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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오는 달밤을 누가 감쌀려고하는가
쇼팽환상곡 | L:3/A:15
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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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664 | 작성일 2016-12-14 2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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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오는 달밤을 누가 감쌀려고하는가

한 소녀는 자기를 지배 하고있는 하늘을 올려다본다. 별은 무수히 많이 떠 있고 바람은 소녀를 안으려듯 불어온다. 마치 그것은

사진으로 찍어낸 고흐의 유명한 그림을 떠오르게한다. 소녀는 고흐의 작품을 떠올려보았지만 작품의 이름은 기억못하였다. 

하지만 그림으로 짜내는듯한 하늘을 사진기로 찍고싶은 소녀는 연인으로 보이는 서로 사진을 찍고있는 사람들에게 다가 가 말을 여쭈어보았다.

 

"잠깐 실례합니다."

 

서로의 포즈와 얼굴을 찍고있는 연인은 소녀 를 번갈아보며 소녀 에게 시선을 집중하였다. 

잠깐이지만 그들의 얼굴은 정말로 상냥한 표정을 띄우고있었다.그래서 인지 소녀가 말하고 싶어하는 내용을 더 쉽게 꺼낼 수 있었다.

 

"지금 하늘은 무척 아름다워요. 누구나 지금 하늘을 사진기로 찍고싶어하는 욕구가 일어 나듯이요. 지금 그게 제 마음속에 일어나고있어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저한테는 사진기가없어요. 분명 찍고싶은데 그래서 저에게 사진기를 1분이라도 빌려주시면 안되겠나요?"

 

소녀의 말을 들은 연인은 몇초간 정적에 싸여있다가. 결국 그들은 웃고 만다. 너무 어른스러운 제스쳐라든가 특히 말투가 그들을 놀라게하였다.

소녀는 그런 그들이 자기의 행동에 놀라는 줄도 모르고 거부할까 싶어 내심 조마조마 하는 마음이 그를 괴롭히고있었다. 

 

"그래,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좋으니 잘 사용하고 조심히 가지고와야한단다."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소녀에게 사진기를 건내 주었다. 하늘을 찍을 수있는 사진기가 왔다는 것에 소녀는 정말로 기뻣고 당장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키라는 어머니의 말을 결코 잊지 않으며 사진기를 조심히 받고나서 연인에게 정중하게 감사하다고 인사 하였다.

 

그들은 어린애라고 안 믿겨질 정도의 예의와 배려에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들조차도 몰랐다. 왜 웃음이 나오는지 이유 조차도 깨닫지 못한채

연인은 소녀의 등을 바라 볼 뿐이었다.

 

"와..대단한걸"

 

소녀는 4살때 할머니에게 사진기로 이용해 사진을 찍는 법을 자세히 배워서 굉장히 쉽게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찍을려고 해보니 하늘을 무척 아름답게 찍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소녀는 별이 너무나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찍진않고 어떻게해아 신비하고 분위기 있게 찍을 수 있는지 곰곰히 계속 앵글을 돌려대며 실험을 해보고 있었다. 하지만 배터리는 너무 적은 상태였고 사진 한장을찍으면 카메라는 금장 꺼질정도의 양이라 소녀는 더 열심히 눈을 치켜올리며 더 더 생각해본다. 그 순간 매서운 바람 때문에 자기를 지키려다 방향이 흐틀어져버렸다. 다행히 사진은 안 찍혔지만 한 장면은 소녀의 행동을 멈추게하였다. 굉장히 늙어보이는 할머니가 하늘을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살아보면서 처음 만난 그 장면에 어쩌 할 줄 몰랐지만 내심 할머니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 주고 싶었다.

 

"할머니..도 하늘이 무척 예뻐서 놀랐나봐요?"

 

할머니는 소녀의 작고 귀여운 목소리에 그만 미소가 자연스럽게 흘려 나오고 말았다. 그녀는 소녀의 얼굴을 보며 다 떨어져나간 입안을 훤히 보여다주며 소녀에게 말을 꺼내었다.

 

"응...어제 남편이 돌아갔거든..물론 하늘나라같은 사람들이나 지은 이야기는 안 믿어. 하지만 이상하게 하늘에 마치 남편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지..그래서 나도 모르게 올려보고있구나.."

 

소녀는 할머니의 말이 잘 이해는 하지 못하였지만 할머니가 하늘을 더 더 깊이 보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카메라는 금방이라도 꺼질것 같았지만 할머니의 말에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건 소녀 조차도 재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그 말은 너무나 소녀에게 슬픈 말 같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다시 바라보지만 고흐의 그림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 이쪽으로 .."

 

"음? 왜 그러니 꼬마야?"

 

할머니는 영문을 알수 없었지만 소녀의 행동에 이끌렸다. 그리고 소녀는 카메라를 들었다. 

 

"할머니, 웃으세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배터리를 다 쓰고 말았다. 소녀는 사진기에 들어있는 사진 한장을 뽑으며 할머니에게 건내 었다.

할머니는 사진을 받으며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소녀의 그런 어른스러운 행동에 미소가 저절로 나와버렸다.

 

"고맙단다. 잘 쓰겠구나."

 

소녀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였다. 할머니도 그녀에게 대답을 하였다. 그러며 소녀의 등을 바라보며 미소는 아직까지 사라지지않았다.

 

연인은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이게 서로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그런 모습에 소녀는 매우 아름다워보였지만 한편으로는 할머니의 마음이 가시질않았다.

그때의 할머니는 매우 슬픈 눈동자를 가지고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어린 그녀에게는 왜 할머니가 그런 눈빛을 하고있었는지는 아직까지 이해를 못하였다.

 

소녀는 연인에게 카메라를 건내주며. 정중하게 인사하였다.

그리고 연인은 소녀의 등을 바라보며 절대로 끝이질않는 미소를 계속해서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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