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돼지는 란도셀 걸의 꿈을 꾸지 않는다.(9권)
8권에서도 그렇지만
2부에 들어서
작품에 가족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청춘돼지입니다
이번 9권 역시 마찬가지구요
발매된지 좀 됬으니
일본 현지의 감상리뷰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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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일에 한 획을 긋고 대학생 편을 향한 복선을 깔고, 지금까지와 지금부터를 잇는 이야기.
바니걸의 재구성인 구도나, 가정에 문제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이 "가족이 되자"라고 하는 도리를 명확하게 세우기 시작했다.
아마도 파란이 기다리고 있을 대학생 편에서도, 분명 이 두사람이 행복해질거라고 믿습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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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편으로부터, 서서히 사쿠타의 주위의 환경이 변화해 가는 것을 느낀다.
그동안 말을 많이 하지 못했던 어머니. 그리고 사쿠타 자신을. 2년만의 재회부터 허물없이 대한 카에데와 달리, 마음에 위화감을 안는 사쿠타.
사춘기 증후군에 빠져들면서도 자신을 바라보며 반성하는 모습이 뇌리에 새겨졌다.
누군가 말로써 인정했어야 했다.
어머니와의 앙금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사쿠타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이상의 세계를 보면서도,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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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둘이서 가족이 되자]. 마이 씨의 이 대사에 이 권의 내용이 집약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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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관여했던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이 짙은 9권이었다.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말했지만, 괴로운 일에서 도망치지 않고, 이루고 싶은 자신이 되기 위해 선택한 사쿠타는 실패작따위가 아니다.
감정은 일색이 아니고, 섞이기 싫어서 뒤죽박죽 할 때도 있지만, 그것으로 좋다고 말해 주고, 울 수 있던 것은 정말로 좋았다.
중학교의 괴로울 때 쇼코 씨가 있어 준 것처럼, 이번은 마이씨가 곁에 있어 받아 주었기 때문에, 고립되지 않았다.
거처를 재구축 할 수 있었다. 상냥함이 강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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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했습니다.
카에데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어머니도 회복되어 2년만의 대면이 되는 에피소드.
어머니를 마주할 용기가 없었던 것은, 카에데가 아니고 오히려 사쿠타 쪽이며, 그 일이 새로운 사춘기 증후군을 일으킨다.
이젠 , 사쿠타 주변 사람들의 상냥함에 마음이 씻기고, 어려움에 직면하는 사쿠타의 용기에 감탄하고, 어머니와 정면으로 마주한 씬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마이와 사쿠타의 관계가 최고입니다.
1권의 역버젼과 같은 전개가 짜릿하네요.
다음권부터는 대학생 편이지만, 사춘기 증후군은 끝나지 않았군요. 언제까지가 사춘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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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의 전개고
표지때문에 마이에 관한 사춘기 증후군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사쿠타에게 일어나는 사춘기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 평가가 굉장히 좋습니다
9권은 사쿠타의 가정 즉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사쿠타가 여동생 카에데를 지키기위해 해왔던 일들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이 짊어졌던 부담감과 괴로움들이
결국 사춘기 증후군으로 자신에게 있었을지도 모를 이상(평행)세계의 가능성에서
해메지 않게 찾아내 준 마이의 존재
마침내 자신에게 쌓인 응어리를 전부 토해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1부의 에필로그(마무리)같은 전개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9권은 1권의 반전같은 전개로
(1권에선 사쿠타가 유일하게 마이를 찾아냈다면 9권은 반대로 마이가 유일하게 사쿠타를 찾아내는)
사쿠타와 마이의 관계를 다시 한번 확립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9권으로 고등학생 편이 마무리되고
마이는 졸업, 사쿠타의 3학년은 한차례로 다루어 끝맺고
다음권부터 곧바로 대학생 편 진입
그리고 계속해서 등장하는 떡밥들
청춘돼지는 당분간은 계속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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