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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3화
해결사M | L:6/A:35
44/70
LV3 | Exp.6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382 | 작성일 2012-04-23 2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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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3화


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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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라고 이거 가능할리가 없어
무리고 가능이고 뭐고 해볼 수 밖에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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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과학관 꼭대기층


 "모두 지정위치에 갔어?"
천문과학관 꼭대기층 여기라면 전체 학교를 전망하는게 가능하다.
물론 스코프를 사용해야 하지만 아 참고로 난 문과다.
그러나 천문학에는 나름 조예가 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가긴 갔는데 정말 10명도 안되는 인원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는거야"
역시 아직 믿지 못하는 군
"우문이군 우리가 10명도 안된다고 누가 말했지?"
모두 당황한 듯 보인다.
"확실히 내 지시에 따르는 건 10명도 안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여기에 우리반은 100명 있다고

물론 적도 100명 있지만 절대 불리한 상황은 아니야 그럼 그 계획을 실행한다."
"오우"

작은 도시만한 크기의 칸가리고
그리고 그 거대한 칸가리고 전체를 무대로 한 빅이벤트인 칸가리고 체육대회 반 대항전
각 반 연습건물에서 시작되 적팀의 왕을 쓰러뜨릴 때까지 계속되는 서바이벌
하지만 여기에도 나름대로 학생들 사이에 전해져내려오는 3가지 암묵적 룰이 있다.

첫번째 높은 곳에 진지를 쳐라.
높은 곳에 진지를 침으로써 아래 쪽에 방어 병력을 배치할 수 있으며 적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높은 건물인 C반 연습동이나 남자 여자 기숙사 등에 진지를 친다.

그러나 여기서 역발상
그렇게 낮지도 높지도 않은 건물에 진지를 친다면 적은 그곳에 있는 병력을 발견하더라도 진지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아래층에 배치할 병력 같은 게 없는 시점에서 높은 곳에 진지를 치는 메리트는 반감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천문과학관 꼭대기층은 완벽하다.
아 작년이었다면 완벽은 커녕 최악이었을테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그것도 그럴것이 올해 초 칸가리고에서 엄청난 돈을 드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형 천문망원경을 구입했다.
하지만 칸가리고에서는 그것만 구입하지 않았다.
천문망원경에 가려 그 빛을 보지 못한 이 필드 스코프
그러나 이것은 독스에서 십년의 연구에 걸쳐 만든 역작으로 1KM 밖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워낙 마이너한 물건이라 이것이 구입리스트에 있을 때 난 깜짝 놀랐다.

이것으로 첫번째 조건은 클리어

두번째 중앙회관을 장악하는 자가 승자가 된다.
칸가리고 정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건물인 중앙회관은 사방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여기에는 가장 큰 무기창고가 있어 언제든지 최상의 무기 보충이 가능하다.
언제끝날지 모르는 게임에서 무기창고의 중요성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 에너지보급 루트를 끊어라
전선에 나간 병력에게 제때제때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은 전투의 기본 중에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각 반 연습건물에 있는 에너지충전지는 일정량 정해져 있다.
남은 건 두번째 세번째 조건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문제 마지막엔 나와 동수의 일대일 대결인가...
그 때 반장으로부터 무전이 왔다.

"비천 지금 여자 기숙사에서 우리반과 B반이 열명 정도 싸우고 있는데.."
그렇군 여자 기숙사라...
"반장 지금은 아직 전투를 해선 안되 P3까지 이동해"
"알았어.."

이제 슬슬 진호로부터 연락이 올 때가 되었는데..
"어이 비천 너가 말한대로 중앙회관은 조용해 그리고 가는 길에 미사랑 우리반 애들 10명 정도랑 합류했어"
"좋아 그럼 그 병력으로 그대로 중앙회관으로 돌입해서 무기를 챙길만큼 챙긴다음 무기창고를 폭발시켜"
"어 알았어 근데 괜찮아?"
"그래 애초에 난 빨리 이긴다는 생각따윈 하지 않았어"
질질 끌고 또 끌어서 항복을 받아내주지

"비천 제 3 연습장에서 적 팀 20명을 발견했어 아마 동수도 있는 것 같아"
제 3 연습장인가..
"알았어 그럼 주희 거기선 싸우면 불리해 주위에 있는 우리반 애들을 모아서 뒷산 언덕에 매복해줘"
"그렇군 뒷산 언덕인가 너 의외로 머리 좋은데"
"너가 잘 모르나본데 난 원래 머리가 좋..... 끊었네... 자식"

갑자기 뒤쪽 유리창이 깨지면서 5명이 들어왔다
"휴우~ 운이 좋은 걸 막 들어온 곳에서 홀로 있는 적팀 대장을 발견하고 동수한텐 미안하지만 나도 공을 좀 세워야 되걸랑"
"기다렸다고 동수 세력에 밀려서 떨거지로 전략한 이주호"

큰 덩치에 강력한 힘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으로 1학년 때 이름을 떨치던 이주호
하지만 김동수가 2학년 때 전학와 이주호를 깔아뭉개고

(지금도 작년 김동수의 데뷰전인 A반과 C반의 반대항전은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오르내리고 있다)

반에서 최고가 되자 2등은 커녕 B랭크까지 미끌어져버린 비운의 영웅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지

"나이먹고 늘은 건 허세랑 주둥아리 놀리는 법인가 보군 하지만 여긴 칸가리고 입이 아닌 총으로 말해라"
B랭크가 1명 C랭크가 4명인가
"좋지 한 가지 아쉬운 건 전교생에게 너희 5명이 창피당하는 것을 보여줄 수 없다는 거겠지"

 

착-착-착-착

 

"정전이라니 이런 얍삽한 짓을"
얍삽한 짓이라니.. 뭐 그렇다면 그런가

 

읔 읔 읔

 

"뭐야 어떻게 된거야"

"내가 혼자라고 누가 그랬지"
"그런가 저격인가 하지만 이런 거리에서 저격이 가능할 리가.."
"가능하지 칸가리고 저격반 에이스인 우리반 반장이라면"
"아니 설사 맞출 수 있다고 해도 우리의 위치는 모를텐데"
"위치? 그딴 거 간단히 추측가능하지 이 천문과학관은 뒤쪽에 있는 담장으로 쉽게 3층까지 넘어올 수 있지

일단 잡임하려고 한다면 유일한 사각지대인 그 루트밖에 없겠지 그래서 미리 반장을 물리실 옥상에 매복시켜 두었는데

이야 정말 다행이야 이런 눈에 뻔히 보이는 장난에 걸려주셔서"
"그런.... 하지만 눈 앞에 있는 대장을 놓칠 정도로 난 무르지 않다"

달려드는 이주호를 가볍게 피하려 했으나 왼쪽 다리에 총알이 스쳤다.
아파 아무리 가상이라곤 하지만 신체적 고통은 전부 실제와 동일한 강도로 느껴진다.
여기서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겠지
E마이너라 능력발현에 제한이 따르겠지만 이 정도 거리라면 가능해

난 주호를 향해 몸을 날렸다.
"하하 역동작으로 나를 향해 다가오다니 빨랑 게임을 끝내고 싶나 보지 그 소원 이 이주호가 이뤄주지 내 특기인 헤드샷으로"

 

빠앙-

 

"이것으로 난 다시 원래 지위를..... 어 뭐지 심장에 구멍이..."
난 천천히 일어나 주호를 보며 말했다.
"니가 잘 모르나본데 넌 과거에 A랭크였지만 난 과거에 S랭크였다. 급이 다르다고 너와 난"

나를 본 주호의 눈이 커진다.
"너... 그 눈은... S랭크 특수능력이냐 하지만 지금 넌 E마이너일텐데..."
"어 그래 그래서 조금만 썼는데도 이 지경이다."

"푸하하하하 넌 건맨이구나 정말로"
난 그 자리에 풀썩 앉으며 말했다.
"아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넌 못 이길 것 같았거든"
그러자 주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라면 동수랑 제대로 붙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농담하지마"

멀리서 반장이 달려온다.
"어이 비천 괜찮은거야 C랭크들은 어떻게든 처리했지만 너 주호는.."
나는 반장의 어깨를 집고 일어서며 말했다.
"주호정도에 뻗어서 어떻게 동수랑 붙겠어 가자 이제 막 게임은 시작했을 뿐이라고"
반장이 웃었다.
"정말 맨날 폼만 잡는다니까"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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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트
과연
2012-04-24 10:34: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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