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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ll] 006. 이 세계에서 검사라는 것은
Nearbye | L:25/A:107
1,026/1,210
LV60 | Exp.8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343 | 작성일 2012-12-16 0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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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ll] 006. 이 세계에서 검사라는 것은

 006. 이 세계에서 검사라는 것은

 
 
 
 
 
 
 
 
 
 결전의 날의 아침을 그리 많이 겪어보진 못했다. 아직 수능도 보지 않았고, 군대도 가지 않았으며 이 정도로 중요한 일이 일어날 거란 예고 자체도 받아본 적이 많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아침은 꽤 오래 전부터 약속된 것이기에 결전의 날의 조건에 부합한다. 내 짧은 생애에 있어서 거의 첫번째 정도겠지. 아침의 서늘한 기운이 참 상쾌하다. 
 
 역시 허세에 불과할까. 완성시킨 것은 총 8단계 중 6단계, 그러나 6단계는 실전에서 쓰기에는 아직 무리이고 5단계도 쉽지 않다. 5단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완벽히 나에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야만 하겠지. 아마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으니 4단계까지가 나의 한계. 하지만, 버냥 때와는 다르게 제법 익숙해졌으니 폭(爆)이라는 공격의 형태만으로도 검사를 쓰러뜨릴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사지가 떨린다. 
 
 
 
 
 검사라는 말에 나는 또 그녀를 떠올리게 되어버린다. 잠시 쉬러 연구실에 간 그날 이후로 나는 다시 연구실로 돌아가지 않았다. 단순히 바보 같은 나의 과거를 상기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곳에 가면 왠지 단전 쪽이 가볍게 아려와서 견딜 수가 없었다. 마치 힘을 주고 놀이기구를 탈 때처럼 온 몸에 힘이 쭉 빠졌다. 생각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아무도.
 
 
 
 
 그래서 연구실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 그리고 대신 이번엔 버냥보다는 조금 상급 몬스터인 크를렐로, 속칭 크렐을 잡기로 했다. 버냥은 움직임도 빠르지 않은 편이고 무리를 짓지 않기 때문에 파티를 하지 않는 유저들이 주로 사냥을 했지만 크렐은 버냥보다 지능이 뛰어나서 무리를 짓기도 하며 대체적으로 버냥보다 훨씬 까다로운 상대이다.
 
 버냥은 거의 들이대는 성향으로 한두 번 상대를 해본다면 그 공략법을 쉽게 익힐 수가 있지만 크렐은 그렇지가 않다. 인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지능의 수준이 버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공략법도 한두 번의 체감만으로는 익히기가 어려웠다.
 
 둘 다 인간형 몬스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검사와의 싸움에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아직까지 아무리 그라고 해도 실전 경험이 몇 번 되지 않는데다가 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무리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오우거처럼 대형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었다(사냥할 수도 없지만). 그런 대형 혹은 보스급 몬스터는 주로 긴밀한, 잘 짜여진 파티 사냥을 통해서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일반 검사와는 그 공격 형태가 너무나 달랐다.
 
 그나마 버냥이나 크렐은 인간보다는 컸지만 2~3M의 수준이었기에 표적은 커서 연습하기 쉽고 그렇다고 너무 커서 감각을 무디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 굳이 찾자면 아쉬운 점은 둘 다 트롤 류의 하몬스터이지만 그 재생력은 트롤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귀찮은 공간을 번번이 부탁하거나 직접 사냥을 해야했는데 위기의 때도 몇 번인가 있었다. 가끔은 정말 인간보다 뛰어난 것 같다, 몬스터라는 건.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그는 권리남용이랄까, 불법이랄까. 하나의 공간에 몬스터가 체력을 초과한 데미지를 받아도 죽지 않도록 했다. 그런 이레귤러를 만드는 것이 이 세계에서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었건만 애초에 그는 '본질을 훼손하는' 존재가 아니었던가(실제론 태류 형의 도움이...). 
 
 
 하지만 크렐 사냥도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 할 것이란 것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 유지가 아니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그 마음가짐, 그것을 위한 사냥이었다. 어차피 검사와 싸우게 된다면 그가 어느정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실정, 그것을 뒤집는 것은 자신만의 어떤 깨달음일 것이었다. 그만의 세계에 잠재하고 있는 그것. 그의 스승의 입으로부터 나온 충격적인, 하지만 그가 줄곧 바라왔던, 그리고 언젠가 바랄 것이던 그것. 
 
 
 가만히 의식의 코드를 회상에 끼워 맞춘다. 그때는 가만히 집에 틀어박혀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 정도만을 좋아하던 시절이었다. 두문불출,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왜인지 밖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기적으로 그의 스승을 만나거나 지원을 보거나 등의 최소한의 외출은 하니까.
 
 
그런 그에게 나타난 그의 스승.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안녕?"
 
 
 
 더군다나 그때는 한창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믿고 있을 나이대가 아니던가. 그의 눈은 깜빡이지도 않고 어느 우주의 별처럼 반짝였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향한 그것보다 몇배는 더 반짝이며. 
 
 그리고 행해진 계약, 혹은 약속. 원래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성장. 그리고 배움, 앎.
 
하지만 동시에 무슨 타이틀로 불려도 이미 내게는 상관 없는 것.  
 
 
 
 
 
 이 세계를 지탱하는 힘에는 몇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의 하위항목이 바로 그레이. 그들의 비밀스러운 활동에는 그러한 내력이 있었다. 이상의 잠재를 가진 이들과 접촉하는 것. 원래대로라면 그들이 스스로 이상을 발현시켜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때까지 그레이들은 접촉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자연스레 사후에 그레이로서 존재할 수 있게 되니까. 애초에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개인의 힘만으로 큰 일을 이뤄내기 힘든 시대에는.
 
 
 그리고 결정된 신의 의지. 
 
 
 "이상의 씨앗을 다 자란 것과 바꾸어라."
 
 
 무슨 초급 원예 식물을 키우는 일도 아니고 그런 명령을 신이 직접 내렸을 지는 의문이지만 거기에까지 그의 이해 능력이 미치기엔 멀고도 먼 영역이었다. 덧붙여, 그가 미래에 '연금술'이라는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이상의 측면에서보자면 이미 일어난 일이다(라고 스승은 말했다). 시간의 모순 따위 개입할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순전히 이상의 측면에서 바라본 것이기 때문에. 
 
 이외에 자세한 것은 그도 잘 모른다. 그가 머리를 미친듯이 굴리며 억지로 이해해봤자 나중에 자연스레 이해한 것만큼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기에 두었다. 그 상태 그대로.. 그 정도는 그도 알았다. 그도 바보는 아니었다.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지만.
  
 
 
 
 
 그의 스승의 역할은 간단하다. 그것을 조금만 더 앞당겨주면 되는 것. 그리고 그 대가로 미리 그레이를 약속받는 것이다. 믿기만 한다면 진실로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제안. 
 
 하지만 그를 이끈 것은 단순히 이상의 실현이 아니었다. '연금술'이라는 것은 굳이 그가 아니더라도 미래라면 한 명쯤은 집대성할 수 있는, 그 자체로서의 잠재가 어느정도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은가. 다른 이상들에 비하면... 
 
그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끌린 것은 연금술의 극의, 호문쿨루스를 그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있다(어디까지나 이상의 측면에서 이미).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더 먼 미래의 일이지도 모르는 일. 그럼에도 그는 태어나서 처음 겪은 그 떨림을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었다.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의 몸이 미래의 그 자신의 이상과 공명하면서 이렇게 강한 확신을 주고 있는데 어찌 믿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은 '신'이(내가 아는 그 신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 계획이 조금 더 앞당겨지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뿐. 하지만, 무슨 추리 소설도 아니고 계속 고찰하기엔 현실은 너무 빡빡하다. 일단 눈앞의 마시멜로가 산더미인데 그걸 어떻게 견딜 수 있단 말인가. 
 
 
 결국 그가 지금 고민해야할 문제는 오직 호문쿨루스에 대한 것. 짧게는 지금 이름 모를 검사와 대결해야하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준비하고 있는 호문쿨루스의 직업 또한 검사였다.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생각했다.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검사라는 것은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어느새 그는 약속된 무대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미 앞의 광대가 무대의 분위기를 충분히 달아오르게 한 것 같았다. 관객들의 환호성이 그의 귓가에 가득했다. 장내는 이미 떠나갈 듯했다. 정말이지 물에든 하늘에든 붕뜬 기분
 
 
 
 "자, 무대가 준비되었다. 건방진 자여, 보여봐라." 신이 말한다.
 

 "기꺼이." 그가 대답한다.
 
그리고 무겁고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큰 장막을 걷으며 드디어 무대로 나선다. 장소는 역시 예의 광장. 그가 큰 소리로 계시를 전했던 곳. 충분히 아이러니했다.
 
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자리.
 
이제 곧 세계에서 가장 큰 모욕이 시작될지도 모르는 그 상황이. 아니, 시작할지도 모르는 바로 그가.
 
 
 
 
 
 
 
 
 
 
 
 
 
 
 
 
 
 
 
-------------------------------------------------------------------------------------------------------------------
 
Flow : 연금술은 흐르는 것을 막는 게 아니라 좀 더 빨리 흐르게 해주는 것 뿐이야. 그게 의지라면 말이지, 흐름 없는 의지는 밀어줄 수 없어. 그러니까, 잘 봐. 네가 지금 어디로 흐르고 있는건지. 어디로 흐르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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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5/A:107]
Nearbye
다음 화에서 전투씬을 한 번에 가려고 조금 끊었습니다. 양해해주시길.
그리고 이번 이미지는 임의로 올린 것이 아닙니다.
2012-12-16 00:27:31
추천0
[L:26/A:107]
SWAT
니어님 댓글좀 달지마삼 1빠하고픈데 맨날 2빠임
2012-12-16 01:54:47
추천0
[L:14/A:159]
광속의성흔
이미지 보고 궁금해서 와봄
2012-12-16 12:29:51
추천0
[L:23/A:416]
종이
호9왔는가?!?!
2012-12-16 12:36:00
추천0
[L:35/A:544]
쇼타콘
' 묻겠다 네가 나의 마스터인가 '
2012-12-16 20:33:38
추천0
[L:25/A:107]
Nearbye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제가 달빠라서 세이버 이미지를 넣은 게 아니고

ㅇㅇ

그런 겁니다 ㅋㅋ
2012-12-16 22:59:35
추천0
[L:42/A:504]
라스트오덕
세이버짤 잘 보구 갑니다! ㅎ
2012-12-17 11:47:56
추천0
[L:13/A:301]
kiritoo
잘봤습니다!!
2013-07-23 12:49:05
추천0
[L:5/A:364]
매스터
잘보고가요~
2013-07-24 21:48:39
추천0
AkaRix
잘보고갑니다
2013-07-25 09:06:57
추천0
케이카인
재밌게 보고 가요~
2013-08-11 17:10:39
추천0
Niter
잘 보고 가요~
2013-08-14 00:09:05
추천0
별명
잘 보고 가요
2013-08-19 19:50:22
추천0
[L:8/A:221]
ShinobuOshino
세이버 짤, 글 잘보고 갑니다.
2013-09-04 22:40:2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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