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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인형의 이야기-헨젤과 그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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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836 | 작성일 2012-08-30 0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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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인형의 이야기-헨젤과 그레텔

가온이에게 하쿠의 눈(영혼)을 이식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쿠는 영혼의 반만 줬기에 별 어려움 없이 다니고 있다. 한쪽 눈이 없다고 안대를 해서 치쿠와 타쿠가 멋지다며 따라하고 있다.

가온이는 이시스 씨에게 응급처치와 인형술(나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로 간신히 목숨을 이어 지금은 근처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하쿠가 24시간 동안 간호를 하고 있다. 제네스와 제레스는 가온이의 상황을 보고 열이 뻗쳐 적들의 위치를 찾는데 바쁘다. 이시스 씨의 동창생인 리돈 씨는 이시스 씨와 몇가지 얘기를 나눈 뒤에 이시스 씨의 가게에서 거주 중이다. 이시스 씨는 내게 몇가지 기초적인 인형술을 가르치고 자습하라고 하고, 작업실에서 나오질 않는다.

가온이는…3일째 눈을 뜨지 않는다.


 


 


 


 

“하압.”

타쿠에게 마나로 만든 실을 통해 마나를 주입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인형은 주인의 마나를 전달받는 것만으로 강해진다.

치쿠, 타쿠, 하쿠 같은 경우에도 평소에는 기본적인 인형의 성능밖에 못 내지만, 이시스 씨에게서 마나를 주입받을 경우에는 그때 본 기사 인형도 상대가 안된다고 한다. 치쿠의 말로는 몸이 성장할 수도 있다고 한다.

“좋아. 이정도면….”

타쿠에게 마나를 주입하며 리돈 씨에게 시선을 돌린다. 타쿠는 어린아이의 키에 어울리지 않는 크기의 양날검을 쥐었다.

“와봐. 어린 이시스.”

“큐어입니…다!”

치쿠가 빠른 속도로 리돈 씨에게 검을 휘두르지만 리돈 씨는 가검을 들어올려 가볍게 막았다.

어느 정도 인형을 다룰 수 있게 된 이후로는 리돈 씨와 이렇게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한 번도 공격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공격이 너무 가벼워.”

서로의 검이 부딪히는 공방 속에서 리돈 씨는 가볍게 웃으며 충고한다.

“타쿠는 이시스와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데다 이시스가 마나를 주입하면 보통 무련들은 꿈도 못 꿀 정도로 강한 인형이야. 결국 여기서 문제가 있는건….”

“저겠죠.”

손 끝에 있는 마나의 실을 통해 마나를 더 주입한다.

“좋아. 어린 이시스. 공격이 무거워졌어.”

“타쿠, 힘내라♪”

“알았어, 치쿠.”

“야, 타쿠!! 그렇게 시선을 돌리면….”

“응?”

리돈 씨의 공격이 이어진다고. 라고 말하기 전에 타쿠는 어깨에 공격을 맞았다.

“아악, 아파!!”

“타쿠, 바보~!!”

“…미안하다. 아까 너만 지적한건 사과할게.”

“…괜찮아요.”

한 두 번도 아니니까.

“이익, 큐어. 제대로 간다!!”

“제발 그래줘라.”

일주일동안 타쿠와 함께 연습할 동안 확신했다. 타쿠는 치쿠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내온 그런 경우가 아니라 진짜로 좋아한다.

‘말하면 노발대발 하겠지’

난 모든 손가락에 마나를 집중해서 타쿠에게 주입한다.

“간다앗!!”

.

.

.

졌다. 멋지게 졌다. 타쿠뿐만 아니라 술사인 나까지도 두들겨 맞았다.

“얼래리 꼴래리~ 타쿠는~ 졌대요~ 큐어도~ 졌대요~.”

나와 타쿠는 쓰러진 채 치쿠의 놀림을 받는 신세가 됐다.


 


 


 

그 후 우리(치쿠, 타쿠, 나)는 가온이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갔다. 병원의 문을 열고…

“꺄악, 너무 귀엽다. 얘.”

“가온이 동생이니?”

“그 안대는 가온이 따라한거야?”

…문을 닫았다.

가온이가 저렇게 인기가 많았었나? 남자 동급생이면 몰라도 왜 여자애들밖에 없는거지?

“왜 안 들어가?”

“미안, 치쿠. 어쩐지 지금 들어가면 안 될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에에~. 왜 그래야 되는데?”

“하쿠랑 가온이 보고 싶단 말야~.”

아니, 나보단 너희가 손해일 텐데….

드륵.

문이 열리고 같은 반 애중 한 명인 지연이가 나왔다.

“…뭐해?”

…………….

“아무것도 아니야.”

결국 어쩔 수 없이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꺄아~. 이 애들 너무 귀여워~.”

“외국인이니? 하쿠 친구야?”

“머릿결 곱다~.”

“이 옷은 어디서 산거야?”

치쿠와 타쿠는 하쿠와 함께 여자애들의 관심의 폭풍속으로 들어갔다. 그러게 미리 말했건만.

“저기, 얘들아. 좀 조용히 해줘.”

내 말을 들을 생각도 안한다.

“아니, 저기, 조용히 좀….”

드륵.

“여~.”

제네스가 들어오자 애들은 신속하게 조용해졌다. 역시 제네스. 소악마라고 불리는 학생다워.

“가온이 병문안 온 거야? 별로 친하지도 않은 가온이 병문안을 오다니. 별일이네.”

정곡을 찔린 것 같다. 솔직히 가온이는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니다. 잦은 땡땡이에, 제네스와 같이 다니고, 싸움도 잦았다. 게다가 안대를 껴서인지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여자애들과 사이가 안 좋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2학년 선배 중에 집안 좋고, 성적 좋고, 예쁘던 소위 엘리트가 있었는데 그 엘리트의 주도 하에 우리 반 아이를 아예 전교적으로 따돌린 적이 있었다. 가온이와 상당히 친했던 그 아이는 자살까지 생각해 몇 번씩이나 자신의 손목을 그어, 손목에는 상처가 생기고, 생기고, 또 생겼다.

가온이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원래 둔하긴 했지만 그 아이는 가온이 앞에서 절대 이 일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당시에는 거의 학교에 나오질 않았었다. 이러던 도중 그 선배는 가온이에게 고백했다. 가온이는 당시에 소라&실베스터가 여자를 사귀어본 적도 없다고 놀려대서 바로 승낙했다. 그리고 사건은 터졌다.

마침내 가온이의 귀에 그 일 들어갔다.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선생님조차 교실을 나가는 가온이의 얼굴을 본 뒤에는 움츠러들었다. 제네스는 일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난…말릴 용기가 없었다.

가온이는 그 엘리트 선배네 반으로 가서 다짜고짜 선배를 때리는 짓은 하지 않았다. 방송실로 가서 방송에다 이렇게 말했을 뿐이다.

“1학년 2반 지형석을 괴롭힌 녀석들은 모두 들어라. 나 운동장에 있을 테니 나와라. 그리고….”

가온이는 듣는 모두가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들은 뒤졌어.”

가온이는 말 그대로 운동장에 서있었다. 엘리트 선배와 함께 그 아이를 괴롭힌 1학년, 2학년, 3학년 중 일부가 나왔음에도 50명이 넘게 나왔다.

짐승. 포효. 학살. 괴물. 분노. 슬픔.

그 모두를 보았다. 가온이는 모두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선포했다.

“형석이를 괴롭히는 녀석은 내가 죽여버린다!!!!!!”

운동장에 있던 모두가 들었다.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도 들었다. 그리고 가온이는 1달 정학을 먹었다.

그 엘리트 선배 집안의 압력도 있었을 것이다. 그 이후로 그 애는 전학가고, 애들은 가온이를 피하기 시작했다.

“아니, 그게….”

“보나마나 몇 명 왔던 녀석들이 귀여운 애가 있다고 소문 퍼뜨리고, 가온이가 일어나지 않는단걸 알고 온 거겠지.”

“……….”

모두가 말이 없어졌다.

“나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 싫어해. 좀 떠들어봐. 저 녀석 일어나게.”

요즘 제네스&제레스는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어, 어쩌다 저렇게 다친 거야?”

한 아이가 용기내서 물어봤다.

“지형석 때랑 비슷한 이유로.”

지형석 때와 이번 사건이 비슷한 것. 그것은 누군가를 지킨 것.

“너희들 같은 녀석들한테서 누군가를 지키느라고.”

제네스의 말에는 살기가 담겨져 있었다.

“어머, 무슨 일이지?”

문이 열리고 엘리트 선배가 나타났다. 뒤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도 있었다.

“…뻔뻔하시군요. 당신이 오시다니.”

경멸이 가득 담긴 말. 제네스 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이다.

“설마 뻔뻔하게 당신이 찾아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 얘기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형석이를 죽인 당신이.”

지형석은 죽었다. 정확히는 자살로 위장 당했다. 지형석네 가족은 미치광이 살인마에게 살해당했다. 형석이는 죽기 직전 가온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한 한마디.

“김현아…짓이다.”

엘리트 선배의 이름을 얘기했다.

바로 제네스&제레스와 가온이가 가서 본 것은 칼로 베인 것 같은 시체. 방 안에 가득 찬 핏자국. 형석이가 끝까지 가지고 있던 파편.

잠깐, 파편? 무엇인가 생각날 것 같은데….

“괜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겠니. 듣기 거북하거든.”

“당신이 무슨 일이시죠.”

병실 안에는 이미 무거운 공기가 자리 잡았다.

“예전에 좋아하던 남자를 병문안 오는데 안되나?”

“당신은 안 되지.”

뻔뻔하게 얼굴을 들이밀 줄이야.

“어머, 아직 자신의 위치를 모르나 본데.”

김현아 선배는 오른손을 들었다.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죽이고 은폐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야.”

여자애들의 표정이 두려움에 가득찼다. 난 그런 상황 속에서 얘기했다.

“당신도 잘 모르나 본데. 여기서 우리가 당신을 죽인단 결과도 있어.”

살의가 가득 담긴 말을. 난 마나의 실을 타쿠에게 연결하고 있었다.

“……….”

“……….”

한동안 나와 눈싸움을 한 선배는 전화를 받고.

“일이 생겨서 오늘은 이만 가줄게.”

라고 하며 의외로 쉽게 물러났다. 그리고 선배가 나가고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우, 우리도 이만 가볼게.”

여자애들도 돌아갔다.

“이제야 갔네.”

제네스가 말했다.

“뭐, 알아 낸 거라도 있어?”

“전혀. 그 인형들의 출처를 도무지 알아낼 수가 없어.”

“…그래.”

“하쿠의 말로는 이 녀석이 적들의 좌표를 안다는데…도무지 일어나지를 않으니.”

가온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 사건 이후로…일주일 동안 그저 편안히 자고 있을 뿐이다.


 


 


 

분하다. 분해. 고작 그런 놈한테…. 죽여버리겠어. 날 방해하는 자는 모두 죽여버리겠어. 하지만 그 전에 이번 일을 완수해야 한다. 목표가 나타났다. 그 목표를 포획하기만 하면, 자신을 거스를 자는 없어진다.

“꼭 죽여주겠어.”


 


 


 

병원에서 나와 치쿠, 타쿠와 함께 이시스 씨네 가게 뒤뜰에서 연습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은색 머리의 소년과 금색 머리의 소녀가 함께 허겁지겁 뛰어오는 것을 보였다. 뒤에서는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쫓아오고 있는 게 보였다.

난 타쿠에게 마나를 주입해서 힘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소년과 소녀가 코너를 도는 순간 타쿠를 이용해 낚아채서 이시스 씨네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쉿, 조용히 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숨어있어.”

소년은 처음에는 발버둥 쳤지만, 갑자기 고개를 끄덕이며 가게 수납장 안에서 가만히 있었다.

시간이 20분 정도 흐르자, 검은 정장의 사내들이 밖에서 모두 사라졌다.

“이제 나와도 괜찮아. 모두 없어졌어.”

끼익!

수납장이 열리고 그 안에서 은색 머리의 소년과 금색 머리의 소녀가 나왔다. 금색 머리 소녀는 여동생인지 은색 머리 소년의 옷소매를 잡고 뒤로 숨었다.

“이시스!!”

소년은 매우 반갑다는 듯이 나를 와락 안았다. 잠깐, 난 이시스 씨가 아닌데.

“야, 오랜만이다. 너 얼굴에 문양은 어떻게 했어? 설마 사라진 거야?”

"아니, 저기 나는 이시스 씨가….”

“무슨 소리야. 벌써 잊은거야? 나 루온이야. 얘는 내 동생인 루니티고.”

그런 말해도… 난 이시스 씨가 아닌데….

덜컥.

공방의 문이 열리고 이시스 씨가 나왔다. 이시스 씨는 피곤한 듯이 기지개를 편 다음 우리를 보고….

“…룬….”

믿을 수가 없다는 듯이, 마치 유령이라도 본 듯이 눈을 떴다.

“에, 이시스가 두 명? 게다가 한 명은 어른?”

루온이라는 소년은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시스 씨는 그런 소년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고 자세히 들여다봤다.

"너… ."

이시스 씨는 뭐라 말하려 했을까. 그 의문은 모든 사건이 끝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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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트
다음화에 큰일이 있을듯한
2012-08-30 1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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