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 십오야 이벤트로 구매했던 작품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1~11권 

이 작품을 살려했던 이유는 애니를 재밌게 본 이유도 있지만 

뭐랄까 사소하지만 인상이 좀 강하게 남아서라는 이유가 큽니다

왜 인상이 강하게 남았냐고 하면 지금 생각하면 시시하지만 

한창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고 있는 도중에 입대해서라는 이유..... 흠..

그때 한창 재밌게 보고있던 작품들 중 하나였던지라,,, 그때 7화인가 8화까지 보고 입대했었죠

아마 많이 공감하셨을거라 봅니다 현재 군인이거나 군필자분들은

도중에 끊고 떠나야하는 심정을.....

뭐 결국 첫 휴가 나오고 밀린 애니를 그 짧은 시간내에 몰아보고 나서 그마저도 시간 아까워 또 다시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24시간 풀 ing를 하게되는 자신을 보게 되죠

아무튼 그런 경위로 사게 되었습니다 

보고나서 감상은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기반으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거라는 점

생략할 부분은 생략하고 새로 추가된 부분도 나름 잘 붙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 1~4권까지의 내용

1~4권까지는 애니메이션에서 이미 봤기에 복습 겸 원작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에 초점을 두고 읽었는데 

위에서 적었듯 애니랑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애니 이후의 내용이였죠 

개인적으로 그 애니 이후의 내용부터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내용은 연애 안티인 주인공과 연애 안티인 여주인공과 만나 

가짜로 사귀는 척하며 차례로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함에 따라 트러블이 발생하는 내용입니다 

여자친구인 나츠카와 마스즈 (현재는 옛 여인)

소꿉친구인 하루사키 치와 

자칭 옛(전생의) 여인 아키시노 히메카

소꿉친구이자 자칭 약혼자 후유우미 아이

각각의 히로인이 저마다 다른 연애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연애관으로 서로 트러블이 발생하고 

점차 관계가 변해가는 점이 이 작품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애니 이후 내용인 5~10권까지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나츠카와 마스즈의 츠..ㄴ/ 메가 데레데레데레데레데레 거리는 행동이 뭐랄까

이 갭모에가 굉장히 모에합니다  

주인공인 키도 에이타는 앞서 말했듯이 연애 안티입니다 

그렇다고 히로인들에게 매력을 안 느끼는게 아닌 그저 연애 자체를 거부하죠

그래서 같은 연애 안티인 나츠카와 마스즈와 페이크로 연인관계를 맺는데 

그 관계도 결국 아키시노 히메카에게 들킴을 계기가 되어 결국 끝이납니다 

사실은 4권 이후로 마스즈는 에이타에게 완전히 반해버린 상태

본인이 그걸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어디까지나 페이크를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국 히메에게 페이크가 들킴을 계기로 히메와 다투고 

치와와 에이타의 관계

즉 에이타의 꿈이 치와와 관계된 점을 다시 한번 깨닫고 결국 페이크 관계를 끝을 내고 

마스즈는 에이타와 치와가 이어지게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마스즈는 앞에선 치와와 에이타를 맺어줄려고 하지만 

뒤에선 질투를 하며 스토커 기질을 맘컷 뿜어내고 결국 에이타에게 들키고

결국 마스즈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던 치와와 다투면서 

치와를 도와주는 행동은 그만 두게 됩니다 

마스즈가 이토록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부모님 때문인데 정확히는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자신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결국 자신과도 헤어지게 되었고 

마스즈는 그 이유로 어머니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버지의 자신에 대한 태도 덕분에 

연애 안티 + 자신의 감정결여가 겹쳐진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 마저도 사실 합의하에 떠난 것 뿐

마스즈를 아버지측에 맡긴 이유는 그저 자산이 많기에 마스즈에게 좋은 환경이기 때문

아버지가 정략결혼으로 도구로서 이용할려는 걸 알면서도 그마저도 마스즈에게 도움이 된다고

에이타와 단둘이 만났을 때 얘기하죠 

물론 마스즈는 그 사실을 모르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주인공인 에이타 부모가 정말 쓰레기고

쓰레기까진 아니지만 마스즈 부모들도 좋은 부모가 아니였습니다 

물론 자식을 아끼는 마음으로 나오는 행동이겠지만.. 글러먹었죠

아무튼 에이타는 결국 하렘관계를 구축하기로 맘을 먹고 학생회장이 되려하고

에이타와 치와의 관계를 도와주기를 그만둔 마스즈는 

에이타의 하렘목적을 방해할려는 적으로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됩니다 

사실 마스즈가 에이타의 적으로서 다가온 이유는 

여자친구 관계는 이미 깨졌고 소꿉친구는 될 수 없으니 

그 이외에 에이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관계는 대립하는 적으로서의 관계 뿐이기 때문

결과적으로 하렘관계에 대해서는 

후유우미 아이는 찬성파

아키시노 히메카는 조건부 찬성파

하루사키 치와는 부정적

나츠카와 마스즈는 반대파

이런식으로 하렘을 구축할려는 주인공과

그에 따른 히로인들의 다른 의견들 

그리고 변해가는 관계가 주 내용입니다 

후유우미 아이의 언급이 적은 이유는 

주인공을 너무 사랑한다는 점과 가장 협조적이라 따로 언급할게 없네요

이 글에서 아키시노 히메카에 대해서 언급이 적은 이유는 

현재 진행형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이뤄낸 캐릭터이기 때문

지금으로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12권이 나와야 그나마 언급을 하겠는데..)

그 외에 아소이 카오루의 정체 

(사실상 이 작품의 최대의 떡밥캐릭터..)

그리고 에이타와 마스즈가 사귀게 된 이유가 밝혀지게 되면

벌어질 사태들

아무튼 위 내용만 보면 갑자기 왜 하렘?이 나오지 하겠지만 

생각보다 구성이 잘 되어있고 재밌었습니다 

적어도 중고코이보단 훨씬 재밌더군요 

연애물에서 또 다시 두가지 장르로 나누면

하나는 러브 코미디물

다른 하나는 청춘물

러브 코미디는 말그대로 개그요소와 연애, 사랑이야기가 중요 관점이라면

청춘물은 인물들간의 관계와 성장등을 중점으로 담아낸 것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은 타이틀에서 느껴지 듯 

지극히 러브 코미디적인 내용이니 

러브 코미디물을 찾으시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애니를 재밌게 보셨으면 원작을 사서 봐도 후회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