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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11)
슛꼬린 | L:40/A:357
1,916/1,990
LV99 | Exp.9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88 | 작성일 2013-12-27 2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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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11)

 왠지 모르게.... 카미죠와 인덱스는 햄버거 가게에 남게 됐다. 미사카 미코토가 통금 시간에 대한 벌에 겁이 질려 무슨 일이고 자시고 간에 우선 기숙사로 돌아갔고, 아키야마는 중요한 할 이야기가 있으니 미사카 쪽에서 그녀의 신변을 맡기로 해 결국 같이 돌아갔다. 가게를 나갈 때의 그 새파랗게 질린 얼굴은 정말이지 사진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카미죠가 신경 쓸 부분은 그 쪽이 아니라 본인들이 현재 처한 상황이었다.
 인덱스는 햄버거 2개 반을 먹어치웠다. 카미죠는 반 개를 먹었다.
 그들이 식사?를 마친 것은 새벽 1시에 가까운 시각이었고, 이 가게에 오기 위해서 한 두 시간 이상을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를 돌아다녔다.
 그 결과로 둘은 고작 햄버거나 먹게 됐고,(지갑을 되 찾는 크나 큰 수확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던 도중에 화제의 두 주인공이 자리를 떠났다.
 이제 그들이 할 일은 없어 보였다. 아키야마가 있다면 시스터즈에 관한 것을 캐물었을 것이었을 텐데...
 카미죠 토우마와 인덱스는 약간 허탈한 듯 동태 썩은 눈을 하곤 의자 뒤로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토우마. 결국 우린 햄버거 먹으러 온 거야?"
 햄버거를 두 개 반 씩이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덱스는 굉장히 힘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지갑은 되찾았잖아...."
 그는 손의 지갑을 흔들어 보였다.
 "그보다... 시스터즈를 이용하려는 녀석들이 아직도 있었다니... 용서할 수 없어."
 

2. 차일드 에러_The young subjects

1.
 AM 10:32
 오늘은 주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미죠는 학교 같은 지식의 낙원에 가지 않고 기숙사 거실 코타츠에 몸을 담그고 있다.
 그의 옆엔 순백의 수녀 인덱스가 코타츠에서 머리만 천장을 향해 뺀 채로 그 안에서 삼색 고양이를 안고 있었다.
 실은 오늘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시스터즈를 자신들의 계획에 이용한다는 듯한 아키야마의 취조를 해 무슨 꿍꿍이 인지 알아내야만 한다는 중대한 일이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어제 새벽, 그녀와 함께 기숙사에 돌아 간 미사카 미코토로 부터 일단 대기를 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시스터즈, 소매치기....."
 카미죠가 자신이 아는 한 아키야마에 관련 된 것들을 읊고 있을 때,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렸다. 인덱스가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카나밍인지 뭔지의 오프닝이다.
 그는 자연스레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잠깐. 어째서 벨소리가 이렇게나 활기찬 것으로 바뀌어 있는 거지?"
 원래는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 등록할 만한 기본 벨소리, 진동, 유행하는 남자 가수들의 노래를 벨소리로 해 놓는데... 카미죠의 휴대폰 벨소리 단골 고객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언제 바꼈지? 카미죠 씨는 이렇게 핑크한 건 취향이 아닌데..."
 "아, 토우마. 어제 토우마 걸로 이것저것 만지다가 카나밍의 오프닝이 나오게 됐어. 고맙게 받어."
 벨소리를 바꾼 범인은 다름 아닌 인덱스였다.
 "무...뭐어?! 인덱스가 휴대폰의 벨소리를 바꿨다고? 이건 혁신이야!"
 그는 절대 기계치였던 인덱스가 은근히 고급 스킬에 해당하는 벨소리 바꾸기를 해낸 것에 대해 적잖게 놀랐다.
 "우연이지만!"
 카미죠는 몸을 움직여 인덱스를 위에서 아래로 쳐다보며
 "우언이지만!"
 두 번 반복해 말했다.
 그러자 인덱스는 자존심이 상해 볼을부풀리며
 "토우마! 전화는 안 받아?"
 "아, 맞다. 전화 전화.."
 삐죽삐죽 머리의 소년은 상대방의 신호음이 끊기기 전에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미사카?"
 카미죠는 미사카의 전화를 받고 인덱스는 집 보기를 시킨 뒤 근처의 공원에 나왔다.
 둘은 기다란 공원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손에 쥐고 있었는데, 냉정한 표정인 미사카와는 달리, 아키야마는 뭔가 시무룩해 보였다.
 삐죽삐죽 머리의 소년은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여, 아키야마. 말 할 마음은 생겨났어?"
 지난 새벽엔 그녀로부터 시스터즈에 관한 이야기를 일절 듣지 못했다.
 그는 대답이 없는 아키야마의 얼굴을 보며
 "너네 사감이 그렇게나 무서운 사람이야? 무슨 일을 당했길래 사람이 하룻밤 만에 녹초가 됐어?"
 그녀의 모습은 마치 데친 시금치와도 같았다. 카미죠에게 토키와다이의 기숙사 사감이 엄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통금 시간을 어긴 벌을 받은 사람의 이후가 어떻게 됐는지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 게 아냐. 오히려 이 녀석은 혼나지 않았거든?"
 미사카가 카미죠의 생각을 부정했다.
 "오히려 나만 후배 관리를 잘못 했다고 벌을 두 배로 받았고 말이지. 게다가 도망은 가지 않나 감시하느라 진이 빠져 버렸어."
 그리 말하는 단발머리 소녀의 눈 아래는 지난 날의 일을 설명해 주듯이 다크서클이 선명하게 드리워져 있었다.
 "괘.... 괜찮아, 미사카?"
 "어떻게든지. 그러는 넌 굉장히 푹 잔 것 같네?"
 미코토가 멀쩡하고 기름기가 있는 얼굴의 카미죠를 보며 투덜거렸다.
 "그야... 그렇지."
 그녀는 본인과 비교해 너무 멀쩡한 얼굴을 한 카미죠를 부럽다는 듯이 노려봤다.
 "왜... 그렇게 뚫어져라 보는 거야? 카미죠 씨 얼굴에 뭐라도 묻었습니까?"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리 말하며, 갈색 단발머리의 소녀는 옆의 자판기에 가 동전을 넣었다.
 "미사카?"
 카미죠는 매번 돈을 내진 않고 발차기로 자판기를 걷어 차 음료를 뽑던 모습과 심히 대조되는 지금의 그녀를 보며 못 믿겠다는 듯이 말했다.
 "찌릿찌릿이 제 돈을 내고 음료수를 마시려 하고 있어?! 어이 미사카, 어디 머리라도 크게 다친 거야.... 햐아아악?!"
 그에게 청백색의 뇌격의 창이 날아왔고, 깜짝 놀란 카미죠는 본능적으로 오른손을 뻗어 막았다.
 그의 오른손에 깃든 이매진 브레이커에 의해 뇌격의 창이 지워졌다.
 "날 도대체 뭐로 보는 거야? 그건 그 돈 먹는 자판기에서만 하는 거라고? ...뭐 마실래?"
 "아.. 시원한 거로 부탁해"
 각자 음료수를 든 셋은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아키야마를 중심으로, 왼쪽은 카미죠, 오른쪽은 미사카다.
 여지껏 한 마디 말도 없이 잠자코 있던 아키야마가 까지도 않은 음료수 캔을 무릎에 올려놓고 손가락 끝으로 만지며 입을 땠다.
 "미안하다. 언니야, 오빠야. 우리의 일에 대해선 이야기 해줄 수가 없드레이. 그야,  내도 아는 건 별루 없응께. 계획을 준비하는 쿠도 오빠는 내헌티 암것도 알려주지 않는당게... 이치노세 오빠야에게 들은 시스터즌지 뭔지를 이용하는 게 계획에 들어 있다는 것 이외엔.... 정말이다. 언냐. 언니가 시스터즈 일에 대해서 민감하고 가슴을 아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서도 갸들을 오빠야들이 어떻게 이용해 먹을지는 내도 전혀 모른데이."
 "그렇담 어쩔 수 없지."
 "미사카?"
 목도리를 두른 그녀는 따뜻한 캔을 손으로 비비며
 "정말 아는 게 없다면야...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답이 나오는 건 아니잖아?"
 "언...니야..."
 아키야마가 살짝 눈물 섞인 눈으로 미사카를 바라봤다.
 "사전에 목적을 알지 못하게 된 건 아쉽지만 그 애들을 이용하려는 녀석들이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어... 난 꼭 그 녀석들을 막아야만 해. 그러기 위해선..."
 "녀석들과... 특히 계획을 짜고 있는 녀석과 직접 만나봐야 한다는 거야?"
 "그래. 하지만 아마 대화만으론 해결이 되지 않겠지. 결국엔 녀석들의 계획을 쳐부숴야만 할 거야. 학원도시의 파괴가 목적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미사카는 캔을 따 원샷을 하고는
 "아키야마. 그러니까 좀 알려주면 안 될까? 그 녀석들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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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워모이
잘 보고 가여~
2013-12-28 14:12:59
추천0
[L:1/A:114]
rjsgks
잘보고가요
2014-02-15 19:35: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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