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문의 건너편
average | L:0/A:0
216/290
LV14 | Exp.7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598 | 작성일 2016-11-27 18:40:4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문의 건너편

어느날 신한테 한 아이가 물었다.

"저기 저 문은 뭐에요?"

신은 저 문은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문이고 저 문을 통과하면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였다.

그러나 저 문을 통과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야기가 으렛 그러듯이, 아이가 문을 안건너겠는가?

아이는 문 앞에 선다. 문은 열리지 않는다.

갑자기 문 앞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는 깜짝 놀란다.

"누..누구세요?"

문 안에서 대답이 들려온다. 

"나는 모든 것을 안다. 그리고 너도 여기에 들어오면 모든 것을 알 수가 있다. 들어오겠는가?"

아이는 들어갈 수만 있다면 들어가겠다고 하였다.

문은 경고를 하였다.

"한 번 들어온다면 너는 다시는 선택할 수 없다. 정말로 들어오겠는가?"

아이는 그래도 들어가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문은 열렸다.

문에 들어가고 아이는 모든 것을 알았다.

아이는 더이상 아이가 아니었다.

아이는 이제 시간선 위에 잇는 존재가 아니었다.

아이는 모든 선택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모든 결과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이는 인생을 이미 무한에 달한 인생을 살았다.

그리고 아이는 살 이유가 없어졌다.

아이는 후회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을

다시 모든 것을 알기 전으로 되돌아 가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선에서 모든 원인과 결과를 알게 된 그에게

과거라는 곳은 존재할 수가 없었다. 존재하는 그의 모습 자체가 과거이자 현재였고 미래가 되었다.

그는 그저 절벽에 떨어졌다. 이미 결과를 알게 된 인생에 미련따위는 없었다.

그러나 자살하고의 뒤도 알게 되었다. 소름이 끼친 그는 더 이상 존재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이미 수십번 결혼하였고 수백, 수천의 후손을 보았다. 그는 늙은이가 된 기분을 느꼇다.

"앨리스.."

만나 본 적도 없는, 그러나 알고있는 많은 결과 중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의 이름을 외친 소년은 사라졌다.

그리고 이후에 소년을 보았다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캐릭터 외국 이름 지을 때 참고용으로 좋은 사이트 [30]
쌍살벌
2012-11-27 5 9112
10368 시 문학  
그래서 - 김소연
2021-10-25 0-0 919
10367 시 문학  
칠판 - 류근
2021-10-25 0-0 795
10366 시 문학  
접시꽃 당신 - 도종환
2021-10-25 0-0 805
10365 시 문학  
조국 - 정완영
조커
2021-10-24 0-0 640
10364 시 문학  
정천한해(情天恨海) - 한용운
조커
2021-10-24 0-0 727
10363 시 문학  
정념의 기(旗) - 김남조
조커
2021-10-24 0-0 674
10362 시 문학  
유신 헌법 - 정희성
크리스
2021-10-24 2-0 612
10361 시 문학  
유리창 1 - 정지용
크리스
2021-10-24 0-0 1527
10360 시 문학  
위독(危篤) 제1호 - 이승훈
크리스
2021-10-24 0-0 498
10359 시 문학  
멀리서 빈다 - 나태주
2021-10-23 0-0 734
10358 시 문학  
즐거운 편지 - 황동규
2021-10-23 0-0 629
10357 시 문학  
별의 자백 - 서덕준
2021-10-23 0-0 635
10356 시 문학  
접동새 - 김소월
조커
2021-10-23 0-0 665
10355 시 문학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조커
2021-10-23 0-0 516
10354 시 문학  
장자를 빌려- 신경림
조커
2021-10-23 0-0 477
10353 시 문학  
월훈(月暈) - 박용래
크리스
2021-10-23 0-0 895
10352 시 문학  
월광(月光)으로 짠 병실(病室) - 박영희
크리스
2021-10-23 0-0 529
10351 시 문학  
울음이 타는 가을강 - 박 재 삼
크리스
2021-10-23 0-0 857
10350 시 문학  
장수산 - 정지용
조커
2021-10-17 0-0 547
10349 시 문학  
작은 짐슴 - 신석정
조커
2021-10-17 0-0 366
10348 시 문학  
작은 부엌 노래 - 문정희
조커
2021-10-17 0-0 477
10347 시 문학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타이가
2021-10-17 0-0 700
10346 시 문학  
가지 않은 봄 - 김용택
타이가
2021-10-17 0-0 533
10345 시 문학  
울릉도 - 유치환
크리스
2021-10-17 0-0 633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