실거라 봄.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스토리. ㅋ 이제 시작하시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탄탄한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6 12:39:29
[추천0][반대0]
[L:44/A:248]
하피모네큥
님 자작해봐요 재밌겠네
2013-12-04 17:25:24
[추천0][반대0]
러빙유
잘보고 갑니다용
2014-01-16 19:54:13
[추천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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