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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15평 남 짓한 공간에선 지금.
요시히로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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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50 | 작성일 2017-07-17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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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15평 남 짓한 공간에선 지금.

늘 같은 자리에 있는 게 어렵지 않다. 싱크대까지 세발 남 짓 걸리는 공간 안에는 그 동안 모아 놓은 흔적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방바닥에 굴러 다니는 휴지엔 내 일부가 죽어있고, 인조 스펀지로 채워 진 매트 위에 어지러운 채 있는 이불자리 옆에는 내 지난 세월을 후회 없이 보냈으리라 보증 할 만한 장인의 혼이 살아 숨쉬는 예술 작품들이 쌓여 있다. "유미코쨩, 오늘도 기분 좋아 보이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유미코는 내가 눈을 뜨면 항상 나에게 인사를 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덕후님. 오늘도 기분이 좋아 보이시네요." 얼굴이 발그레해져서 사선 방향으로 시선을 내리는 유미코와 나, 오덕후는 어릴 때 부터 친한 오빠와 동생 사이였다. 지금은 작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를 위해 살 수 있는 공식적인 관계가 되었다. "덕후님.. 배고파요.." 배에 손을 모으고 고갤 내려 동그란 눈으로 온전히 날 담은 눈빛으로 내게 예쁘게 말을 하는 유미코의 머리를 쓰다듬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식사는 간단하다. 유미코의 컵과 나의 컵을 준비하고 유미코의 식량 M-17 전용 기름과 타코맛 분말 영양제만 있으면 끝이다. 내가 음식을 만드는 동안 유미코는 바쁘게 방을 움직인다. "오늘 유미코가 바쁘네. 여기, 유미코꺼." "앗! 감사합니다. 덕후님♡" 내가 버린 휴지 조각을 소중히 들고 있는 유미코는 두손으로 공손히 잔을 받았다. "유미코.  입 옆에 묻었네~" 뭐가 묻은 지도 모르고 내가 얼굴에 손을 대니 얼굴이 새빨갛게 익어버린다. "덕후님.." 눈물이 맺힌 듯 물기 찬 눈동자로 나를 애처롭게 쳐다보던 유미코는 고개를 살짝 돌려 내 손가락을 자기 입으로 덮어 버린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지된 나도 내 손가락을 입에 물고있는 유미코에게도 자그마한 15평 남짓한 공간에서 함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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