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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23화 [BGM]
해결사M | L:6/A:35
97/190
LV9 | Exp.5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142 | 작성일 2012-07-08 0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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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23화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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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정보 : http://heartbrea.kr/animation/2878504

 


23

 

.

.

.

시간은 다시 현재

금발의 남자와 대면하는 비천!!

.

.

.


-칸가리고 대운동장 BT필드


'KEY RESERVATION'

 

"열려라~"

 

'차원 게이트'


금발머리의 남자가 발 밑에 있던 주원을 펼쳐진 차원 게이트를 향해 차버렸다.

"큭...."

나는 재빨리 차원 게이트를 닫고 날아오는 주원을 받았다.

"너 이자식...."

금발머리의 남자는 살짝 웃더니 무언가 중얼거렸다.

"솟아라~"


'세크리파이서'


"세크리파이서?!?"

나는 주원이를 땅에 천천히 눕혔다.

땅에서 장미가 휘감긴 십자가가 솟구쳐 나왔다.

금발머리의 남자는 솟구친 십자가에 미사의 손발을 걸었다.

십자가에 휘감긴 장미의 가시에 손발이 찔려 미사가 비명을 질렀다.

미사의 날카로운 비명을 듣자 난 더 이상 이성의 끈을 잡고 있을 수 없었다.

잡고 있을리가 없다.

이런 비명

저렇게 생긴 십자가

세크리파이서....

분명 어딘선가

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우아아악~!!"

난 양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어 금발머리의 남자를 겨누며 돌진했다.


팡팡팡팡


그러나 이성을 잃은 나의 공격은 금발머리의 남자한테 닿지 않았다.

어째서....

어째서 나의 총알이 닿지 않는거야!!

"하~ 기대 이하군... 고작 이정도로 이성을 잃을 줄이야... 가만히 서 있어도 맞추지를 못한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겠군 시시해~"

금발의 남자의 눈이 빨갛게 물들었다.

금발의 남자의 등에서 불타는 듯한 빨간 날개가 돋아났다.

그 빨간 날개가 움직이자 불씨가 달려드는 나를 향해 날아왔다.

평소의 나였다면 피했을텐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날아온 점, 체력이 많이 소모된 점, FPS 쇼크가 심해진 점을 감안한다면

제정신이었더라도 못 피했을 확률이 높다는 게 사실이겠다.

"으아악!!"

날아온 불씨는 내 양어깨와 다리, 팔, 볼을 스쳐 지나갔다.

내 온 몸이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 마음은 까맣게 탔다.

 

'여긴 나한테 맡겨 비천'

'빨리 계획을..'

'비천...'

'비천....'

 

미사의 목소리가 내 마음 속에서 울려퍼진다

"우아아아아아악!!!!!"

죽을 것 같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보다도

따금하고 화끈거리는 화상보다도

십자가에 박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는 미사를 보는, 온 몸이 짖이겨지는 듯한 아픔이 컸다.

이미 감각이 없는 왼손을 오른손으로 움켜쥐었고

간신히 왼발로 오른팔을 질질끌어 앞으로 나아갔지만

더 이상 초점이 맞지않는 눈만은 금발의 남자를 향해 있었다.

"추하군.. 너무 추해 수장이 어째서 너같은 놈한테 기대를 걸은건지 이해가 안되는군 뭐 됐어 이브의 조각은 다 모였다."

"하아...하아...하아..."

이브의 조각?!?

"무슨 소리냐?"

"안타깝지만 지금 죽을 놈한테 알려줄 이야기는 없다."


'블레이즈 빔'


금발남자의 날개에서 나온 뜨거운 빛이 나를 덮쳤다.

"으으읔..."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이제 내 입에선 신음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난 괜찮다.

이 정도라면 나는 괜찮다.

주머니에서 알약을 꺼내 여러개를 입안에 털어넣고 씹었다.

흐려져가던 의식이 또렷해졌다.

뜨거운 빛이 나를 통과해 지나갔다.

내 몸은 너덜너덜 망신창이였지만 정신만큼은 BT필드에 들어온 이래 가장 최고의 상태였다.

"아직도 서있는거냐 질리는군 그렇지 이브의 조각?"

금발남자가 십자가에 박힌 미사의 턱을 어루만졌다.

"...."

"뭐라고?"

"...떼"

"안 들리는데"

"손 떼!!"

"싫다면?"

금발남자의 손이 미사의 턱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그만둬!!!"

내 눈이 빨갛게 물들었다.


'다중 차원 게이트'


금발남자의 주위에 무수한 차원 게이트가 열렸다.

"크크크 마지막 불꽃이라는 건가? 아니면 내가 이 여자를 만지니까 그런거냐? 뭐 어느쪽이든 좋다고 싸움만 할 수 있다면 말이지"

금발남자의 눈이 다시 빨갛게 변했고 날개가 돋아났다.


'역 차원 게이트'


차원 게이트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더니 그 속에서 무수한 암석이 떨어졌다.

금발남자의 주위에 순식간에 암석이 떨어져 쌓였다.

이런.. 미사도 안에 있는데!!

암석이 떨어져 생긴 먼지가 걷히자 불이 암석을 뚫고 솟구쳐나왔다.

금발남자의 날개가 미사와 금발남자를 감싸고 있었다.

"대단하군 내 날개로 버티는 게 고작이었다고 그나저나 이 여자도 있는데 이렇게 무식하게 공격할 줄이야 내 예상이 틀린건가"

"..."

"그럼 이 이브의 조각은 내가 잔뜩 귀여워해주지"

금발남자가 미사의 옷을 찢어버렸다.

그러자 분홍색 브래지어로 감싸진 하얀 미사의 가슴이 드러났다.

"우아아악 그만둬!!"

난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으나 쓰러지고 말았다.

금발남자의 손이 미사를 향했다.

"큭..."

미사....

미사.......

 

'미사 가지마~~'

'...?'

'내가..... 내가 지켜줄께....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너를 지켜줄께..'

 

뭐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께야

한심해

미사를 지켜주기는 커녕 맨날 미사의 도움만 받아왔는데...

미사가 위험한데도...

나는...

"하하하하 뭐하는거야 비천.."

"...?"

소리가 난 곳을 보자 그 곳에는 IBM5100을 편 채 힘겹게 앉아있는 주원이 있었다.

"미사를 구할거잖아 학생회장이 될거잖아 그럼!!"

"...주원.."

"일어서라고!!!"


'MAP SETTING'    


'THE GREAT UNIVERSE'


"이건..!?"

순식간에 내가 쓰러져 있던 대지는 암흑의 우주로 바뀌었다.

"너가 그토록 원하던 '대우주' 맵이다!!"

"주원...."

"다음은 네 차례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주원이는 결국 다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맵 따위 바꾼다고 어떻게 될 것 같냐!!"

금발남자가 당황해서 소리쳤다.

"틀렸어 전혀 틀렸어"

난 휘청거리며 가까스로 일어섰다. 

"이 우주 맵이말로 내 능력이 백분 발휘될 수 있는 곳이다!!"

내 눈은 빨갛게 물들다가 금색으로 바뀌었다.

"아니 저 눈은!?!"

고마워 주원

네 덕분에 난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기다려줘 미사

네 덕분에 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이젠 내가 나설차례다! 죽일 류 劉 날 비 飛 하늘 천 天 유비천 지금 여기서 내 정의를 관철하겠다!!"

난 손을 앞으로 뻗었다.

그리고 천천히 확실히 당당히 외쳤다.

"열려라~"


'차원 게이트'


"그런 바보같은...."

평소의 몇 십 배에 달하는 거대한 차원 게이트에 금발 남자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집어삼켜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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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맵에 상성을 타는건가..

그나저나 기술이름에 빔이라는게 붇어있어!!
2012-07-08 23:30:21
추천0
[L:6/A:35]
해결사M
맵에 영향을 상당히! 받습니다 ㅎ 빔은 하하하핳하핰
2012-07-09 06:53:40
추천0
[L:39/A:543]
언트
각성!!!
2012-07-09 11:46:19
추천0
[L:6/A:35]
해결사M
각성!!!!
2012-07-09 17:00:0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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