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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9화
해결사M | L:6/A:35
132/170
LV8 | Exp.7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914 | 작성일 2012-06-23 1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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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9화

019

 

.
.
.
팽팽한 긴장감 속 칸가리고 학생회 선출 결승전이
지금 시작된다!!
.
.
.

 

-칸가리고 대운동장 해설석

 

양갈래 머리의 소녀가 흥분한 듯 마이크를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소리쳤다.
"아 칸가리고 학생회 선출 결승전 지금 현재 양 팀 모두 우두머리만이 서 있습니다.

잔혹하고 처절한 전투의 행방은? 새로운 학생회의 회장이 될 사람은 누구일까요!"
옆에 앉아있던 한 소년이 울먹거리며 말했다.
"선배 제 대사 뺏지 말아주세요~"

 

-칸가리고 대운동장 BT필드 안

 

"여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 비천"
금발머리의 남자가 피가 흐르는 옆구리를 움켜쥐며 말했다.
"하하하 진짜 고교생을 얕보면 안되지 가짜 고교생아"
읔.. 다리가 후들거린다... 거기다 내 의식도 점점 흐려져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다.
모두의 도움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어이어이 비천 비틀비틀 거리는 데 그래"
"그런 그쪽도 옆구리 출혈이 상당히 위험하지 않아?"
"서로 시간 끌 수는 없다는 건가"
"뭐 그런거지.."
나와 금발머리 남자의 눈이 빨갛게 바뀌었다.

 

'KET RESERVATION'

 

"열려라~"

 

'차원 게이트'

 

"늦었다~"

 

'파이어 샤앗' 

 

-5시간 전 선수 대기실

 

"기어코 왔구나"
주원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거린다.
"너 여기까지와서 그 소리냐 아까 전에 '나야 원래 전투 전문이 아니니까 다만 사이버 상이라면 얼마든지 서포트 해줄께'라고 했던 사람 맞냐"
주원이 내 시선을 피하면서 말했다.
"무슨 소린지..."
"이녀석"
난 주원의 머리에 꿀밤을 먹여줬다.
"좀 조용히 있으면 안되겠냐"
동수가 짜증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
순간 우리들 주변이 싸해졌다.
분명 동수는 괜찮다고 했지만 시합이 다가올수록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걸 보면 역시 괜찮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첫시합이 결승전인거야?"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지 반장이 말했다.
"누가 이런 시합 나오려고 하겠냐 목숨이 아까워서 못 나오는거야"
주원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말하자 동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어이 주원 임마"
난 주원이를 팔꿈치로 툭툭 쳤다.
"왜"
주원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분위기 좀 읽어 좀!"
"무슨 분위기를 사실이잖아"
"그러니..."
"아~~ 정말 왜들 이래"
미사가 기지개를 펴면서 말했다.
"지금 우리 단결해야 할 때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 리더?"
미사가 나를 똑바로 쳐다본다..
"리더? 나?"
미사가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비천 너 말고 누구겠니 학생회 서류에도 너가 회장이고.."
"그렇네...."
내가 머리를 긁적거리자 미사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말을 시작했다.
"하아~ 확실히 이번에는 주원이가 잘못했어 그런데 분명 동수도 너무 신경질적이야"
"...."
미사의 정확한 일침에 남자들은 모두 '반성의 시간' 모드로 들어갔다.
역시 여자는 무서워
특히 미사는.....
그러나 미사의 그런 일침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날카로워졌던 신경이 좀 풀려졌다.
동수의 얼굴에도 점점 웃음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좋아 그럼 '팟'하고 가보자"
"그렇게 나와야지"
미사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린다.
"읔... 나도"
반장도 반대쪽 내 어깨에 손을 올린다.
"너희들 뭐하냐.."
"앗 치사하다 비천"
미사의 어깨에 동수가 손을 올렸고 반장의 어깨엔 주원이 손을 올렸다.
"그러니까 너희들 뭐하냐고!?!? 우리가 무슨 00전대냐 이런 포즈 취해서 어떡할려고"
"딱히"
"별로"
"그냥 해본건데"
"이런 기회 흔치 않고"
하아~ 괜찮은건가 이런 녀석들과...
"어? 그런데 진호가 없지 않냐?"
"어 그러고보니"
"시합이 곧 시작되는데 어딜간거야 그 녀석은... 주원 니가 좀 찾아와"
주원이 싫다는 듯이 말한다.
"내가 왜?"
"개 없으면 니가 출전해야 된다고 너 후보니까.."
"뭣이!?!?!?"

 

'30분 전입니다 선수들 입자..ㅇ'

 

"우우아가각가"
주원이 괴성을 지르며 대기실을 뛰쳐나갔다.
"너무 심술궂은 거 아니야?"
미사가 내 귀에 대고 속사였다.
"그런 너야말로 아까 일부러 그렇게 말한거지?"
내가 미사의 옆구리를 찌르자 미사는 '아앗'이라고 작게 소리냈다.
"뭐..뭐하는 거야 비천.."
미사가 당황한다.
"아니 긴장 좀 풀라고 너도 난 아까 덕분에 다 풀렸어"
"정말..."
"데려왔습니다~!!!"
주원이 헉헉 거리면서 대기실 문을 열었다.
주원의 뒤에는 창백한 표정으로 배를 움켜잡고 있는 진호가 있었다.
"저기.. 진호 상태가 좀 이상하지 않아?"
반장이 말했다.
"그러네.. 어이 주원 저녀석 왜 저런거야?"
"그게..휴~ 아침을 잘못 먹었다나봐"
"뭐야 그럼 못 나가는 거 아니야"
"아니 아니 기다려봐 어이 진호 너 나갈 수 있다며"
주원이 진호를 잡고 흔들자 진호의 안색이 더 나빠졌다.
진호는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엄지를 올린 뒤
"무..ㄹ..물..론..이..지.. 읔"
하며 다시 양손으로 배를 움켜잡았다.
"이건.. 좀 무리 아니냐?"
주원의 표정도 창백해졌다.
"......."
"할 수 없지 가자 주원"
난 주원을 잡아 끌었다.
"기다려 비천 기다려~"

 

-칸가리고 대운동장

 

우리가 시합장에 도착했을 때 상대팀은 미리 다 와 있었다.
"왔구나 비천"
지난번에 나를 날려버렸던 금발머리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헤에 그쪽도 나올 걸 예상은 했지만 설마 당신이 회장 후보일줄은 몰랐는 걸.."
"크크크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라고 확실히 지난번에 상당히 귀여워해줬었지만 크크크"
"큭.."
"그건 그렇고 니 옆에 있는 애는 상당히 상태가 안 좋은 거 같은데 괜찮은거냐"
내 옆에는 드디어 정신줄을 놓쳐버려 초점없는 두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뭐라뭐라 중얼거리는 주원이가 있었다.
"걱정하지마 이건 시합전에 치르는 의식이니까"
"헤에 의식? 승리의 의식이라는 건가? 크크"
"아니 틀렸어 전혀 아니야 이건 패배할 당신들을 달래는 의식이라고"
"크크크크하하하하"
금발머리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이 크게 웃어댔다.

 

-칸가리고 대운동장 중앙 해설석

 

"예~ 학생여러분 오늘도 저희 칸가리고 학생회 선출 결승전 진행을 맡게된 지연입니다~"
"그리고 신입니다~"
"아 저기 매번 느끼는거지만 신입니다~할때 꼭 자기가 신이라는 것 같네요"
"근데 부장 벌써 그 애기만 10번은 넘게 들은거 같은데요.. 슬슬 다음 진행을.."
"그러네요 그럼 바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학생회 선출에 명단을 제출한 두 팀! 소개에 올리겠습니다. 먼저 학생회장에 유비천, 황민성~"

 

-칸가리고 대운동장

 

조명이 맨 위쪽에 서있는 나와 금발머리 남자를 비췄다.
금발머리 남자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읔.. 나도 질세라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으나 이미 화면은 넘어간 듯 했다.

 

'그럼 다음으로 부회장에 심은경, 신지수~'

 

다음으로 조명이 반장과 은발머리 여자를 비췄다.
반장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역시 반장 남들의 시선에 익숙하다..
반면 은발머리 여자는 나처럼 별로 익숙하지 못한 듯 했다.

 

'그리고 총무에 미사, 신지호~'

 

조명이 미사와 은발머리 남자를 비췄다.
"이런 미녀와 나란히 서다니 영광인 걸"
"훗 이쪽이먈로...."
두 사람 사이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서기에 김동수, 김영수'

 

김영수?!?

덩치 큰 남자가 동수 앞에 서있었다.

김영수라는 이름을 듣자 안절부절 못하던 동수의 몸이 딱딱히 굳어졌고 눈이 바뀌었다.

"오랜만이야 동수 너를 BT필드에서 또 만날 줄은 몰랐는 걸"
"..영수 선배"
"아니아니 우리 사이에 선배후배라니 그렇게 무른 사이가 아니잖아 우리들은.."
"...큭..."
옆에 있던 미사가 동수의 손을 잡아주었다.
"진정해 동수 어차피 잠시뒤면 원하는 만큼 떼려줄 수 있으니까.."
"..미사... 고마워"
"천만에.."
"헤에 동수 주제에 그런 예쁜 여친은 분수에 넘치는 게 아닐까?"
"보자보자하니까..."
동수가 주먹을 쥐어 들려고하자 다시 미사가 막아주었다.
"적어도 당신보다는 동수 쪽을 모든 여자들이 좋아할 걸"
"..미사..."
"..큭... 망할 기지배가..."
은발머리 남자가 그 사람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아직 시합은 시작되지 않았어, 그렇게 날뛸꺼면 내가 날려버릴꺼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큭..."

 

'그리고 회계에 최주원, 이미선'

 

"저기 재 괜찮은거야?"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주원을 보고 단발머리 소녀가 말했다.
"아마 괜찮은 거 같아.."
옆에 있던 동수가 대신 대답했다.

 

'그리고 동아리 부장에 김진호, 최문수'

 

"이녀석도 상태 나쁜데"
작은 남자가 배를 움켜쥐고 쓰러져있는 진호를 보며 말했다.
"이녀석은 아마 괜찮지 않은 거 같아"
동수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그럼 칸가리고 학생회 선출 결승전 시작합니다~!'
'시작합니다~!'

 

삐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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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기뉴전대!
2012-06-23 22:52:13
추천0
[L:6/A:35]
해결사M
앜ㅋㅋ 기뉴전대는 아닌데요;;ㅋㅋ 적어도 오라전대?? ㅋㅋ
2012-06-23 23:59:14
추천0
[L:39/A:543]
언트
많이 긴장했나봐요 ㅎㅎ
2012-06-24 15:27:51
추천0
[L:6/A:35]
해결사M
첫 BT필드 전투니까욧!ㅋ
2012-06-24 16:51: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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