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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 (12)
슛꼬린 | L:40/A:357
4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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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877 | 작성일 2013-12-27 23: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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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Revenge (12)

미사카 미코토는 시스터즈를 이용해 학원도시를 파멸로 이끌려는 조직의 아지트에 쳐들어갈 셈이었다. '그 만한 계획을 세울 녀석들이 대화만으로 계획의 큰 부분을 포기할 수 있을 리 없어... 내가 무리를 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그녀는 막는다. 시스터즈에게 고통의 화살촉 끝이 향하는 것을. 더 나아가 학원도시의 위험을... "...알려주지... 않겠어?" 그녀의 부탁에 아키야마는 손가락만 꼼지락댈 뿐, 입을 꾹 다물어 대답을 하지 않았다. 몇 초 뒤, 금발의 소녀의 작은 입이 조심스래 열렸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알려줄 수가.... 없데이..." 거절의 의사를 표하는 것이었다. "어째서야!? 너희들의 복수 앞에 시스터즈의 안녕은 안전에도 없다는 거야?" "그기 아니다.." "그럼 뭔데?" 아키야마는 조금 전 보다도 더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은 무언의 사죄를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내도 실은 이렇게 까지 하는 건 싫다. 그치만 어쩌겠는감. 일반 학생들이 모르는 학원도시의 뒷면에선 인간을 인간으로써가 아닌, 실험용 쥐로써 생각하는 녀석들이 우리같은 보호자 없는 아들을 가지고 비인간적인 실험을 해댄다 않나. 그 뿐만이 아니제... 언니 오빠야도 알듯이, 이 정신 나간 작자덜은 기이어 국제적으로 금지됐다던 클론체 꺼정 만들어냈다 아이가. 내는 그른 녀석들을 결코 용서할 수가 없다." "그럼..." 카미죠가 말을 하려 하자, 아키야마가 말허리를 잘랐다. "게다가 그런 연구자나 과학자 녀석들만 처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아무리 녀석들이 사라진다 캄서도, 학원도시라는 과학적인 인재들을 배양하는 장소가 있는 한 그란 녀슥들은 다시 생겨난다카이. 그라믄 우쨜 수 없는 기 아이가? 내 같은 과학의 희생자가 하나라도 더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세계 과학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도 있는 학원도시를 없애야만 헌데이!" 그리 말하는 소녀의 눈엔 결단의 빛이 서려 있었다. 제비뽑기에서 어떤 제비를 뽑으면 경품을 탈까 고민하는 가벼운 것이 아니라, 어떤 제비를 뽑으면 죽지 않을까 라는 수준의 것이었다. "알았어, 아키야마..." "카미죠 오빠...?" 카미죠가 오른손을 강하게 쥐었다. "너희들이 어떤 아픔을 갖고 이런 계획을 하려는지... 하지만 말이야..." 그의 목소리는 단지 아키야마의 말을 이해했다는 것과는 달랐다. 이해는 했지만, 단지 그 뿐인 것이다. 거기엔 부정의 감정이 섞여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애들이 어떻게 되도 상관이 없다는 건 아니잖아?!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복수심이 담긴 가슴으로 내 놓은 방안과는 다른 방법이!! 좀 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을 거야!" "있을 리가 없잖나! 이 멍충아!!" 금발의 소녀가 고함을 질렀다. 거기에 손에 힘을 주는 바람에 음료수 캔이 터져 내용물이 온 몸에 튀었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꼬? 아무도 다치지 않고 방에 누워서 맘 편히 만화나 읽고 있을 방법은 없어! 우리덜도 그랴. 우리덜이 실험을 당해 고통을 받고 있으믄 연구자 그 간나 자식덜은 실험 데이터가 적힌 종이를 보며 샴페인을 터뜨린다꼬! 세상 어디에도 그런 건 없데이! 빛이 있으믄 그늘이 있고, 이기는 자가 있으믄 지는 자도 있는 기래!" 소녀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세상에 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야.... 알 수 있어... 아키야마. 이 세상의 법칙이 그런 부조리한 것 뿐은 아니야. 그러기에 어딘가에, 세상의 마지막 끝이 될 지라도 찾아 가면 하나라도 있을 거야... 만약 찾지 못한다면, 세계가 음과 양이 공존하는 웃겨 죽겠는 멍청한 법칙만 만들어 내는 골치 아픈 말괄량이라면..." 삐죽삐죽 머리의 소년 카미죠 토우마의 얼굴엔 굳은 결의가, 그리고 남을 믿게 만드는 굳센 의지가 묻어 나 있었다. 그는 캔을 아키야마의 머리 위에 올려 놓으며 미소를 띠었다. "그 땐 이 세계를 두들겨 패줄게." 카미죠는 시스터즈, 거기에 더해 가해자인 주제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 명의 소녀를 위해 세계를 적으로 돌릴 각오를 했다. "....." 아키야마가 졌다는 듯이 머리에 손을 올려 카미죠의 손을 붙잡았다. "그니까... 믿어줄 수 있겠어?" "정말이지... 카미죠 오빠야는 문듸다. 바보 멍청이다 아이가... 지갑을 훔친 도둑에게 이렇게나 마음을 써주는 머스마가 문딍이 바보 멍충이가 아니믄 뭐갔나." "산을 마주쳤을 때, 평범한 사람은 산 옆을 돌아가고, 똑똑한 사람은 산에 터널을 파지. 그리고 멍청한 사람은 산을 옮겨." 그리 말을 한 것은 미사카 미코토였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아키야마에게 손수건을 건네주더니 "하지만 이 이야기는 잘못됐어... 멍청한 사람은 멍청하기 때문에 산을 옮길 수 있는 게 아니라, 산을 옮기는 무모한 짓을 했기에 멍청이라 불리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이 멍청이를 믿어 주지 않겠어?" 시스터즈의 일과는 상관 없이, 미사카는 아키야마를 단 한 명의 사춘기 소녀로써, 아픈 경험을 한 '피해자'로써 대했다. 금발의 소녀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알겠...데이...(문딍이들은 어쩌코롬 이겨낼 수가 없당께..)" 그녀의 동의를 얻은 미사카와 카미죠는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 같은 시각, 공원 벤치와 가까이 있는 편의점 안에 불량스러운 가죽 자켓과 바지에 푸른색으로 염색을 한 모히칸 헤어의 반항기 있는 눈을 가진 고등학생 소년 하치겐 켄토마루가 유리창 너머로 카미죠들을 보고 있었다. 왼손으로는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고 있었다. "이런이런.. 이치노세. 카노코 쨩이 결국 쟤들과 합의를 본 듯해. 안티스킬(경비원)이 그녈 잡아가러 왔구먼." - 계획을 위해 아키야마가 돈을 버는 수단으로는 소매치기를. 그리고 결국엔 잡혀 들어간다... 쿠도의 계획대로야. 아마 그녀는 녀석들에게 우리의 아지트 위치를 알려줬겠지. 어서 쿠도 녀석에게 아지트 이전을 하라고 연락을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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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워모이
잘 보고 가여~
2013-12-28 14:18:53
추천0
[L:1/A:114]
rjsgks
잘보고가요
2014-02-15 19:36:0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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