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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6
벨케 | L:24/A:253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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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1 | 조회 1,740 | 작성일 2012-03-23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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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 서운외고 학생회. 6

어렸을때부터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해 지금은 프로해커라는 점.

내가 본디 전학할 고등학교가 너무 싫어서 전학을 생각했고 자유로운곳으로 가기위해 서운외고를 택한것.

하나하나 말했다.

그 방치된 컴퓨터는 처음 다루었던 컴퓨터라 무심코 다뤘을뿐이었다 라는 내용까지 설명을 마쳤다.

설명을 다 마친 나의 상태는... 스스로 그로기상태에 빠져있다고 해두자.

선배들은 내가 말하는 동안 말의 추임새인 호오, 흠, 그렇군 등을 말해가며 들었다.

설명도 끝났다.

이젠 떠날 시간이다.

"제 변명은 이걸로 끝난것 같으니 저는 학생회실에 두고온 가방만 챙겨 바로 나가겠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감사했습니다."

하루만에 스스로 자멸해 학교에 나가게 된셈이다.

오랜 나의친구라고 생각했던 알라딘DX(윈도우95)와의 재회는 큰 리스크를 품고 있던 셈이다.

사실 그 컴퓨터만 쓸 생각을 안했으면 내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후회하며 뒤를 향해 걷노자니.

"지수,가인 어떤 학생이 학교를 그만 둔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응흥흥."

미전선배가 말했고

"우리학교의 모토는 자유지만 그 자유를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란 말이 있지."

가인선배가 바로 이어 말했다.

"실력있는 학생이 전학왔는데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후후후 김신우라 했나? 너 학생회에 들어와라."

!!!!!!!!!!

나는 상상도 못한말을 듣고는 그대로 멈췄다.

그대로 얼어붙은채로 고개만 뒤로 돌렸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지. 일종의 거래야. 너의 전학은 내가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서운그룹 차기후계자인 나 현지수가 인정한다. 그 대신."

지수선배는 싱긋웃으며 다시 말했다.

"너의 그 실력을 내게 써라."

이거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물을만한 상황이지만

분명한 현실이다.

내 대답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본 질문의 답은 내 입에서 나왔다.

"축하해 전학생. 이제는 학생회실에서 보겠군. 흥흥흥"

"드디어 1학년 학생회 임원이 들어왔네. 후훗 잘부탁해~."

아버지,어머니 저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실감은 안나지만, 지금은 왠지... 전학 잘온것 같다.

 

 


그 후, 학생회실로 돌아왔다.

나는 가방도 학생회실에 두고온것도 챙겨야하지만 앞으로 학교생활하면서 계속 들르게 될 공간이 될것이다.

첫날에 학생회에 들어간 전학생이라... 하하하 뭔가 만화속 얘기같다.

"그나저나 전학생, 그 마스터기라는 이 컴퓨터의 비밀번호는 뭘로 설정했냐?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비밀번호를 풀수가 있어야지. 지금 한번 써보자."

미전선배가 내게 물었다.

어...?

분명 마스터키인 비밀번호는.... 학생회장인 현지수선배님으로.. 설정했을것인데...

"어라 왜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냐?"

크흠. 스스로 반응만 안하면 된다.

태연해지자. 태연해지자 태연해지자. 평상심. 평상심. 후우.

최대한 태연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어투로

"현지수요."

"음?"

그말에 소파위에 앉아있던 지수,가인선배도 나를 보았다.

"그.. 비밀번호 설정할때 문득 회장얼굴이 생각나서... 그렇게 설정했을 뿐이에요. 별 별다른 의도는 없어요!"

아아.

이런 내 말을 흔히들 자폭이라고 하지.

"푸하하하하, 완전 얼굴 벌개져서는. 그래 지수얼굴이 많이 예쁘긴하지."

거울을 보지 않았지만 스스로의 얼굴상태는 잘안다. 그만큼 뜨겁다.

"흠 놀 놀리지마라. 난 그런거 싫어한다."

지수선배의 얼굴도 약간 붉어져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설정해서."

"아니다. 여긴 학생회실이니 그런것을 설정할때 내가 연관지어지는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겠지."

"응흥흥, 전학생 너 은근히 하는데~ 크억."

그말을 마치고 미전선배는 강한 주먹하나에 그대로 침몰되었습니다.

내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제발, 좀, 닥치자 응?"

가인선배에게는 절대로 덤비면 안된다는것을 실감나게 배웁니다.

조심하자 김신우!

딩동댕동

때 마침 종소리가 울렸다.

"자아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어~ 집에 가자~ 흥흥~."

미전선배, 저 선배도 정상은 아냐.

참으로 괴물같은 부활력이다.

"모두 수고했다. 오늘은 신입임원도 있고하니 맛있는 저녁이나 한끼 쏘지. 모두 가겠지?"

학생회장, 지수선배가 권했고 가인,미전 선배도 전부 좋아한다.

선배들은 이미 문밖으로 나갔기 시작했고 나도 가방을 들고 일어선다.

나도 나가다가 잠깐 알라딘DX를 본다.

내 오랜친구.

너는 내게 이런 현실을 주기위해 나타난건가?

사실이라면 너를 원망했던 나를 탓해줘.

마음속으로 말을 건네본다.

하하 스스로 뭘하는건지.

그래도 마지막으로 말한마디 건네고 선배님들이 기다리는 학생회실 문밖으로 나간다.

고마워 친구.

--------------------------------------------------------------------------------

1화의 모든내용이 끝났습니다.

다음화부터는 학생회 일상에 대해 쓰겠습니다

그리고 읽는 여러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ㅠㅠ;;

글쓰는 사람은 댓글로 양식삼아 글을 씁니다.

지금 신캐릭터를 하나 구상중에 있습니다만 여성으로 할지 남성으로 할지. 그리고 이름은 뭘로할지 고민됩니다...

댓글로 좋은것 하나 추천해주시면 감사할게요!

편할때 편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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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학생회물이 되었군요 ㅋㅋ
2012-03-24 12:05:53
추천0
[L:8/A:392]
accelerator
아아.. 죄송합돠.ㅋ 맛폰으로볼땐 로긘을안해서.. ㅋ

집에서읽을때는 꼭 달겠습니다.
2012-03-25 23:18:43
추천0
[L:3/A:155]
아즈냥♬
ㅋㅋㅋ
2013-08-24 01:41:3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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