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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세상을 구한 남자-1화
사카타킨토키 | L:3/A: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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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376 | 작성일 2012-04-12 07: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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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세상을 구한 남자-1화

-02 내 이름은 최주인이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끝내 지각한 주인은 복도에서 기합을 받고 있었다.

"마야… 고3이면 인자 지각같은건 좀 고만하면 안 되나?"

현재 기합을 주고 있는건, 담임이자, 국어교사인 김정숙 선생님이었다.

"서… 선생님!"

"와?"

"아무리 그래도 이건…"

"므가? 편하다 아이가?"

확실히 김정숙 선생이 말하듯, 자세는 편할지 모르겠으나, 주인은 딱히 힘들어서가 아닌, 쪽팔려서 그런것이다.

마치, 개처럼 엎드린 자세에, 등에는 여선생이 타서는 훈계를 하고 있으니, 어떤 남학생이 안 쪽팔리겠는가?

물론 김정숙 선생은 예쁘고, 아직 20대의(후반) 파릇파릇한 분위기가 있는 여인이기에, 일부의 남학생들 사이에선 인기지만, 주인의 입장에선 참견잘하는 담일일 뿐이었다.

"그라면 자세 바꾸까?"

"네… 그 모쪼록…"

김정숙 선생은 주인의 등에서 일어나, 교실로 들어가며.

"닌 가만히 있으레이."

그리고 10초도 안 되어, 김정숙 선생은 의자 하나를 가지고 와서 앉고는…

"핥트라이…"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발로 주인의 얼굴이라도 차듯이 뻗었으나… 주인의 어이없어하는 표정에 더불어 교실에서 보고있는 학생들의 눈, 마지막으로 우연히 지나가던 교장선생님의 안쓰러운 시선에…

"고마 들가자…"

"네… 선생님…"

주인은 그 이상의 말은 하지않았고, 김정숙 선생은 고개를 숙인체 교무실로, 주인은 의자와 같이 교실로 돌아갔다.

반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주변에 애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특출난 생김새를 하고있는 통칭 '성게군'인 병우가 말을 걸어왔다.

"마, 주인이 오늘 아침은 와또 지각이고?"

"아니, 뭐 별일은 아니고, 아침밥 먹는다고 늦었달까?"

주인의 변명에 병우는 표정이 약간 느슨해지다가, 실실쪼개기 시작했다.

"크크크크크, 미X놈 아이가? 정숙이 저거, 지각에는 엄청 예민한거, 2년전부터 알던놈이, 밥때문에 지각을 하고있노?"

"니가 상관할 일도 아닌데 뭔상관이냐?"

"므… 확실히 내가 신경쓸일은 아니다만, 그기말이다… 니 미래신부님이 하도 아침부터 힘이없길레, 고거하고 상관있나해서, 물어본거 뿐이다."

"미래신부? 누가?"

"뉘긴 뉘긌노? 박나리 저 가스나 말이다."

병우의 말에 반응을 보인건 당연히도, 교실 오른쪽 제일 뒷자리의 나리였다.

병우의 돌발적인 말에 평소라면 기를쓰고, 고함을 질렀을 나리도 이번만큼은 볼이 빨개진체 얼음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미쳤냐? 내가 저런 괴력바보랑 결혼하게?"

주인이 너무나도 정색한 모습에 잠시 모두가 정적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건 그 대답이 의외라서가 아닌, 교실 오른쪽 구석에부터 느껴지는 살기 때문이리라…

"누가…"

교실의 구석에서 부터 차츰 들려오는 목소리는 당사자가 아닌, 주변의 학생들까지 공포에 떨게만들었다.

"누가아!! 괴력바보라고오?!!"

이젠 살기로 인해, 인간이 귀신으로 보일정도로 까지 진화한 나리의 모습을본 병우는, 마치 자신은 상관없다는듯 주인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마… 주인이… 죽지마라…"

그 말과 같이, 옆쪽으로 빠지려했으나…

"니가 판벌리고, 발빼기냐?"

"내… 내는 한기 없는데?"

"그건 우리가 정할일이 아닐텐데?"

"그런기가?"

"그래."

잠시후, 마치 나찰과 같이 날뛰는 3학년의 여자 선배가 있다는 소문이 얼마간 학교에 퍼졌다.

그리고 양호실…

"병우야…

"므?"

"내가 뭘 그리 잘못 말했다고 이리 맞았을까?"

"아마도… 그 이유를 모르니까 계속 쳐맞는기라 생각하는데?"

"그럼 이유좀 가르쳐주라…"

"그건 니가 알아내야 하는기라…"

"그런거냐?"

"그런기다."

둘은 양호실에서 일어나, 한창 수업중일 교실로는 돌아가지 못하고, 운동장 구석의 밴치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근데, 쪼금 진지하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겠나?"

"뭘?"

병우는 딱히 목소리톤을 바꾼다던가 하는 방법은 쓰지 않고, 그냥 평상시 말하듯…

"그니까… 니, 나, 나리 이렇게 3명이 소꿉친구 아이가?"

"뭐… 그렇지."

"그라면 그거 기억나나?"

"뭐?"

"초등학생때였나? 니랑 내랑 대판 싸웠다 아이가? 나중에 결국 쌤까지 와갔고, 말렸던거…"

"아~ 아, 당연히 기억나지, 그때 끝나고, 집에서 아빠한테 개잡듯이 맞았으니까…"

"와 싸웠는지는 기억나나?"

"그게… 분명히… 아, 나리 때문이었지?"

"그래. 그때는 내도 참 또라이같은 놈이라서, 나리한테 온갖짓 다했다 아이가? 그래서 결국 보다못해서, 니가 내한테 그만하라고 했고, 그게 말싸움이 되어서… 결국은 개싸움됐다 아이가?"

"그랬던가?"

"그래."

"그런데 옛날 이야기는 왜?"

"니… 나리 우찌 생각하노?"

"그야 친구지."

"아니, 아니. 그니까, 나리도 나름대로 괜찮은 가시나 아이가?"

병우의 말에 주인도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확실히… 특유의 밤색 머리칼, 글래머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태권도나 복싱, 레슬링등으로 다져진 건강미 넘치는 몸, 남자라고 오해할지도 모를 털털한 성격에, 이따금 보이는 귀여… 뭐 할튼, 나름 매력적일지도 모르겠지."

"그렇제?"

"하지만, 친구일뿐이지… 그 이상은 아직 생각해본적없어."

주인의 대답에, 병우는 에매한 표정을 짓고는.

"그라냐? 그면… 내가 고백해도 되나?"

"뭐?!"

주인은 자신이 생각한것보다, 훨씬더 크게 소리쳤다.

내적충격이 상당했나보다.

"미, 미, 미X거가? 나리 좋은거 뭐 있다고 고백할 생각을 하냐?"

"좋은건 아까 니가 다 말했다 아이가."

"아… 그랬지…"

"니는 눈치 못채고 있는거 같은데, 나리는… 아이다. 할튼 내가 고백해삔다?"

"하, 하, 할거면 할것이지, 왜 내허락을 마, 맡냐?"

주인의 당황하는 모습에 병우는 희미하게 웃고는.

"마, 농담이다. 내도 그런 괴력바보는 질색이데이. 할거면 옆반의 해님이 한테나 할끼다."

"그, 그렇지? 역시 그 괴력바보한테 고백이라니…"

주인은 그제야 자신이 너무 당황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흐흠… 그러니까 내말은…"

"아이다. 됐다. 니 말은즉 이거다 아이가? 나리한테 내는 너무 아깝다고."

"그, 그래, 그렇지."

주인의 말이 끝나고,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쉬는시간 종이 치고, 둘은 아직도 어색한 정적을 이기지 못해, 한마디도 못하고 교실로 돌아갈뻔 했으나…

콰가가가강!!

마치, 땅을 파괴하는듯한 파괴음이 둘의 정적을 깨부셨다.

"저… 전쟁인가? 드디어 북한의 남침이 시작된건가?!"

"아, 아이다! 이근 분명히 외계인의 소행이데이!"

둘은 당황하면서도, 고등학생이 되면서 봉인했었던, 개구쟁이로서의 속성이 튀어나와, 웃고있었다.

""뭐가 됐든 가보자!/ 가보는기다!""

둘은 오랜만에 싱크로 해서는, 소리의 발생지로 추측되는 학교 뒤뜰로 달렸다.

마침, 대처가 빠른 학교에서는 상황 파악이 되기 전까지, 학생들을 교실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기에, 현장에는 주인과 병우 두사람만이 별 어려움 없이 도착할수 있었다.

"우와… 므꼬 이게, 진짜로 폭탄이라도 터진기가?"

병우의 표현은 정답은 아니었으나, 비슷했다.

뒤뜰을 가득메우는 흙먼지와 은근히 뜨거운 주변 공기, 뭔가 구덩이 같은것도 보였다.

"아니, 이건 운석이 떨어진거 같은데…"

주인은 흙먼지를 손으로 날려보내며, 구덩이 안쪽을 살폈다.

구덩이의 안쪽은 충격과 열로 인해, 뜨거운 증기가 올라오고, 내부는 살짝 시뻘것게 달아올라 있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얼마쯤 될까?"

"므가?"

"이 구덩이의 깊이…"

"알면 므할낀데? 그보다는 일단 튀자. 더 있다가는 샘들한테 잡힐끼다."

주인은 고개만 끄덕이고, 둘은 뒤뜰을 벗어났다.

그리고 의심 당할것을 대비해 둘이서 말을 맞춰 변명을 만들어내고, 옷에 뭍은 흙먼지도 적당히 구른걸로 했다.

<후기>
사실 지금 이렇게 글을쓸 정신력이 없지만, 그래도 한번 쓰기 시작한거, 뇌에서 사라지기 전에 완성했군요...
덕분에 조금 급하게 쓰는 느낌이라, 오타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혹은 문법이 틀린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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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아 이름이 주인 ㅋㅋ
2012-04-12 12:19:25
추천0
[L:32/A:191]
남김태윤
와아 첫화가 개기네
2012-06-17 00:39:3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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