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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이 되어 주시겠습니까?_[학교편-1]
타입문쨔응 | L:9/A: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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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 Exp.8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856 | 작성일 2012-07-31 2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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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이 되어 주시겠습니까?_[학교편-1]

 

내일 인류가 멸망한다 해도 오늘 학교를 가야하는게 대한민국의 참 자랑스러운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고등학생 3학년이 하루 무단 결석한 탓에 담임선생님은 분노상태.

오늘까지 빠지면 아마 담임이 집문을 부수고 들어 올수도 있다.

'벌써 죽으면 억울해서 못죽어. 그러기에 난 학교에 가겠다.'

그런 생각으로 교복을 입는다.

 

 

"안돼요."

유나는 가면 죽여버릴꺼야 이자식~♡ 이런 표정으로 말했다. 

왠만하면 저 표정은 안해줬으면 좋겠다.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멈추지않아. 물론 두려움의 뜻으로.

"어째서?! 나한테 문제있는거 있어?"

최대한의 반항을 해보지만.

"학교에 갔다가 어제처럼 악령이 꾀면 어쩌실 건가요. 이제 당신은 네로로써 존재가 드러났는데. 다른 감시자가 습격할수도 있어요. 아직 사신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내쪽이 나가기 싫어졌다.

그때 옆에서 네로가 말했다.

"그래서 내가있는거야. 감시자 넌 쓸데없는 걱정말고 그냥 사라져주면돼"

네로는 날 도와주는건지 그냥 유나가 싫은건지 유나를 노려본다.

"당신도 지금은 아무힘도없잖아요?"

유나도 지지않고 답했다. 둘다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지는군. 이러다 싸움나면 집무너지는거 아냐?

여기서 돌발퀴즈

두여자가 싸울때 남자가 해야할반응은?

 

 

바로 두여자의 표적을 나로 바꾸는 일이다.

나는 한숨을 쉬고 나서는

"둘다 그만둬  내 문제니까 내가 결정하겠어."

"하-아?"

"뭐라고요?"

바로 노려보며 내의견을 묵살했다.나는 그대로 쇼파 구석으로 웅크렸고, 깨갱 이라는 효과음이 들리는것 같았다.

굴욕이야..

 

 

다행이 집은 무너지지 않았다. 둘이서 타협을 본 모양인데 그 결과는 참담했다.

"좋아. 이러면 돼?"

내가 말했다.

"음... 그건 당신인지 주민씬지 헷갈리니 여자목소리로 부탁드려요."

"그럼 이건?"

또 여자목소리의 내가 말했다.

"좋아요. 이제 저만 준비하면 되겠군요."

유나가 돌아서려는걸 내가 붙잡으면서 막는다.

"잠깐 이게 무슨짓이냐."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본다.

"뭐가요? 괜찮은 생각일텐데.."

"뭐가 괜찮은 생각인데. 네로가 내몸에 빙의해서 내 몸으로 두명이 말하는거?!?!"

"어 난 괜찮은 생각인데?"

"넌 닥쳐!"

지금 상황을 제 3자 시선으로 보면.

내 자신이 말하고 내 자신보고 내가 닥치라고 하는거다.

영락없이 언덕위의 하얀집 출신 사람이다.

"하지만요, 이렇게 하면 네로도 주민씨 몸으로 싸울수 있으니까 그나마 좀 나을텐데요."

"맞아 내생각도 그런데? 그나마 라고 말한부분은 마음에 안들지만."

내생각엔 이대로가단  내 정체성에 혼란이 올거같아...

 

10분간의 논쟁이 벌어졌지만, 학교에 지각하기에 할수없이 내쪽에서 물러섰다.

단. 조건은 내가 말하라고 하기전까진 네로는 말하지말것.

그리고 위험할때 뺴곤 빙의하지 말것, 이다.

버스에 올라타고 잠깐 존거 같다. 어느 새 학교에 도착했다.

빨리 가기위해 달리려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아. 아는척 하기 싫다. 도망가야해.

"ㅈ------우-------ㅁ---ㅣ----ㄴ--아!!!!!!!!!!!!"

그대로 날라차기 커헉크헉.

'콜록콜록'

기침을 하면서 날라차기 주인공을 바라본다.

초등학교때부터 이때까지 악연이 끝나지 않는 친구. 광호다.

지금은 완전 패닉상태로 날뛸고있다.

"너 빨리 도망쳐! 담임이 온다. 담임이 온다고! 니 지금걸리면 죽어!"

시끄럽다. 니 날라차기때문에 다리가 풀렸다고.

하지만 앉은뱅이도 일어날수있게 만드는게 우리 담임이다. 일어나야...

"찾았다 강주민. 호오 최광호 니녀석도 여기있었냐. 이거 월척이군."

악,악 시끄럽던 광호가 갑자기 굳는다. 끼기기긱 소리에 걸맞는동작으로 광호와 나는 고개를 돌린다. 그곳엔.

'사랑의 맴매-♡' 라고 써있지만 '어스퀘이커' 라 써있어야 할만할 뭉둥이 와.

미남 이라고 말할만한 인간이 서있었다. 하긴 몸은 거의 근육바보 수준이다.

올해 선생이된 담임을 처음보았을떈 초임이니까 살겠구나 했다만. 네로 요조숙녀되는 소리고.

처음부터 사랑의매를 들고와선 반가움의 뜻이라며 한대씩 떄린선생이다.

왜 애들은 맞으면 웃게되잖아요. 학교에선 아프니까?

우리 담임은 그걸보고 하는말이.

"난 웃음을 전도하는거야."

란다.

"준비는 되었겠지 너희 둘."

사람이 너무 놀라면 비명도 못지른다던게 사실인가보다. 그대로 기절했다.

 

 

정신이 드니 11시4분.

그동안 기절했나보다. 같이 기절한 광호는 아직도 저쪽에 뻗어있다.

왜이리 어중간한 시간에 깨어났지. 했지만 담임시간이다.

좋았어 내 생존 본능.

잠시후 선생님은 아직 쓰러져있는 광호를 깨웠다. 그것도 코앞에서

광호는 달콤한 잠에서 깨어나면서 고개를 들었고,

다시 기절했다.

뭔가 거품을 물고있는건 착각이겠지. 다리사이로 무언가 흐르지 않아서 다행이다. 광호야.

살고싶다는 생각에 빙의안한 네로가 말거는것도, 기절한걸로 놀리는것도 무시하고 최대한 집중했다.

수업이 끝나고 모든애들은탈진해 쓰러졌다.

"으아... 미치겠다."

몰려오는 피로에 잠이 들기 직전 네로는 기분이 안좋아보였다.

"왜그래? 슬퍼보인다.?"
네로는 나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아냐. 꿈떄문이니까 잠이나 자."

괜찮다니까 눈을감았다. 다음시간은 어차피 영어다. 내 영어실력은 한국토박이로 자라나야할만큼 떨어지기에 포기한지 오래다. 그러니까. 자자

"그럼 고맙게 생각할께...."

눈을 감는다.

 

 

 

 

불타는 마을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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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A:278]
타입문쨔응
방학이라 캠프를갔다왔더니 또 늦었네요..
좀 짧은건 양해부탁드려요...
그대신 학교편-2편은 무진장 길게 쓸테니까. 쓸데없이일수도있지만.
그걸로 양보해주세요 히힛;
앞으로도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2012-07-31 23:25:12
추천0
[L:7/A:234]
종이
이번 화도 재밌네요ㅎ 2화,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2012-08-01 01:08:56
추천0
[L:9/A:278]
타입문쨔응
감사합니다!
2012-08-01 15:42:11
추천0
[L:20/A:445]
MrNormal
네로 전생일인건가;
그보다 혼자서 대화하는거 보니까 제츠가 생각나는것 같으나 생략하죠!
2012-08-01 04:42:44
추천0
[L:9/A:278]
타입문쨔응
여기서 대화상대는 자기자신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빙의한 네로입니다! 오해마시길~
네로가 주인공몸으로 말하고 주인공이 대답하는 원맨쇼!
2012-08-01 15:43:35
추천0
[L:39/A:543]
언트
불타는 마을이라..
2012-08-01 10:02:41
추천0
[L:9/A:278]
타입문쨔응
학교편-2에서 나올 내용입니다 후훗
2012-08-01 15:44: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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