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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살인=XX- 7화 -2
SWAT | L:26/A:107
78/830
LV41 | Exp.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12 | 작성일 2013-01-25 2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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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살인=XX- 7화 -2

........

.....

....

...

..

.

 

 

-다시 시점은 주인공으로-

 

 

.

..

....

.......

..........

 

 

 

 

“자, 그럼 다시 가볼까.”

 

‘나’는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고 아까 소현과 있었던 곳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그녀가 없었다.

 

‘나’는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워낙 한곳에 있기를 싫어하고 활동적인 그녀의 성격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있을 거라고 충분히 예상이 갔다.

 

‘나’는 그래서 그녀를 찾기로 했다.

 

 

“소현!! 소현아!!!”

 

 

그녀와 헤어졌던 곳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소현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대답은 오지 않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조금 더 멀리까지 가 보기로 했다.

 

 

터벅터벅

 

 

도대체 어딜 간 거지.... ‘나’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 근방을 샅샅이 수색하던 도중 가까운 곳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인기척이 느껴졌던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혹시 늦게 왔다고 투덜거릴까 무서워 미리미리 변명 같은 것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인기척이 느껴지는 곳에 가까이 다가갔다. 한 10M정도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어둠속이라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웬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야 죽이는데 이년.”

 

“그러게 말이야. 오밤중에 횡제네.”

 

“야, 빨리 끝내고 나한테 넘겨. 얼른 정리하고 튄다.”

 

 

도대체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몰랐다.

 

하지만 불길한 느낌이 느껴졌다.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서 걸어갔다.

 

 

“이년 아까부터는 소리도 안내고 있어. ㅋㅋ”

 

“질질 쳐 울면서. ㅋㅋㅋㅋ”

 

“그렇게 싫어싫어 하다가 결국 좋으면서 빼기는. 븅X. 이년 완전 창X구만? 야 빨리 끝내라니까.”

 

 

설마.

 

아닐거야.

 

아니겠지.

 

 

그런 ‘나’의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구르믈 버서난 달빛이 그 곳을 비췄다.

 

그곳에는

 

웃으면서 허리를 흔드는 남자들과

 

얼굴엔 눈물이 말라붙어있고 옷은 찢겨져 알몸과 다름없는

 

그녀가 있었다.

 

‘나’는 손에 힘이 빠졌다.

 

음료수가 들어있던 비닐봉투가 땅에 떨어지면서 둔탁한 소리를 냈다.

 

하지만 다리에서는 힘이 풀리지 않았다.

 

 

그녀와 ‘나’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죽은 듯한 눈을 하고 있었다.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나’를 보고

 

 

 

 

 

 

웃어줬다.

 

 

 

 

 

눈물이 흘렀다. ‘나’의 눈에서 멈추지 않는 눈물이 흘렀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본 ‘나’는 이제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뭐, 뭐야 이 소리는!”

 

“미, 미X 뭐야!!”

 

“저기 저 새X가 내는 것 같은데? 미X놈이야 뭐야!”

 

 

 

‘나’의 입에서 나온 그 소리는 인간의 소리가 아니었다.

 

그렇다.

 

 

 

 

 

괴물의 소리

 

 

 

 

수라의 외침

 

 

 

 

살육의 시작

 

 

 

 

 

“뭐, 뭐야 저 미X놈은! 지가 무슨 늑대인줄 아나!”

 

“몰라 씨X 그냥 빨리 끝내고 가자고. 저런 미X놈은 냅두고.”

 

“저런 븅X같은 놈..”

 

 

 

 

크르르르르르르르르르.......

 

 

 

 

‘나’수라는 사냥감들을 봤다.

 

사냥감은 무방비했다.

 

덤볐다.

 

 

 

 

“뭐야 씨X!!!!”

 

“이 미X 새X야 저리 꺼져!!”

 

“으악!!!”

 

 

 

먼저 가장 가까운 놈의 목을 잡았다.

 

1초라도 살아있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그 상태로

 

 

목을 찢어발겼다.

 

 

 

푸슛

 

 

 

피가 솟구쳤다.

 

따뜻했다.

 

맛있었다.

 

 

 

‘나’수라는 그 피를 마셨다.

 

 

 

“도, 도대체 저, 저 미X놈은 뭐야!!!!”

 

“사, 살려줘!!!!!”

 

 

 

사냥감들은 당황하면서 도망치려했다.

 

도망은 허락하지 않는다.

 

‘나’수라는 사냥감에게 생명을 허락하지 않는다.

 

 

 

빠르게 한 번 도약해

 

도망치던 사냥감의 앞을 막아섰다.

 

 

 

“히, 히익!!!!! 사, 살려줘!!!!!!!!”

 

 

 

듣지 않았다.

 

 

 

콰득

 

 

“끄악!!!!!!!!!!!!!!!!!!!!!!”

 

 

 

팔을 반대로 접었다.

 

 

 

빠직

 

 

 

물론 반대 팔도 접었다.

 

 

 

“끄악!!!!!!!!!!!악!!!!!!!!!”

 

 

 

 

빠직

 

 

다리도 반대로 접었다.

 

 

 

“시X!!!!!! 시X 씨X!!!!!!!!!!!!”

 

 

 

 

빠직

 

 

 

다리는 두 개다.

 

 

 

“헉......헉.........헉..........”

 

 

 

이제 사냥감은 도망칠 수 없다.

 

사냥감은 바닥에 누워 지면을 기었다.

 

 

 

“사, 살려줘............”

 

 

 

‘나’수라는 자비가 없다.

 

 

 

사냥감의 머리를 힘껏 밟는다.

 

 

 

 

 

 

머리였던 부분은 이윽고 피떡이 된다.

 

 

 

‘나’수라는 신발에 붙은 살점들을 때어낸다.

 

 

 

그리고 마지막 사냥감을 본다.

 

 

 

 

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사, 살려줘..... 살려줘!!!!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수라는 사냥감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다.

 

 

 

콰직

 

 

 

“끄악!!!!!!!!!!!!!!!!!!!! 이런 씨X!!!!!!!!!!!!! 악!!!!!!!!!!!!”

 

 

 

사냥감의 발목을 밟는다. 이제 도망칠 수 없다.

 

그리고 사냥감에게 손을 뻗는다.

 

끝이자 시작인

 

살육

 

 

 

 

덥석

 

 

 

누군가가 ‘나’수라의 다리를 잡았다.

 

잡힌 다리를 돌아봤다.

 

그녀였다.

 

 

 

울고 있었다.

 

처절하게 울고 있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말아....”

 

 

안 들린다.....

 

 

“....이지 말아....”

 

 

아직 안 들린다.....

 

 

“죽이지 말아.....”

 

 

‘나’수라는 그녀를 봤다.

 

 

다 찢겨진 옷을 걸치고 울면서 다리를 잡고 애원했다.

 

 

 

“죽이지 마.... 그 녀석들하고 똑같이 되지 마.....”

 

 

 

작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

 

 

 

그 순간,

 

‘나’수라는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

 

다시 인간이 될 수 있었다.

 

 

 

 

쿠릉쿠릉

 

 

 

 

비가 내렸다.

 

 

 

소나기였다.

 

 

 

야옹~

 

 

 

저 구석의 종이상자에 있던 고양이가 울었다.

 

 

그녀도 울었다.

 

 

‘나’도 울었다.

 

 

하늘도 울었다.

 

 

 

 

 

 

 

 

 

 

 

 

 

 

 

[살인=XX]

 

-7화

 

 

 

 

sud title - [살인=통곡]

 

 

 

 

 

 

------------------------------------------------------------------------------

 

 

3주 분량 대방출................... 아 힘들어.................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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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2/A:504]
라스트오덕
수고하셨습니다! 일러가 상황에 맞게 잘 넣으셨어요!
2013-01-26 06:37:20
추천0
[L:26/A:107]
SWAT
이런 시리어스한 내용에 침착하게 댓글을 다실 수 있다는게 신기함
2013-01-26 10:53:09
추천0
흑랑♨
잘보고갑니다
2013-05-14 01:00:09
추천0
절검
잘봤습니다
2013-06-21 23:19:17
추천0
[L:13/A:301]
kiritoo
짤때문에 깜짝 ㅋㅋㅋㅋ
2013-07-23 12:59:22
추천0
Niter
잘 보고 가요~
2013-08-14 00:11:23
추천0
[L:8/A:221]
ShinobuOshino
잘봤습니다 수고하셧네요.
2013-09-04 22:46: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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