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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2-
루멘타르 | L:0/A:0
68/90
LV4 | Exp.7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399 | 작성일 2012-05-10 0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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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2-

페러랠월드? 저그런거 잘몰라요.. 네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선 그것에 대해선 쓰인것이 없다는점 말씀드리고 시작합니다.

항상 덧글 달아주시는분들 ~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소설쓰는데 재미가 붙기 시작했어요.

글쟁이의 최대 에너지는 독자입니다!

.. 저번편 어떻게 끝낫는지 기억이안나서 한참 고민하다가 쓰네요 <- 바보입니다. 사실 저는

---------------------------------------------------------------------------------

" 끄응... "
 

꼴사나운 신음을 흘리면서 일어난곳은 침대였다. 허공속에 은연하게 번져있는 알코올냄새, 무늬하나없이 백색 일색인 이불, 그리고 커튼.

 

양호실..인가?

 

상반신을 일으킨다. 온몸에 오는 격통따위는 없었다. 조금 어색한것이라면 머리에 감겨진 붕대, 하지만 고통은 없다. 내가 왜 이곳에 누워 있는거지? 최대 고민이다. 물론 중학교때 영어 수학이 연속으로 있는 날이면 병이 도져서 양호실에 누워있던 기억은 많지만, 앞부분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적은 처음이다.

 

.. 바보가 된건가 ?

 

긁적-

 

뒷 머리를 긁는다. 우선 학교인것 같기는 하지만.. 별다른게 기억나지 않았다. 머리맡에, 즉 지금은 몸을 일으켰으므로 뒤에 작은 창문이 나있었다.

그 작은 창문을 통해서 본 바깥은...

 

............?

 

................... ?

 

............................... ?

 

꿈을 꾸고 있구나 내가 !

 

나는 눈을 처음 떳던 그 자세 그대로 다시 눕고, 이불을 잘 고루 덮은다음에 눈꺼풀을 닫고 잠을 청했다.

 

운동장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불을 뿜거나 물이 허공을 날거나 땅이 솟아나거나 바람에 밀린듯 날아간다거나,

그런일이 세상에 있을리가 없잖아 ?
 

눈을감고 퍼지는 어둠, 그속에서 번지는 어두운 자주빛의 점박문양이 점멸되듯 사라졌다, 커졌다가를 반복한다. 그래 이제 자자, 이 익숙한 문양을 느끼면서 평소와같이 한숨자고 일어난다면, 나는 분명 집에서 일어날수있을거야.

 

" 어.. 준 군 ! 일어난거야 ?! "
 

준 군? 준 군이 누구지? 나 외에도 이 양호실에 들어온 사람이있다니, 그 사람에게도 한마디 충고하마, 한숨 푹자고 집에서 일어나라,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이름 모를 사람 ( 나 ) 에게 감사나 표하라고 !
 

" 자는척 하지 말고 일어나! "
 

아무래도 깨울 사람을 잘못 찾은것같다. 나는 눈을뜨고 나를 깨우려는 여자나 내쫓고 집에서 다시 깨어나려고 했다.

그여자는 .. 뭐랄까 저머리스타일? 그래 소라컷? 에, 검은색 일색인 블라우스와 움직임이 편하게 개조된 ( 치마의 옆단이 트인 ) 검은색 치마에 그 가를 따라 빨간색 선이 한줄, 그리고 목에 붉은색 팬던트를 매고 있었다.

 

" ... 아.. 진.. 양 ? "

 

뭐지 진 양이 누구야? .. 왜 나는 진 양이라고 저 여자를 부른거지? 이상하단말이야.. 진 양.. 이 누구지?

내가 말해놓고도 모르겠단 말이야.

 

" 그래 니가 기절해서 얼마나 놀랐다고! "
 

기절..?

기절....

기절.......................................................

 

.......................................................................

 

... 아 ?
 

기억났다. 이 약빤것 같은 학교, 그리고 거의 10년 만에 만난 소꿉친구 " 진 양 " 내가 기절하기 까지 모두.

 

" 아 그래? 미안해.. 뭐랄까 나도 갑자기 머리가 어질~ 어질 해서 말이야.. 참.. 안좋은 꼴을 보여버렸구만.. "

 

나는 머쓱해져서 뒷머리를 계속 긁었다. 너무나도 변한 진 양의 어느곳에도 시선을 두기가 어색했고, 게다가

 

... 활동은편해보이지만 그 교복 꽤나야해

 

눈둘곳이 없어서 그저 꿈인줄로만 알고 언급을 피했던곳이 하나있다. 치마는 그나마 언급할만 했지만, 저 교복의 상의는 뼈의 구조에 맞춰서. 즉 팔꿈치 어깨 그리고 배위와 가슴 아랫 부분까지 전부 트여있었다. 정말 움직이기 편해보인다. 하지만 내 시선은 불편하다고.

 

" 뭐 그정도야! 누구나 빈혈이라던가 있을거 아냐, 아 참! 준 군? 너는 무슨 능력이야? "
 

" 에.. 능력이라니 ? "
 

" 그야, 이학교 마법 특성화 고등학교 잖아? 준 군 내 기억엔 어렸을 적에 나한테 마법도 배우고 그랬는데, 무슨 마법이 특기야? "

 

진 양? 난다요 소레..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마법이라니? 설마 그마법이 막 판타지소설에서 마법사들이 지팡이 휘두르면서 불 물 뿜어대는 그 마법 ?

에이.. 설마

 

" .. 나 마법 못하는데 ? "

 

서두부터 모르겠으니 그저 답은 이거하나 뿐이겠지.

 

" ... 진짜 ?"

 

" 엉... "
 

" .................. ? 이학교 그럼 왜온거야 ? "
 

" 그냥.. 인문계인데 성적 제한이 없으니까. "

 

말하고 나니까, 나 정말 부끄러운 소리를 했구나 ?

 

진 양의 얼굴이 조금 굳었다. 날 보며 빛내던 눈동자도 조금 잦아들었고, 미소짔던 입모양도 평소처럼 돌아왔다. 무표정을 짔는다.

너무나도. 차가운 무표정, 그대로 내려다 보기라도 한다면 절대영도 시선에 얼어버릴것만 같았다.

 

진 양.. 원래 이런 사람 이였던가?
 

" 그럼 준 군, 마법 전혀 몰라 ? "
 

" 응 전 --- 혀 --- ! "
 

" 그럴 리가 없어 !!!!!!!!!!!!!!! "
 

진 양이 소리쳤다. 양호실은 물론 복도까지 울려버릴것 같은 목소리다. 양호실 안에 아무도 없는것인가? 주의를 주려고 다가오는 사람 한명도 없었다.

 

" 왜냐면.. 그 내게 처음 마법을 알려준건 준 군이잖아 ? 준 군이 차에 치이려던 나를 마법으로 구해줬잖아 ? 그 때 부터 준 군이 내게 마법을 알려줬었다고, 준 군이 말했잖아 「 마법은 기억의 힘 」이라고 ! . 내가 마법쓰는 것을 잘 기억하고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 하라고! 그러면 어느센가 될것이라고 ! 근데 준 군이 모른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너 준 군이 아닌거야 ? "
 

" 그럴리는 없어.. "

 

나는 틀림없이 준 군이다. 왜냐면 내가 준 군이 아니라고 하면 어색할정도로 이 소녀, 진 양에 대해서 기억하고있다. 「 몸이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내게 마법을 쓴 기억은 없다. 내 몸이 기억하는 진 양은 내앞에서 나를 노려보는 이 소녀가 정확한데,

그녀가 기억하는 준 군은 그녀가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을 나는 아니다.

 

나는 마법 따위 쓴 기억이 없다고..

 

" 나는 준 군이야, 확실해 진 유 나 의 앞글자를 따서 J U N 이잖아? 그건 네 이름이잖아. 그에 비해 정 인 나 내 이름이야 앞글자를 따서 J I N 그게 너 잖아? 우리 서로 이름을 교환 했었다고. "
 

내가 무슨 말을 한거지?..

 

내 기억엔 이름을 교환한것도 진 양의 이름이 진 유나인것도 몰랐다. 근데 나는 생각조차하지도 못한말이 충독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왔다.

 

이것도 일종의 Tic ( 욕등을 의도치않게 자꾸 발설하게 되는 장애의 일종 ) 인가?

.. 모르겠어 뭐지? 이 머리가 아파오는 불쾌한 느낌은

 

" .. 맞아 그건 준 군과 진 양만이 아는 사실인걸........ 내가 너의 비밀을 들은 대가로 뭔가를 줘야한다고 고집 피웠을때, 준 군이 제안한 거였으니까.... 준 군과 나만이 알고있는거야, 하지만 있잖아.. 하지만... 준 군은 분명히 마법을 사용했고, 엄청나게 뛰어났다고 기억해.. 그 때에 준 군이 날 살려줄때 분명 준 군이 "

 

뭐지.. 말하지 말아줘 기억나려고 하는데 기억하고 싶지가 않아.. 기분나쁜 느낌이라고.

 

" 무슨 블랙홀 같은것으로 날 빨아 들였단말이야.. "

 

블랙홀..

 

블랙홀..

 

블랙홀..

 

그단어가 머릿속에서 수도없이 맴돌았다. 블랙홀 꿈 그리고 진 양이 하는 " 죽음 " 이라는 단어. 그리고 말리는 나 .. 그리고 나는

그후에..

 

뭘했지 ?

 

" .. 몰라 기억이 나지 않아.. 어쨋든 나는 준 군이야, 하지만 나는 마법을 쓰지 못하는 준 군이야.. 미안해 "

 

으음응.. 하면서 진 양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진 양은 씁슬해보이지만, 그래도 내게 보일수있는 화사한 미소로 나를 맞이 하듯이 말한다.

 

" 마법을 못써도 괜찮아, 너는 준 군이잖아. 예전엔 네가 알려줬지만, 이번엔 내가 알려주면 되는거야 그럼 쌤쌤이지? "

 

나는 하 - 하고 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다. 기분이 좋았다. 제대로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이 소녀의 말에 기분이 좋았다.

바보같지만 나는 웃고있었다. 어린아이처럼 웃고있었다.

 

" 그럼 내가 빚지는 거잖아 쌤쌤이 아니라고, 너한테 뭔가를 해줘야겠어, 자 원하는걸 말해봐. "

 

진 양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면서 나를 바라봤다. 그대로 눈동자가 흔들리고 입을 약간 벌린채였다.

 

뭔 생각 하는거야 ?

 

" 그래? 그럼 어쩔수없지.. 준 군이 원하는거니까 그럼 이번엔.. "

 

" 좀더 소중한걸 바꿔보는건 어때 ? "

 

그거알아?
 

.. 나 코피날것같아.

 

빈혈입니다 선생님 저에겐 철분이 필요해요,

 

기절하겠습니다

 

털썩-

 

---------------------------------------------------------------

 

네. 분량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이 원하는대로 조정 하겠습니다.

 

슬슬 배경묘사를 하고싶은데

 

네 마땅한 배경이 안나옵니다 ㅠ ㅠ

 

뭔가 비밀이 많죠?

 

페러랠 월드는 없습니다. 「」 으로 표시된것은 페러랠 월드에 의문을 품으신 분들을 위해서 제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보여드리는 겁니다.

 

상상은 즐겁습니다. 그것을 타인과 교환하는것도 즐겁죠.

 

하지만 강요는 지뢰입니다.

 

슨상님 거긴 밟으면 안된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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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음 기억을 잃는대신 블랙홀 같은 마법으로 진양을 구한걸까요? ㅎㅎ
2012-05-10 10:00:20
추천0
[L:8/A:392]
accelerator
우와.. 자신의 힘과 맞바꾸어 여자아이에게 플레그를꼿은거구나!?

고놈 참 남자네ㅋㄷㅋㄷ
2012-05-10 22:44:0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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