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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6)
슛꼬린 | L:40/A:357
111/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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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232 | 작성일 2013-12-17 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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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6)

2
 제 7학구의 저지먼트 177지부, 저지먼트(선도위원)인 단발머리에 꽃으로 장식한 머리띠를 쓴 우이하루 카자리와 트윈테일의 소녀 시라이 쿠로코는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학구들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감시 카메라 영상이 떠 있는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둘은 최근 일어나는 큰 돈을 가지고 다니는 초등학생들만을 노리는 엽기적인 소매치기 및 강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화면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어두운 거리 뿐, 그들의 기대에 응할 만한 결과는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전 하교 시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숙사에 돌아가 있을 것이고, 어린 아이들의 돈을 노리는 엽기적인 소매치기 사건을 조사 하기엔 초등학생들이 지나다닐 시간이 한참 지난 것이다.
 "아무것도 나오질 않네요... 시라이 양, 역시 낮에 녹화 된 화면을 보는 게 어떨까요? 밤엔 사람이 너무 적어서 강도는 커녕. 어린애는 하나도 보이지 않잖아요..."
 우이하루가 피곤한 얼굴로 키보드에 얼굴을 파 묻었다.
 옆에 선 트윈테일의 소녀 시라이 쿠로코는 왼손으로 오른팔꿈치를 받치고 오른손으로 턱을 괴며
 "확실히.... 사람의 왕래가 너무 적네요. 우이하루, 부탁해도 될까요?"
 "맡겨만 주세요오~"
 단발머리의 소녀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워 자판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모니터에 떠 있던 감시 카메라의 영상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창이 몇 떠올랐다. 그녀들이 학교에 있을 낮 시간에 녹화 된 제 7학구의 감시 카메라의 영상들이다.
 "재생 속도를 올릴게요."
 그녀들은 한 시간 가량 4배속으로 돌아가는 녹화 영상을 봤다. 역시 낮엔 학교가 끝난 초등학생들이 자주 돌아 다녔다. 소매치기 역시 여럿 보였는데, 기 중 태반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이었으며, 주변에 있던 안티스킬(경비원)들에게 바로 잡혀 나갔다.
 범인들은 전부 20대 초반의 신장으로 보이는 남성, 그러기에 여성들 만으로 출입이 제한 된 배움의 동산에선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
 "회사원에 일반 대학생,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생 까지.... 종류별로 있네요? 위장용이네요. 위장."
 "평범한 모습으로 위장해 안심을 준 뒤 범행대상에게 다가가 가방을 가로챈다.... 별 건 없는 것 같군요..."
 잠시 고민을 하던 시라이가 머리위에 전구를 밝혔다.
 ".... 설마 이것 또한 위장이 아닐까요?"
 "무슨 말이에요?"
 "이 이상한 범죄 말이에요. 이상한 범죄로 안티스킬(경비원)들이나 저지먼트(선도위원)들의 시선을 끌어 그 보다 더 큰 일을 도모하고 있다던가
..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돈을 많이 벌 순 없잖아요? 초등학생 대여섯을 상대할 동안에 길 가던 어른이나 고등학생을 덮치는 쪽이 더 이득이 될 거에요."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할 지라도, 어차피 어린애다. 그 대부분이 레벨0(무능력자)에서 레벨2(이능력자) 사이. 아무리 학원도시의 연구비를 많이 받아봤자 평범한 일본의 초등학생 용돈과 비슷한 정도이다. 시라이는 그를 이상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엔 레벨3(강능력자)나 레벨4(대능력자)가 섞여 있을 지도 모르니까 아닐까요?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범죄자가 봉변을 당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잠깐!"
 시라이가 다급한 모습으로 모니터에 얼굴을 갖다댔다. 그리곤 아까 보던 현 시각의 감시 카메라 영상 중 아직 끄지 않고 화면의 구석에 내려 놨던 것에 시선을 집중했다.
 "이건....!! 사건이에요! 우이하루. 위치 정보, 잘 부탁할게요!"
 "에?"
 시라이는 귀에 블루투스 형 핸드폰을 착용하더니 텔레포트를 이용해 자리에서 사라졌다.
 혼자만 남겨진 우이하루는 시라이가 무엇을 보고 출동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니터의 구석을 봤다. 거기에 띄워진 화면엔 작은 영화관이 있었고, 그 1층의 깨진 유리문, 그리고.... 폭파라도 일어났는지 먼지의 커튼이 그 내부를 가리고 있었다. 시라이는 우이하루가 화면을 보기 전, 폭파 혹은 그와 대등한 일이 영화관에서 일어난 것을 보고 꽤나 큰 사건이 터졌다는 것을 알아채 출동을 한 것이다.
 "시라이 양도 참...."
 
 반 쯤 폐허가 돼 버린 영화관 1층, 그 잔햇더미 안에서 검은 머리의 소녀 쿠로요루가 무너진 기둥 조각을 한 손으로 잡고 일어섰다. 그녀의 등 뒤에는 등 부분이 찢어져 본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가 없게 된 비닐 인형이 있었고, 그 찢어진 부위에서 수십 개의 사이보그 팔이 솟아나 있었다. 각각의 손엔 쿠로요루가 만든 붐버랜서(질소폭창)가 들려 있었다.
 1층이 파괴되기 전에 그녀는 로봇팔에 질소의 창을 만들어 내 본인의 몸을 감쌌다.
 "나참...  화려하게도 저질렀네.... 저 녀석, 레벨4(대능력자) 정도는 되겠는걸."
 그녀의 맞은 편에서 니트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의 소녀 키누하타 사이아이가 일어섰다.
 그녀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여긴 제가 완전 자주 오는 영화관인데 말이죠.... 너무하군요."
 조금 전, 아키야마 카노코라는 금발의 소녀는 이곳에서 폭발과도 같은 일을 저질렀다. 그 결과 영화관 1층은 거으 붕괴 직전, 로비 내부로는 먼지의 안개가 앞을 가리고 있었다.
 "어둠의 5월 계획. 학원도시 제 1위인 엑셀러레이터의 사고를 주입받아 레벨 업에 성공한 잔챙이들... 이라곤 해도 역시 레벨4(대능력자)라는 건가? 이런 파상 공격으론 몸에 상처 하나 나지 않는군."
 아키야마의 목소리와 함께, 공중에 야구공 만한 공기의 구슬이 떠오르더니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의 먼지를 빨아 당겼다. 그 결과, 로비를 뒤덮고 있던 공기중의 먼지가 대부분 사라져 서로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쾌적해졌다.
 먼지가 사라지고, 로비에 있던 쿠로요루와 키누하타, 그리고 아키야마의 모습이 나타났다. 아키야마와 키누하타는 마주보는헌데, 멀쩡한 상태인 둘과는 다르게, 아키야마의 옷은 처음이랑은 달리 군데 군데가 주름이 졌고, 포니테일도 헝클어져 다시 묶을 필요가 있어 보였으며, 얼굴 여기저기에 자그마한 멍이 들어 있었다.
 "역시 이건 약하게 사용해도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간단 말이야... 대기로 몸을 보호하는 동시에 이 파상공격을 사용하는게 가능하다면 참 좋으련만. 이게 레벨4(대능력자)로써의 한계라면 한계랄까?"
 아키야마는 옷 매무새를 대충 정리하곤 머리끈을 풀어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다시 정리하긴 귀찮다는 듯 보이는 행동 이었다.
 ''공격과 방어를 완전 동시에 사용하지 못한다' 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군요. 쿠로요루가 협력을 해준다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럴 성격이 완전 아니라 말이죠.'
 그녀는 공격과 동시에 방어를 할 수 없는  아키야마의 약점을 이용한 쿠로요루와의 협동공격을 생각했지만, 접기로 했다.
 쿠로요루가 사이보그 팔들과 함께 아키야마의 등 뒤에서 공격을 해왔다.
 "뒈져벼려어어어어엇!!!!"
 "기습이야?"
 수십 개의 질소의 창이 금발의 소녀의 뒤를 덮쳤지만, 그 끝이 아키야마의 등을 꿰뚫는 일은 없었다. 쿠로요루의 창이 닿기 바로 직전, 아키야마가 사라진 것이다.
 "뭣?!"
 마치 텔레포트 같기도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성질이었다. '사라졌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텔레포트와는 다르게, 아키야마는 사라지지 않았다. 미세하게나마 그 움직임의 동선이 눈에 보였다. 앞으로 한 발자국 튀어나간 뒤에 위로 급상승했다.
 그 속도가 평범한 인체의 안구로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쿠로요루! 완전 위에서 공격이에요!"
 "알고 있어!"
 흑발의 소녀가 사이보그 팔을 조종해 붐버렌서(질소 폭창)을 위로 향했다.
 파지지지지지지지지!!!! 하는 대기와 대기의 마찰음이 격하게 일어났다. 바람을 감은 아키야마의 주먹이 질소의 창과 부딪히고 있었다.
 대기의 레벨4(대능력자)간의 충돌. 하지만 쿠로요루의 수십 개의 질소의 창은 같은 레벨4인 키누하타의 오펜스 아머(질소 장갑)을 힘으로 누를 만큼의 힘을 가졌다. 하지만 지금 두 소녀의 대치 상태는 호각. 어느 누구도 밀리지 않고 있었다.
 "뭐라고요?! 같은 레벨4(대능력자)인데도.... 쿠로요루는 창의 갯수를 완전 늘렸다구요? 어떻게 주먹 하나로..."
 공중에서 쿠로요루의 수십 개의 창을 단 한 손으로 막고 있던 아키야마가 그녀를 비웃었다.
 "하! '같은' 이라고? 웃기지 마! 난 너희같은 잔챙이들이랑은 완전 다르거든요?!"
 그녀가 발을 위로 치켜 들더니, 힘차게 돌려 쿠로요루의 얼굴을 가격했다.
 "쿠흑!"
 쿠로요루의 몸이 약간 엉거주춤하게 됐고, 질소의 창과 맞붙고 있던 아키야마의 손이 질소의 창 수십 개를 한꺼번에 움켜 쥐었다. 그렇게 공격 수단을 마비시킨 뒤에 다른 손을 이용해 쿠로요루의 뺨을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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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ㄷㄷ;;; 저 금발 머리 엄청 강하네... 시라이까지 협조해야 뭔가 돌파구가 생길려나.. ;;
2013-12-17 13:08:12
추천0
[L:40/A:357]
슛꼬린
흔한 가슴버프.txt
2013-12-17 13:10:09
추천0
모모워모이
쿠로코가 있어도 힘들것같은데...
아이 잼있어랔ㅋㅋㅋ
2013-12-17 22:06:48
추천0
[L:40/A:357]
슛꼬린
ㄳㄳ ㅎ
2013-12-17 22:13:1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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