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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야 6화 - 별의 축제
샘화 | L:12/A: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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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1,143 | 작성일 2012-12-11 03: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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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레야 6화 - 별의 축제


 

<6화 - 별의 축제>


 “어이, 어떻게 된 거야?”
백호가 조용히 다가와 이리에를 쳐다보았다. 이리에는 침대에 잠을 잔다는 것보다는 기절해있는 이브의 머리를 쓰담아 주면서 이브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브가 기절한지 벌써 몇 시간이 지나 창밖에는 노을이 지고 있었다.
아까전만해도 자신 때문에 스테른씨가 쫓겨나는 거냐고 따지면서 이리에한테 따졌다. 그리고 ‘이딴 마귀할멈 같은 x이 스승이라면 자신도 싫다!’고 하자, 화가 오를 데로 오른 이리에가 이브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았다. 그 덕분에 이브는 기절하고 스테른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말만 남기고는 떠났다.
“…나도 모르겠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리에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4대 환수 중 한 마리인 현무가 원래 이 아이의 환수였는지, 아니면….”
이리에는 탁자에 놓인 환수의 알을 힐끔 쳐다보다가 창밖을 쳐다보았다. 어느덧 해는 지고 은은한 달빛이 창문에 들어와 방안을 비추어 주었다.
“그 아이가 이 저주받은 운명을 깨려는 건지….”

집에서 나온 지 아니, 집에서 쫓겨난 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쫓겨나서가 아닌 쫓겨나서 불만 가득한 현무(뱀)의 이리에 대한 분노와 독설덕분에….
자신들이 무슨 죄를 졌냐고, 매일 스테른한테 따지고 이브를 데리고 온 게 큰 죄였냐면서 화를 내는 등 그로 인해 뱀의 신경은 날카로워진 만큼 날카로워져 거북이는 요 한 달 동안 입도 뻥긋 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마 입을 한번이라도 뻥긋 거리는 순간 생명의 위협이(한 생물이 아니었어?) 느낀 게 분명했다.
처음에 스테른도 어느 정도 맞장구를 쳐주었지만 지금은 말만 듣고 한쪽 귀로 흘러버렸으며 그리고 스테른의 생각은 달랐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서 자신을 내 쫓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지금은 북쪽에 위치한 베논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을 하였다.
“와~!”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건물들과 수많은 사람들에 스테른은 저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작은 도시라도 도시답게 거리에는 수많은 여행객과 상인들이 북적거리며 스테른 귀에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흘러 들어왔다.
도시 사람인 듯한 40대 중반의 두 아저씨가 팔장을 끼고 대화를 하고 있었다.
“작년 대회도 참 대단했어. 올해도 어쩔지.”
“그러게 벌써 내일이라니, ‘별의 축제’ 올해도 기대 되구먼.”
“저기, 말씀 중에 죄송한데 별의 축제가 뭔가요?”
이야기 중에 낮선 남자아이(스테른)가 껴들자 두 아저씨는 서로의 얼굴을 몇 초 동안 마주보다가 덩치가 큰 아저씨가 칼칼하게 웃으면서 스테른 등을 쳤는데 얼마나 새게 쳤는지 등이 찌릿찌릿하였다.
“멀리에서 온 여행객이냐?”
“네… 서쪽에 작은….”
“카카카, 멀리에서는 몰라도 요 주변 마을사람들은 ‘별의 축제’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도 듣는다네!”
“…….”
덩치가 큰 아저씨는 스테른의 말을 잘라버리고는 별의 축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별의 축제.’ 이 축제는 11월 21일에 단 하루만 열리는 축제이자, 나이트끼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먼 예날 이날에 4대환수가 등장하면서 최초의 4대 나이트 중 한명인 현무의 주인 클리프가 나온 마을이며,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먼 훗날 만들어진 축제가 ‘별의 축제’이다.
‘현무…?’
4대 환수, 현무, 이 두 단어가 나오자 스테른의 어깨위에 있는 자신의 환수인 현무를 빤히 쳐다보았다. 확실히 환수의 이름은 태어날 때 환수들이 말해준다. 즉 자신의 환수가 4대 환수 중 한 마리라고 생각하자… ‘풋!’ 하고 자신도 모르게 비웃어 버렸다.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뱀은 그대로 스테른 귀를 물어버렸다.
“으악!”
스테른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도시가 떠날 정도로 비명을 질렀다.
“자, 자네, 괜찮은가?”
“…네, 죄송해요. 계속 이야기 해주세요.”
스테른은 물린 귀를 문지르면서 이야기를 재촉하였다.
“그리고 말이지 축제는 내일부터라고 해도 실은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단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하거든 그리고 예선전도 오늘 해.  보아하니 너도 나이트 같은데 대회에 출전 할 거면 빨리 가는 것이 좋아. 1시부터 신청을 받거든. 참고로 선착순이라기 보단… 아, 아무튼 올해는 20명만 뽑으니깐 얼른 가봐.”
중간에 말을 흐린 부분이 마음에 걸렸지만, 아저씨는 마지막까지 친절하게도 위치까지 지도를 만들어 주었다. 스테른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1시까지는 앞으로 50분!

“대회라… 상금도 어마어마하겠지?”
스테른은 기대 찬 표정으로 두 눈에서 빛이 반짝거렸다. 그걸 보다 못한 뱀이 한숨을 내쉬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은 돈 때문이냐?”
“칫, 어차피 계속 여행할거면 가장 필요한 게 돈이거든!”
스테른은 툴툴 거리면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한편 스테른 뒤에서 낮선 여자가 스테른을 미행하고 있었다. 허리까지 내려온 갈색머리에 머리 끝자락에는 리본으로 가지런히 묶어 져있었다.
스테른은 점점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더니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미행하던 여자도 잠시 머뭇거리다가 뒤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골목에는 아무도 없었다. 여자는 당황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동안 뒤에서 ‘철컥!’ 소리와 함께,
“누구냐?”
“꺄아!”
스테른의 위협하는 낮은 목소리에 여자는 놀라 비명을 지르면서 뒤를 돌아보다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뒤로 자빠졌다. 몇 초 동안 스테른과 빤히 쳐다보다가 여자는 제자리에서 일어났으며 스테른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총을 겨누고 있었다.
“당신, 뭐야? 놀랬잖아!”
“미행하던 사람이 할 소리가 아닌 거 같은데.”
스테른 말에 당황하였는지 여자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손을 내밀었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난, 시엘이라고 해.”
그렇게 나쁜 인상도 아니고 가냘픈 얼굴에 부드러운 표정이 스테른의 긴장감을 풀게 해주면서 얼떨결에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총에서 다시 원 모습으로 돌아온 현무는 스테른 어깨위에 올라갔다.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에 스테른도 어떨결에 자신소개를 했다.
“어, 응. 난, 스테른이라고 해. 그리고 내 어깨위에 있는 환수는 현무야.”
“현무?! 4대 환수 중 한 마리인 현무 말이야?!”
시엘은 신기하다 듯이 현무의 코앞까지 얼굴을 가까이 들이 댔다. 그 덕분에 놀란 거북이는 얼굴만 껍질 안에 집어넣다.
“4대환 수는 무슨, 생긴걸 봐봐. 그냥 동명일거야.”
‘빠직!’
스테른이 비꼬자 뱀의 머리에 힘줄이 서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하, 하긴 그래. 4대환수가 이렇게 초라할 리가 없지.”
시엘은 검지로 뱀을 콕콕 찔러 댔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뱀은 시엘의 검지의 손가락을 사정없이 물어버렸다.
“끄~앗!!”
시엘의 비명은 도시에 종처럼 울려 퍼졌다.

“으… 아파.”
시엘은 검지를 문지르면서 스테른과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시엘 또한 나이트였다. 시엘은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에서 나와 스테른처럼 여행을 하며 떠돌다가 이 도시에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히 스테른과 아까 덩치 큰 아저씨가 대화하던 내용을 들어 스테른을 미행한 거라고 설명해주었다.
“아, 참! 내 환수도 소개 안했네. 인사해 웬디야.”
시엘은 자신의 어깨위에 앉아있는 작은 요정을 소개시켜주었다. 아주 조용해서 스테른은 있는지도 몰랐다. 외모 또한 푸른 단발머리 여자에 안경을 쓰고 등에는 몸통만한 2쌍의 날개가 있으며 시엘어께위에 앉아 아주 작은 책을 읽는 게 조용한 모범생이 떠올리는 이미지였다.
“아, 안녕?”
스테른이 용기를 내서 인사를 건넸지만 웬디는 여전히 책만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낮은 목소리로 ‘안녕.’을 하였다. 시엘은 웬디의 반응에 당황하여 재빨리 변명을 하였다.
“낯가림이 심해서 이해해줘.”
시엘의 낯가림이 심하다는 말에 웬디는 움찔 거리더니 여전히 책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별로.”
라고 낮은 목소리로 대답 하였다.
‘할 말은 다하네.’
스테른은 신기하다 듯이 웬디를 빤히 쳐다보았지만 웬디는 신경 쓰지 않고 책만 보고 있었다.
어느덧 도착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때 마침 누군가 담 위에서 마이크로(이 시대 때는 마이크라는 존재가 없지만 별의 조각의 마력으로 현대와 비슷한 물건들이 있다. 가격 또한 비싸 작은 마을에서는 보는 것조차 힘들다.) 말을 하고 있었다.
“이제 별의 축제의 대회가 열릴 때까지 앞으로 5분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 통로는 막혀 있어 아무도 못 지나갑니다!”
통로가 막혔다는 말에 사람들은 술렁거리면서 한쪽에서는 욕도 들려왔다. 멀리에서 잘 안보였지만 말하고 있는 사람이 서있는 담을 넘으려고 하는 사람이 보였다. 하지만 무언가가 담을 넘기려는 사람을 튕겨냈다.
“하지만 안심하시기를! 5분후면 이 막혀있던 통로는 열리고 레이스가 시작 될 겁니다!”
‘레이스?’
스테른은 재빨리 머리를 굴리면서 아까 아저씨가 말을 흐린 부분을 이제야 이해했다. 그건 분명 경기 규칙이여서 말을 해줄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것 까지 알고 있다면 분명 심판 이상의 사람 이였을 것이다.
“이제 15초 후면 이 통로는 열리 것이고 최대 20명까지 접수자를 받겠습니다! 8, 7, 6, 5, 4, 3, 2, 1~ 아, 그리고 이 레이스에서는 규칙 따위 없습니다. 즉 무기사용 가능인거죠. 땡!”
땡과 동시에 사람들은 잠시 술렁거리다가 잠시 후 길거리가 완전 난장판으로 변하였다. 맨 뒤에 있던 스테른과 시엘은 아직 싸움에 휘말리지 않았지만 잘못 움직이다가 분명 싸움에 휘말려 분명 통과는커녕 하루 종일 싸울 것이다.
“흠, 어떡하지….”
스테른이 생각에 빠진 동안 시엘은 무언가 기다리듯이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아주 희미한 바람이 불어오자,
“스테른, 잠깐 손 좀 줘봐.”
“…응? 우왓!”
스테른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스테른의 손을 낚아채면서 시엘은 땅바닥에서 힘껏 점프를 해서 뛰어올랐다. 스테른도 시엘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 남자한명을 번뜩 들다니…. 엄청난 힘이었다. 라고 스테른은 생각하는 동안 벌써 어른 키를 훌쩍 넘는 높이로 올랐다. 그리고 분명 중앙에 떨어져 싸움에 휘말릴 거라고 생각한 스테른은 두 눈을 지끈 감았다. 하지만 몇 초가 지나도 아무 일도 없어 눈을 살짝 떠보니 하늘을 날고 있었다. 아니, 난다기보다는 시엘이 바람을 밟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신청서 앞까지 왔다. 엄청난 속도였다.
땅에 착지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심판이 스테른과 시엘한테 대기표 번호를 주면서 바로 앞에 있는 거대한 원형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말을 하였다.

 


(글로는 설명이 힘들어서 사진이라도 올려요,,,ㅠ;;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스테른은 12번, 시엘은 13번.
“고마워, 덕분에 무사히 접수했네.”
“고맙긴, 나야말로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데.”
통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이야, 여자 도움을 받고 오다니 부럽네, 부러워.”
옆에서 비꼬는 듯 한 말투로 덩치가 산만한 남자가 시비를 걸어왔다. 옷은 한가운데 고리에 있고 X자로 끈만 앞뒤로 이어져 이어져 있으며, 환수는 돌로 만들어진 커다란 뱀으로  남자의 몸을 휘감고 있어 몸을 어느 정도 가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주인 머리 옆에서 스테른을 빤히 쳐다보면서 혓바닥을 날름거렸다.
“근데 이를 어쩌나? 여긴 소꿉장난 하는 곳이 아닌데. 그렇지 않나?”
남자는 주위사람들도 다 들으라고 소리 지르자 주위에서도 비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나하고 한판 해보자고?”
“관둬, 저딴 자식 무시하고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 있게.”
스테른이 두 눈 부릅뜨고 덤비려고 하자 옆에서 시엘이 말리면서 억지로 끌고 통로 밖으로 나왔다.
통로를 빠져나오자 드넓은 경기장이 펼쳐졌다. 그리고 위에는 객석으로 대략 40~50명 정도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앞에는 경기장이 총 5군대가 있었다. 가운데 아주 큰 경기장하나하고 바로 앞에 아주 큰 경기장을 4등분한 정도의 크기의 경기장이 4개 있었다.
12, 13번. 역시 번호도 그렇고 그렇게 빨리 들어온 편은 아니었다. 벌써부터 안에는 몇 몇 사람들이 객석아래의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저기앉아서 기다리자.”
시엘은 객석 바로아래 돌로 만들어진 길쭉한 의자를 가리켰다. 스테른은 아직도 화가 안 풀렸는지 아무 말 없이 씩씩 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에 다가가 앉아서 대기했다. 하지만 스테른은 의자에 앉아서도 계속 씩씩거리자, 시엘은 왠지 짜증이 올라오면서 스테른 뒤통수를 한 대 갈겼다.
“우앗! 왜 때려?!”
“시끄러워서.”
이한마디에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지더니 현무가(둘 다)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시엘도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면서 스테른한테도 화가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전염이 되었는지 같이 웃었다.
스테른은 왠지 이 아이와 같이 있으면 즐거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잠시 후 심판인 듯한 4사람이 앞으로 나오더니 대표로 한사람이 나와서 말을 하였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예선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규칙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아까 그 레이스가 예선전 아니었어?!’ 라면서 주위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지만 스테른과 시엘 및 몇 몇 사람들은 심판의 말에 귀를 기우렸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이 작은 경기장에서 한번에 8명씩 예선전을 시작할겁니다. 제한 시간 5분! 그동안 적을 기절, 또는 항복 선언을 들으면 승리이며, 또한 경기장이탈도 탈락입니다. 그리고 제한 시간 5분이 지나면 심판의 심사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될 것입니다. 그럼 예선전을 시작하겠습니다! 1, 2번, 첫 번째 경기장, 3, 4번 두 번째 경기장….”
그리고 드디어 1차 배틀이 끝났다. 경기는 5분이 지나기도 전에 경기장 이탈로 대부분 패해 금방 끝난 것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스테른과 시엘의 경기가 찾아왔다.
스테른이 경기장 앞으로 가다 미소를 지으며 시엘한테 말을 걸었다.
“다행이네, 같이 본선에 진출 할 가능성이 있어서.”
“응, 그래도 아쉬운 것은 서로의 경기를 못 보는 게 아쉽다.”
시엘 또한 미소를 머금고 아쉽다 듯이 말하자 스테른이 장난기가 섞인 말투로 말하였다.
“걱정 마, 내가 너보다 빨리 경기 끝내서 네 시합 볼 테니!”
“흥, 빨리 지지나 마셔!”
어느덧 시엘과 스테른은 헤어져 자신의 경기장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스테른의 경기장위에 낯이 익는 사람의 얼굴이 먼저 경기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 착하지? 걱정하지 마, 아저씨가 살살 대해줄게~.”
아까 경기장 통로에서 만났던 덩치 큰 남자였다. 남자는 여전히 스테른을 놀리면서 비꼬고 있었다. 그 덕분에 스테른은 또다시 열이 오를 뻔하다 겨우 진정하였다.
심판이 경기장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4명의 신판이 동시에 준비를 외치자 나이트들은 환수를 무기로 변화시키고 시작! 외치는 순간 객석에서 엄청난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전투가 시작 되었다.
그 남자의 무기는 돌로 만들어진 채찍이었다. 왠지 변태처럼 생긴 게 딱 어울리는 무기라고 스테른은 생각을 하였다.
남자는 채찍을 한번 강하게 스테른 앞에 내리쳤다. 하지만 스테른은 꿈쩍도 하지 않자 남자는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금방 비웃으며 말을 하였다.
“자, 어떻게 아저씨하고 놀아볼래?”
“…….”
스테른은 아무 말 없이 남자를 째려보고만 있었다. 그런 모습에 남자는 왠지 위압감을 느꼈는지 움찔거리다가 다시 비웃으며 대답하였다. 저런 모습으로 볼 땐 참 존경스럽다고 스테른은 생각하였다.
“흥, 겁 많은 녀석. 왜 여자가 없으니깐 오줌이 저리냐? 크하하!”
‘빠직!’
스테른은 그 말을 듣자 열이 확 오르면서 총을 남자한테 겨누었다. 남자또한 당황하여 금방 방어태세를 갖추었다. 하지만 스테른은 남자한테 안 쏘고 총을 바닥으로 향하더니 바로 바닥에 두발을 쏘았다. 총 쏘는 모습에 남자는 잠깐 움찔하면서 겁을 먹었지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자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뭐라고 말하려는 순간 바로 밑에서 얼음기둥이 튀어나와 남자의 턱을 강력하게 한방 후려갈겼다.
“컥!”
남자는 뒤로 자빠지려고 했다. 그와 동시에 바로 아래서 또 한 번 얼음기둥이 바닥에서 솟아올라 남자를 쳐서 공중 높이 올려 버렸다.
“너, 이 자식 내려가면 죽여 버리겠어!”
남자는 이를 갈면서 공중에서 스테른한테 화를 냈지만 스테른은 싱긋 웃더니,
“내려올 수 있으면 내려와서 죽여보세요, 변태 아저씨. 아이스 캐논!”
공중에서 내려오는 남자를 향해 거대한 얼음덩어리 아이스 캐논을 발사하였다. 그리고 아이스 캐논과 같이 남자는 하늘에 작은 별이 되었다.
“13번, 승리!”
스테른은 미소를 머금고 경기장에서 내려왔다. 때 마침 시엘도 경기가 끝났는지 경기장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스테른과 시엘은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오른손을 높이 들어 브이표시를 지었다.
“후아 후련하다~!”
스테른은 의자에 앉아 기지개를 폈다. 그런 스테른을 바라보면서 시엘도 옆에 앉아 말을 하였다.
“그나저나 너, 대단하더라.”
“응? 내 시합 봤어?”
“응, 싸우는 도중에 우연히 봤는데 제자리에서 꿈쩍도 하지도 않고 승리라니…. 그리고 그렇게 얼음을 자유자제로 조종하다니 진짜 대단했어!”
“하하, 그 정도야 뭐.”
스테른은 얼굴이 빨게 지면서 기뻐했다.
그리고 어느덧 3회 마지막 시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관경이 펼쳐졌다. 19, 20번 의 대결 경기장 19번 번호의 사람의 온몸에는 불이 붙어 사람을 태우고 있었다.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시작한지 3초 만에 항복 선언을 하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19번은 온몸에 불이 꺼졌지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응급실에실려갔다..
“흥.”
20번인 남자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19번한테 한번 피식 웃더니 경기장에 내려왔다.
머리는 검은색에 삐죽삐죽 서있으며 온 옷차림은 온통 검은 색이었다. 그리고 옆에는 웬디보다 약간 큰 크기에 머리색은 화염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옷 또한 빨강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어져 있으며 등에는 붉은 새의 날개가 돋아 나있는게 작은 불꽃을 연상케 하였다. 바로 20번 남자의 환수였다.
“나, 나, 아까 통로에서 잠깐 봤어.”
옆에서 한 남자가 겁먹은 표정으로 20번 남자를 쳐다보며 혼자 말을 하였다.
“레이스 할 때 마지막에 주위에 모든 사람들을 저렇게 불로 태우면서 지나가는 것을….”
잔인 그 자체의 말이었다. 스테른은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스테른과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하게 20번 남자는 스테른을 보고 잠시 움찔 거렸다. 하지만 금세 표정을 고치면서 피식 비웃고는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저, 자식이!”
스테른이 금방이라도 달려가 붙을 것처럼 굴자 시엘은 놀라 스테른은 말렸다. 하지만 여전히 씩씩 거리자,
“또 맞을래?!”
“아, 아뇨. 잘못했습니다.”
그 모습에 시엘은 웃으며 착하다 듯이 스테른 머리를 쓰담아 주었다.
“시엘이 스테른한테는 약이구만.”
그 모습을 바라보던 뱀이 피식 웃으며 말했지만 스테른은 가만히 있었다.
어느덧 예선전 종료발표를 하고 본선 진출 표는 오늘밤 10시 경기장 앞 게시판에 공지할거라면서 말하고 끝냈다.

“스테른! 우리 경기장 안 구경하자!”
시엘은 들뜬 표정으로 스테른을 쳐다보자 스테른은 귀찮다고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순순히 포기할 시엘이 아니었다. 시엘은 스테른을 반 강제적으로 끄집고 경기장 안을 둘러보았다.
안은 그저 단순한 건물내부여서 구경하는 내내 스테른은 지루해 했지만, 시엘만 들뜬 표정으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구석에 한쪽 방을 발견하였다. 시엘은 여전히 눈을 반짝이며 겁도 없이 문을 벌컥 열고는 들어갔다.
방안에는 수많은 액자가 있었으며 액자 안에는 2명의 사진이 있었다. 준우승자와 우승자. 즉 별의 축제에 준우승자와 우승자를 기념하는 곳이 분명했다.
그제야 스테른도 눈을 반짝이며 액자 안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옛날 순으로 액자는 나열되어 있으며, 액자 안에는 사진과 같이 인터뷰한 내용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스테른은 천천히 읽으면서 가는 방면 시엘은 글 읽기가 귀찮은지 사지만 보면서 대충 넘어갔다.
그리고 시엘이 절반쯤 보고 있을 때 스테른을 불렀다. 스테른은 그제야 겨우 5번째를 보고 있었다.
스테른은 시엘 쪽으로 다가가 왜 불렀냐고 묻자 액자를 가리켰다. 10년 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사진이었다. 거기에 우승자는….
“이리에…?”
스테른은 놀라 사진과 이름을 다시 한 번 번갈아 쳐다보았다. 분명 자신의 스승 이리에였다.
하지만 거기서 놀라움은 그치지 않았다. 시엘이 아마 불렀던 이유는 분명 이거였을 거다.

준우승자 이름 라셀… 그리고 라셀의 환수는 스테른 자신의 환수인 현무였다.

 

 

와~~~~ 6화에서도 엄청난 떡밥들이 풀어졌어요. 허허….;; 재밌게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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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깎
잘봤습니다 ㅋ
2012-12-11 19: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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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이번화는 분량이 많네요ㅎ
2012-12-11 21:11:39
[추천0][반대0]
[L:9/A:16]
유섬
잘 읽었어요
2013-03-10 00:55:49
[추천0][반대0]
절검
잘 봣습니다 :) 좀 오래전꺼라 편이많네요
2013-06-22 00:07:12
[추천0][반대0]
AkaRix
잘보고갑니다
2013-07-25 09:06:12
[추천0][반대0]
케이카인
재밌게 보고 가요~
2013-08-11 17:10:17
[추천0][반대0]
Niter
잘 보고 가요~
2013-08-14 00:08:37
[추천0][반대0]
[L:8/A:221]
ShinobuOshino
잘 일고 갑니다.
2013-09-04 22:38:33
[추천0][반대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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