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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사탕안주면 장난칠거야! (3/4)
치나바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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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303 | 작성일 2012-11-04 2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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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사탕안주면 장난칠거야! (3/4)



'Trick or Treat'
사탕안주면 장난칠거야!
3/4

선생님's side








나는 어린이집에서 선생으로써 일하고있는 사람이다.
내 천성에 맞는 직업인것같다.
아이들이 귀여워서, 보듬어주고 감싸주고싶어.












얼마전, 옆집에 한 남성이 이사왔다.
이상한사람이다. 밤에 소리를 꽥꽥지른다던가,
누군가 싸우는것같아 가보면 금세 조용해지고..
여러모로 기분나쁜 집이지만, 평소에는 평범해서,
그냥 내 망상일 뿐인지.. 하고 생각할때도있다.

겉보기에는 혼자사는것같은데, 집에 누군가 같이살고있다보다.
그 남자.

혼자산다기엔 그곳에서 들리는 음성이 조금 부자연스럽거든.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들어 또 이상하다.
하루는 싸우는것같아 그 집에 가서 말리려고했으나,
남자 혼자였다.

그리고, 길거리에 아무도 없는데 대화를 하는 시늉을 하고있었다.
직업에 관련된 일로 연습을 한다던가 일단은 그런걸로 생각은 하고있지만,
아무래도 기분나쁘다.

물어보아도 아무설명도 해주지않고,
때때로는 내 말을 무시한다.



-아, 또 옆집에서 시끄러운소리가 들린다.




-----------------------------------------------





내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는 할로윈을 맞이해서 이벤트를 하기로했다.
각 보호자분들께 연락해서, 각 집에 방문하여 아이들이 사탕을 받는것.
이런건 사전에 연락을 해둬야 할수있다.
요즘세상에 사탕같은걸 나눠주려고 사두는사람은 없거든.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게있다.
그남자. 그 행동.
아이들이 보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거야.
물론 그대로 둔다고해봐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마는.

나는 그 남자에게 부탁을하기로했다.




"ㅡ내일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나오지마세요. 부탁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할로윈이니까, 사탕을 좀 주었다.
줄때는 어른이라 단것을 싫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아차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 남자는 순순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래야죠."


어라, 이렇게 정상인이었나?
굳이 올 필요는 없었을지도..

"그럼, 그런걸로 알고..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하고 집에서 나왔다.


-------------------------------------




할로윈데이다.

나는 어린이집에서 예정된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각 집에 방문해서 아이들이 사탕을 받도록했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미소짓는 학부모님들을 보니,
나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런데,
그 남자가 나왔다.
손에는 호박모양 사탕들을 들고.


부탁했었는데, ㅡ뭐 상관없나.
비정상은 아니라는걸 알았으니 그냥 두기로했다.
아니라면 따졌어야했겠지.



그 남자는 사탕을 다 나눠준 뒤에,
왜인지 모르게 벽쪽을 보고 앉아있다.

무언가 중얼거리고있다.
또, 그 기분나쁜게 튀어나온것이다.




다음집이 마지막이다.
그 남자는 왜인지 우리 아이들 대열을 따라온다.

그 남자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것같아 뒤를 돌아보았더니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눈에비쳤다.
소름이 끼친다.



ㅡ과대망상인가.


어차피, 그냥 아이들을 데리고 사탕을 받는것뿐인데..

마지막집에 도착하고,
예정된대로 아이들이 또 사탕을 받도록했다.



그런데,


"선생님, 저 아이도 받도록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고, 나에게 화를 냈다.

"13명.. 아니었나요? 그렇게들었는데.. 그래서 13개에, 선생님것까지 14개를 준비했는데.."

못받은 아이가있는건가?
실수로 아이들 수를 잘못알려줬다던가..

남자가 가리킨 방향을 보자 아무도없었다.

또 소름이 끼쳐온다.
이남자, 정상이 아냐.


남자를 무시하고,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어린이집으로 돌아갔다.




---------------------------------------------------


어린이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을 귀가시킬 준비를 했다.

저 남자가 따라온게 신경쓰이긴하지만..
숨어있어서 뭐라고 할수도없고.


아무튼 기분나쁜 남자때문에,
일단 화장실부터 가기로했다.





..




..




갔다가 나온 나는 아이들이 사라져있는걸 발견했다.
물론 남자도 없다.

이게 무슨일이지.
나는 안절부절 못하며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수밖에없었다.




-------------------------------------------------------------------


온 학부모들을 동원해 아이들을 찾은건 저녁 9시.


" 꺄악 ㅡ "


소리를 지를수밖에없었다.
아이들이 모두..

13명..아니 14명의 아이들의 배가 갈라져있고,
그들이 받은 사탕이 배에 모두 들어간, 끔찍한형태로 죽어있는것.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게 무슨일인가...



기분나쁜 남자는 어느샌가 들어와 흐느끼고있다.

"사..살아있어.."


호박을 안고 울고있었다.
비웃는듯한 인상을 가진 호박.


-------------------------------------------------------------



경찰이 들이닥치고,
용의자로 지목된건 물론, 나와 남자다.

그 남자가 범인이야.
확실했을터이다.

확실했을터인데..





1차적으로 시행된 거짓말탐지기에대해,
그 남자는 거짓말을 하지않고있고 죽이지 않았다는것이다.



어째서지..?

혹시, 내가 모르는 인물이 개입되있다던가..
아냐, 그건 아닐꺼야.

그럼.. 어째서..?

* 신태일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1-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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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꼬린
아이들이 귀여워서, 보듬어주고 감싸주고싶어.

액셀러레이터가 생각남 ㅋㅋㅋ

것보다 긴장감 ㄷㄷ
2012-11-04 20:12:23
추천0
AcceIerator
긴장감 갑이네요 ㄷㄷㄷㄷㄷㄷㄷ;;
전에 한번에 단편으로 올라온 소설 봤었는데...
그걸 길게 늘여서 전개를 늦추시니 긴장감이 ㄷㄷㄷ 갑!
2012-11-04 20:18:49
추천0
쌍살벌
헠 미스테리하군여; 다음 편이 완결일텐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됩니당
2012-11-04 20:20:03
추천0
절대존재
제가 소설게에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작품에 댓글을 달게 되네요. 이건 정말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1-04 20:20:4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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